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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못살았나

50대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20-07-27 17:14:04
그저 그때그때 열심으로 살았는데 두손에 쥔건무얼까요
난 어쨌든 아이들을 놓지못해 꼭 내손이어야만 잘크는줄알고
집에 무리가 없도록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 아이들 다크고나니 무능력하고
그렇게 키운아이들 큰애는 왜인지 정이 없고
작은애는 무책임에 공부는 하나도 안해 앞날이 걱정이고
난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내가 지난 그세월을 뭐한건지
저렇게 키우자고 그랬는지
나이 50되니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아파오고
이젠 정말 어디로 걸어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23.39.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0.7.27 5:23 PM (73.11.xxx.16)

    저도 내년에 50인데 사는게 덧없네요.
    저는 그저 제인생 열심하 살았고 내 자식이나 남편은 그들의 인생을 사는 것이니 너무 개의치 마시자고요.
    내고생 노력에 비해 그들이 안따라와준건 그들몫이고
    저는 열심히 살았으니 그걸로 내몫은 다했다 뭐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 2. ㅠㅠㅠ
    '20.7.27 5:45 PM (211.245.xxx.178)

    저도 요즘 갈길을 잃었네요.
    열심히 키운, 온갖 정 다주고 키운 큰애는 저를 밀어내고 작은애는 늘 걱정이구요.
    제가 뭐라고만하면 알아서 할게.,
    만능입니다. 내가 알아서 할게...
    사라지고 싶어요.
    오십되니 손목도 정상이 아니고 허리 어깨 안 아픈곳이 없구요.
    나이드니 서럽고..ㅠㅠ
    맘 붙일데 없어요.
    그렇다고 애들일에 모른척 할수도 없고요.
    애들은 그냥 돈주고 밥주고 지들 빨래나해주면 된다는 모습들이구요.

  • 3. ㅇㅇ
    '20.7.27 5:46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초반인데도 그래요
    나름 재밌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뭐가 없는거 같아요 전 자식도 없어요
    길을 잃은 느낌

  • 4. 그리
    '20.7.27 6:21 PM (180.226.xxx.59)

    생각하면 힘빠져요
    내가 한게 있어 지금이 있는거고
    자식이 성장하면 이제 각자 사는거죠 뭐
    따뜻한 말한마디면 충분하고
    오늘 나의 과제는 나를 충분히 행복하게 할 것

  • 5. ㅡㅡ
    '20.7.27 7:39 PM (211.202.xxx.183)

    덧없고 덧없는 인생
    성실히 살았건만 삶은 여전히
    버겁고 갈길을 잃었어요
    그냥 목숨이 붙어있으니 오늘을
    살뿐입니다

  • 6. ......
    '20.7.28 1:17 AM (121.157.xxx.112)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위로가...
    허허벌판에 서있는기분이예요..
    최선의 선택을 하고파서 죽어라 머리싸매면서
    이궁리저궁리 해가며 살았건만
    그게 과연 최선의 노력이었나.. 더할순 없었나 하는 자괴감도 들고.....
    반면 너무 결과물들이 보잘것없단 생각에 참 변변치 못하다는 느낌......
    길을 잃고 어디 낯선곳에 와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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