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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가족은 어디까지 도울 수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20-07-29 18:40:36

이런 일에 답이 어디있겠냐만은,, 그래도 고민 좀 나누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엄마는 1남 3녀 중 맏이이세요.
그중 1남이 (저한테는 외삼촌이죠) 형편이 아주 안 좋아요.

삼촌은 어릴때부터 사고만 치고 다니고 성인 되서는 배달일 하며 근근이 먹고 살았습니다. 현재 50대 후반이신데, 이혼은 아직 안했지만 외숙모하고 딸하고 같이 살고 삼촌은 그냥 여관 같은데 떠돌아 다니는 생활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그 가족들도 삼촌의 무능력함에 질려서 서류정리만 안했지 남남처럼 사는 듯 하구요. 현재 엄마 형제들하고는 연락을 전혀 안하고, 또 번호도 바꾼 상태여서 어떻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요.

문제는 그 삼촌이 오갈데도 없어지고,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더라구요. 일도 끊겨서, 돈이 없어서 현재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희 집에서는 돈 천만원이라도 해주려고 하고 있고요.
문제는,, 정말 어디까지 도와줘야는건지
이런 도움에 과연 끝이 있을까 정말 생각이 깊어집니다.

이번 말고도 금전적으로 삼촌을 도와준 적이 많습니다.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니까 생각이 정말 많네요. 평생 삼촌을 저희가 책임 질 수도 없고요.
과연 어디까지가 최선일까요.
IP : 223.38.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20.7.29 6:45 PM (211.245.xxx.178)

    그게 시가쪽 아주버님이라 생각하면 안스러움이 하나도 안 생길거같은데
    내 동생이다 생각하면 또 눈물날거같아요. ㅠㅠㅠ

  • 2. ....
    '20.7.29 6:48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천만원을 그냥 주는건가요..?(집 구할 돈인가요?)
    몫돈은 주지 마시고, 병원비는 내줄 듯... 슬프네요

  • 3.
    '20.7.29 6:51 PM (223.38.xxx.191)

    어쩌겠나요.
    도울수 있을때까지는 돕게 되더군요.
    친정 돕다가 저도 몸과 마음이 병이 들었어요.
    그랬더니 끝이나네요.....

  • 4. wii
    '20.7.29 6:58 P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능력이 좀 쳐지고 경제관념 없는 남동생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아버지가 지속적으로 돈을 보태줘서 경제적 독립이 더 늦어졌구요.
    어차피 아버지가 재산을 다 못 쓰고 가실 거라서 일단 아버지 병원비 다 쓰고 남는 돈은 남동생 줄 생각이고요. 그 돈을 그냥 주면 흐지부지 날릴게 뻔해서 날리지 못하도록 연금 형태로 지급 되도록 할 생각이에요.
    당장이 문제가 아니라 나이 들어 일자리 없을 때가 걱정이니까 그때를 대비해서 연금 형태와 월세 나오는 원룸 건물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세금이 더 나오고 골치 아파도 제 명의로 하게 될 것 같구요.
    그런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건사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어요.

    지금 그런 상황이면 이혼을 하든 서류 정리를 시키고 기초생활 수급자 자격 알아 봐 줄 것 같아요. 재산 없고 나이 많고 노동능력 없으면 가능할 거에요. 돈 버는 자식이 있으면 힘들 수도 있지만 일단 수급자가 되면 최소한의 돈이 나오고 병원비 혜택도 있으니까요. 돈으로 돕는 것고 중요하지만 저런 행정 절차를 알아 봐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만원을 한번에 주는 건 내 마음은 편할지 몰라도 상대에게는 급한불만 끌 수 있지 도움이 되는 형태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염려하고 걱정하고 마음 쓰는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 5. 제남동생
    '20.7.29 7:21 PM (210.103.xxx.120)

    이라면 ㅠ 여력이 되면 도와줄듯해요 맘아파서,,,제 병원비 나갈거 동생 도와준다는 맘으로,,,대신 아들,딸에게 말 안하고 몰래 도와줄겁니다 알아봤자 좋은 소리 못듣거든요

  • 6. ....
    '20.7.29 7:2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병원비는 해주던데요
    애 대학 원서 썼다니 수업료 못 해준다는 말부터 하구요

  • 7.
    '20.7.29 7:24 PM (58.140.xxx.113)

    한번은 도와야죠.혈육인데..

  • 8. 미적미적
    '20.7.29 7:25 PM (203.90.xxx.215)

    그냥 큰돈은 무능력자에게 한낱 허세로 흘려버려요
    계획성이 없거든요
    급한 병원비. 밀린 월세 둥 지금 필요한 생필품을 사줘야 해요
    천만원을 주느니 30만원씩 2년 보내주는게 그나마 입으로 들어갈듯해요

  • 9. 나는나
    '20.7.29 7:51 PM (39.118.xxx.220)

    저도 윗분에 동의해요. 월세를 내주거나 생활비를 다달이 주는게 나을듯요

  • 10. 구청에 가서
    '20.7.29 8:15 PM (125.15.xxx.187)

    상담을 하면
    치료비도 보조 받는데
    그냥 돈을 보내 주면 그걸 가지고 도박을 하는지 술을 먹는지 알 수가 없지요.

    일단 구청에 가세요.
    상담이 먼저입니다.

  • 11.
    '20.7.29 8:48 PM (121.167.xxx.120)

    외삼촌 주소지 주민센터에 외삼촌과 같이 가서 상담 받으세요 외숙모나 자식이 재산이 많거나 수입이 많으면 혜택 못 받아요 별거중이면 서류상으로 이혼하고 혜택 받으세요
    병원비도 무료고 아파트도 신청하면 영구 임대로 나와요
    아파트는 신청자 많으면 대기 걸어 놓으시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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