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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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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걸 후회할 때가 종종 있어요

ㅇㅇㅇ 조회수 : 7,264
작성일 : 2020-07-14 20:48:47
아이들은 더할 나위없이 귀한 존재에요
그리고 우리 애들도 그렇고
아이들 덕분에 많이 웃고 많이 배우고 그래요. 

그런데도 아이들 키우는게 너무 버거워요
1. 제 성향이 혼자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한계점에 도달했어요.

2. 우리집 애들 특성상 손도 많이 가고 많이 치대요

3. 돈이 없어요.

4. 세상 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아이들에게도 힘든 세상일거 같아요

애들한테 너무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이 없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을때가 종종 있어요
나는 이 생활이 안맞는것 같다 싶고.
물론, 아이들 있길 정말 잘했고 너무 좋다고 느낄때도 종종 있습니다 -..-

그냥 변덕이 죽끓듯 하는 사람인가봅니다

결론 왜이럼..

IP : 221.140.xxx.2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4 8:51 PM (14.138.xxx.241)

    잠시 꽃같이 잊는 거죠
    우리가 저출산이 심하긴한데 이탈리아도 저출산 중국도 고령화속도 빠르다고 하니 몇몇 지역만 제외하고 다 비슷한 생각하는 분들이 여기 저기 있어요

  • 2. 모두가
    '20.7.14 8:51 PM (223.62.xxx.199)

    그래요
    그러다가 또 좋았다가 힘들면 후회되다가
    어떨땐 인생에 가장 보람된게 자식 잘 키운거라는
    생각이 들다가 어떨땐 이런 세상에 낳아놓은게
    미안하다가...그런것이 인생....

  • 3.
    '20.7.14 8:53 PM (182.230.xxx.18)

    그런 후회 안하는 엄마가 어디있나요
    잠시만이라도 내시간 가지고 싶은데 애들은 등뒤에서 난리고 반면 또 애들조용하면 뒷골이 서늘하고 어휴 애들낳은거 진짜 벅차고 이쁘다 정말 잘했다 싶다가도 지치면 후회도 되고 내가 왜 이러나 죄책감 사람사는거 다 똑같은거 같네요

  • 4. ..
    '20.7.14 8:59 PM (220.87.xxx.112)

    엄마.
    그럼에도 우리를 위해 노력하시고 아낌없이 주시고 또 무조건의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내 엄마여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엄마!

    ㅡ원글이의 10년후의 자녀가ㅡ

  • 5. ..
    '20.7.14 9:05 PM (110.70.xxx.19)

    자식도 태어나서 힘들죠 부모도 자식도 다 힘들어요
    장단점 있는거죠...

  • 6. 222
    '20.7.14 9:12 PM (49.1.xxx.168)

    자식도 태어나서 힘들죠 22222

  • 7. 공감해요
    '20.7.14 9:13 PM (106.101.xxx.248)

    얼마전 초등아이에게 화내는 글에 어떤 귀한 분이 약물치료 알려주셔서 오늘 다녀왔어요
    산후우울증도 약없이 독하게 버텼는데 아이 커가니 육아는 진짜 맨정신으로 안되네요ㅠ

    아이들 어던 시기가 지나면( 대채로 7 세전?) 그리 부모가 절실하지 않아요.
    어린 아이의 절대적인 엄마로 사실수 있는 기간은 아주 짧아요. 그리고 온 세상을 바꾸는 능력자도 할 수 없는, 한 아이의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존재하시는 영웅적인 시간이예요. 이
    시간을 잘 보내시면 남은 여생 편히 보내시고, 아니면 일생 뭔가 후회해도 바꾸지
    못해요. 어떻게 하실래요?

    요즘 제가 새기는 글이에요
    도움이 될까싶어 남겨요




    그럼에도 너무도 귀한 존재들이죠
    누가 이렇게까지 깊숙히 내면 그대로 바닥 그대로 끄집어내 변화시킬수 있을까요
    뜨거운 연애한 남편과의 사랑 부모로부터 받은사랑 그 모든걸 초월하는 또다른 고귀한 주는 사랑
    아낌없이 주어도 기쁘고 또 그렇게 사회 일원으로 바르게 행복하게 잘 자라준다면 그걸로 너무 기쁠거 같아요

    전 자연주의자라서 산후우울도 약이 싫었는데
    아이들 어릴때 정서를 위해 내가 조금더 평온해지고자 오늘부터 약 한알씩 먹어요

    초 이기주이자 나를 변화시키는 내 보물들이 너무 감사해요
    참 복합적인 감정인거 같아요 자식은...

  • 8. 힘들어서그래요
    '20.7.14 9:14 PM (175.193.xxx.206)

    저도 그렇게 내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때가 있었는데 그시간은 새벽1시가 되어야 오더라구요. 잠깐 앉아 한숨 돌리면 안자고 뭐하냐는 남편이 그리 야속했었어요. 다 꿈만같네요. 지금은 딱 하루만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애들이 그땐 너무 이뻤는데 이뻐할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거든요.

  • 9. 자식
    '20.7.14 9:18 PM (59.28.xxx.164)

    안낳는게 젤 인거같은데
    또 나이드니 있으면 좋지마는 울아들은
    진짜 에미 알기를 개떡같이

  • 10. .......
    '20.7.14 9:20 PM (119.149.xxx.248)

    무자식이 상팔자

  • 11. ㅡㅡㅡ
    '20.7.14 9:24 PM (70.106.xxx.240)

    무자식 상팔자임 222
    편하게 살고싶음 애낳으면 안되는거에요
    애가 하나든 둘이든 .. 낳는순간 낙장불입 돌이킬수없음
    돈이라도 많음 다행인데 돈도 없으면 노후까지 힘들어지고.

  • 12. 진짜
    '20.7.14 9:28 PM (59.28.xxx.164)

    무자식 상팔자 뼈저리게 느낌
    자식없는 동생은 그래도 그래도 자식 있었으면
    하네 그당시 능력도 없음써 지금 살만하다고

  • 13. 돈문제
    '20.7.14 9:3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냥 돈없어서 그런거에요.
    돈. 돈 그러던가,
    좀 초연해지던가.
    그러다가 여유생기면 후회해요.

  • 14. 저도
    '20.7.14 9:45 PM (118.235.xxx.35)

    그래요..돈이 가장 큰 이유죠..

  • 15. ...
    '20.7.14 9:50 PM (116.121.xxx.161) - 삭제된댓글

    후회합니다.
    내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했어요.
    부족한 저 때문에 아이를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 16. ...
    '20.7.14 9:51 PM (116.121.xxx.161)

    후회합니다.
    내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했어요.

  • 17. 미적미적
    '20.7.14 10:03 PM (203.90.xxx.215)

    내능력을 과대평가해서... 심한 공감 2222
    그러면서 사는건가요
    더 크면 더 염려꺼리 더 큰 든든함 더 지랄맞음으로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태우는 자식이죠

  • 18. 기운내세요
    '20.7.14 10:29 PM (14.5.xxx.38)

    저도 혼자 충전하는 시간이 꼭 있어야만 되는 스타일이라 많이 힘들었어요.
    후회도 하고, 내가 너무 오만했구나 싶고요.
    근데 되돌릴수 없고, 이미 주어진 거라...
    작은거라도 숨통이 트이거나 충전할만한 걸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같이 할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요...
    지금에와서 보니 그때 그 시간들을 더 많이 웃고, 같이하며 보낼껄 그랬다 싶어요.

  • 19. 저두요
    '20.7.14 10:37 PM (220.94.xxx.57)

    저는 신랑은 좋아요

    근데

    아들둘 진짜 죽을때까지 걱정일거예요

    저는 몰라서 애를 둘이나 낳고 이고생을
    해요
    아마 다시 돌아간다면 저 혼자 홀가분하게
    살다가 다시는 안태어나고싶어요

  • 20.
    '20.7.14 11:00 PM (218.51.xxx.9)

    220.87님 너무 따뜻하신 분인듯요
    저희 아이들이 10년후에 저렇게 말해준다면 참 행복할 것 같아요^^

  • 21. ...
    '20.7.15 12:35 AM (211.108.xxx.186)

    제가하고싶은 말이네요 결혼한거 애낳은거 모두 후회해요
    자신을 과대평가 했어요

  • 22. 둥둥
    '20.7.15 12:47 AM (118.33.xxx.91)

    저도 후회합니다

  • 23. 돈 있어도 똑같
    '20.7.15 2:20 AM (61.101.xxx.195)

    코로나 시국이라 더한거 같아요.
    돈 있어도 사람 넣어서 해결 할 수 있는 경우가 적어져서요
    출퇴근 시터 쓰다가 코로나 때문에 그만두신 후
    다시 새로 채용하기가 뭐해서 안했고
    가사도우미, 놀이시터 등 예전같으면 돈으로 해결 가능했던
    부분들을 지금은 엄마 혼자서 하게 되니까...

    모르겠어요. 다들 코로나에 둔감해져서 그냥 쓰고 사시는지
    저는 아직도 다른 사람 집에 들이기가 무섭네요.

    어린이집도 솔직히 안보내고 싶지만 친구 만나는 거 때문에
    하루에 3시간 보내요. 딱 오전만.
    그리고 나면 하루 온종일 제가 아기를 봐야하는데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그립고 재충전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3시간이 어디냐 싶겠지만 사실
    병원이나 은행 업무 보는 정도는 가능해도
    머리를 한다거나 쇼핑을 한다거나 친구를 만나는건 불가능하죠...
    동네 친구면 모를까.

    한마디로 어른의 삶을 거세 당하고 사는거...
    저야 초반 3년은 시터 이모가 계속 계셔서 숨통도 트이고 살았지만
    시터 안쓰고 엄마 혼자서 키우는 집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친구도 못만나고, 외모도 못가꾸고, 운동은 언감생심이겠지...

    충분히 힘들 때에요.
    기운내시고, 우울증 약 괜찮아요.
    의사하고 충분히 상담하고 드시다가 복용 중단할때도 의사 지시 따라서 하시면
    부작용도 없고 안전한 약들이 많아요.
    이렇게라도 아이한테 잘하려는 엄마가 얼마나 되겠어요.
    정말 대단한 거에요.

  • 24. 돈 있어도 똑같
    '20.7.15 2:23 AM (61.101.xxx.195)

    엇 죄송 우울증 약 얘기는 저 위에 댓글님이신데
    제가 쭉 읽어 내려오다가 원글님하고 헷갈렸어요.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기운 내시라는 뜻으로 적었고
    다 힘든 시기니까 조금만 더 버티면 애들 학교도 제대로 가고 편한날 올거에요.

    그리고 중간에 정신과 약 복용하신다는 댓글님한테
    마지막 한 문단 쓴건데 섞였네요.
    원글님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두분다 힘내세요! 저도 힘내서 애기 잘 볼게요.

  • 25.
    '20.7.15 6:59 AM (183.106.xxx.99)

    엄마가 된 걸 후회할 때가 종종 있어요 읽을께요 가끔씩요

  • 26. gg
    '20.7.15 10:16 AM (211.252.xxx.91)

    저두 그래요..아직 어리긴 한데 일하다가 애가 속썩인다는 연락을 받으면 기분이 한없이 곤두박질쳐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제 인생이 이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애기낳고 처음으로 느껴봤고,
    생각보다 절망감이 상당해요 ㅠㅠ
    그 외에 손이 많이가고 내 인생 없어지고 그런것도 그렇지만요. 진짜 어렵네요
    많이 댓글 달아주세요 선배님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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