아이가 불안도가 높아서 초등 6학년인데도
엄마와 붙어서 자야하고
저녁에 잘 때도 재워줘야하는 아이입니다
지금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아빠가 잘해줄 때는 너무 잘해주지만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가끔 때리거나 때리는 시늉으로 아이를 굴복시키는 성향이라
아빠가 아무리 잘해줘도 아빠를 미워해요
아무튼 아빠와 아들 둘다 adhd 라
아이도 점점 게을러지고 잠만 자고
할 일을 점점 안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평상시 아빠의 모습인데
자신은 회사에 빠짐 없이 나가는 그 자체만으로 상당히 좋은 아빠라는
자부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어제는 저보고 아이가 점점 게을러지니
스스로 하나 안하나 보게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는 걸 일주일간 해보라는데
그 말이 참 여러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정말 독립을 위한 말인가?
가정주부로 아이와 옆에 있어줘서 좋다고 했다가
싸울 때는 나가서 일하라고 했다가
나간다고 하니 나만큼 벌어오라고 했다가
평상시에는 자신이 돈을 벌고 욕심부리지 않고
주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있는 삶을 자부심 느껴했다가
주변에서 아이가 하나인데 부인 일 안나가냐는 말 듣고
오면 저에게 상처 주는 말을 자주 했던 사람이라
나름 열심히 살았고 게으르지 않은 삶을 살았는데
가끔 던지는 저런 말에 상처를 받네요
어제 저에게 한말이 독립을 위한 말 같지 않아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일주일간 정말 사라져 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철 없는 생각일까요
아이독립 위해서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오라는데
떠나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20-07-31 08:30:48
IP : 49.174.xxx.2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구
'20.7.31 8:36 AM (211.114.xxx.126)여름방학인데 ,,,
아드님과 둘이 일주일 멀리 여행 다녀오시면,,,
엄마가 필요한데 어딜 사라지나요,,
남편에게서 한 일주일 떨어져주고 싶은 맘이 들것같아요2. 환자 하나가
'20.7.31 8:38 AM (1.238.xxx.39)아이와 엄마까지 미치게 만드는...
남편 성향 아시니 굳이 그의 말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고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한귀로 흘리셔야 님이 살아요.
힘드시겠어요..3. 가만히..
'20.7.31 8:58 AM (121.190.xxx.138)그냥 가만히만 있으면 되는데 꼭 긁어 부스럼 만드는 남자
집안에 하나 있으면 자식이고 아내고 너무 힘들죠
윗댓글처럼 님이 강해지는 수밖에 없어요.
너는 짖어라.. 나는 모른다.
말도 안되는 요구하거나 갑자기 동물처럼 날뛸때는
나도 같이 미쳐서 똑같이 날뛰거나
단호하게 대처해서 그런 못된 버릇 잘 안나오게 하거나..
사는 게 전쟁이죠. 남자 하나가 집안 망쳐요 진짜 ㅠ4. 희
'20.7.31 9:03 AM (175.198.xxx.15) - 삭제된댓글6학년 혼자 못 자는 아들 여기도 있어요. 겁이 많은 타입이긴 한데 아직 혼자 자기 싫다고 하네요. 그래도 낮에는 2~3시간 혼자 있는건 가능해요. 곧 사춘기도 올거고 서서히 독립하겠죠. 우리 천천히 기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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