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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동안 집밥만 먹은 탓일까

백만년만의 외식 조회수 : 3,669
작성일 : 2020-07-13 16:29:28
원래 코로나-19 전에도 외식은 한달에 한번일까 말까 했어요.
저는 지난 20여년간 직장에 도시락 싸서 출근하고요.
그런데 코로나 이후엔 조심하느라 정말 철저하게 집밥만 먹었습니다.

우리집은 밀키트나 간편식도 하지 않고, 반찬가게도 이용하지 않아요.
처음부터 집에서 만드는 음식만 먹었죠.

일요일에 사정이 있고 식구들도 오랫만에 외식하자고 해서
점심에 보쌈집에 갔어요.
다행히 매장도 한가하고 입구 쪽에 칸이 쳐져 있는 좌식테이블은 4개 모두 비어 있어서
그중 가장자리 테이블에 앉았어요.

그 당시엔 잘 먹고 왔는데
식구들 모두 속이 더부룩해서 저녁 입맛도 하나도 없었는데 겨우 차려먹었고
저랑 아이는 그냥 속이 불편하고 트림만 올라오고 약한 복통 있는 정도인데
남편은 밤 내내 계속 화장실을 몇번이나 가더라고요.
속이 메식거리고 토할거 같대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미열 있었고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나니 속이 확 편해졌는데
남편은 아침엔 설사하고나서 열이 37.5로 오르더라고요.
해열제 먹고 수분 보충하고 하니 열이 내려가고 남편 컨디션도 좋아졌어요.
남편 말로는 설사하고나니 편해졌대요.
좀전에 직장으로 걸어보니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대요. 

저는 점심 도시락으로 죽을 싸갔는데
죽 먹으니 속도 편하고 좋더라고요.

너무 오랫만에 외식을 한 결과일까요??
우리 가족 모두 앞으로는 한동안 외식하자는 말 못할거 같아요.
그냥 다시 집밥만..
IP : 112.186.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ㅈㄴㄷ
    '20.7.13 4:30 PM (58.230.xxx.177)

    보쌈집에서 굴은 안드셨는지 ..

  • 2. ㅡㅡㅡ
    '20.7.13 4:31 PM (122.45.xxx.20)

    그 집 음식이 이상한거죠

  • 3. ..
    '20.7.13 4:32 PM (112.186.xxx.45)

    굴은 나오지도 않았어요.

  • 4. 음식점이
    '20.7.13 4:33 PM (112.185.xxx.191)

    이상한거죠. 남편분도 도시락 싸다니나요?

  • 5. ....
    '20.7.13 4:36 PM (222.99.xxx.169)

    뭔가 상한음식이 있었나보죠. 같은음식 먹고 둘이상 장염 증상이 있으면 식중독이라고 해요.

  • 6. ..
    '20.7.13 4:37 PM (112.186.xxx.45)

    남편은 들고 다니기 너무 귀찮다고
    어쩌다가 본인이 원할 때만 싸줘요.
    남편 직장의 구내식당은 코로나-19 준칙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한 방향으로만 먹게 테이블 배치를 변경했대요.

  • 7. ...
    '20.7.13 4:39 PM (183.98.xxx.95)

    시댁어른들이랑 남편 아들 횟집을 갔는데
    어른들 두분만 탈이 났어요
    아들이 생각해보더니
    자기랑 아빠는 회를 간장 와사비에만
    할아버지 할머니는 초장 쌈장에 드셨다고
    아무래도 쌈장초장이 범인인거 같다고

  • 8. 별동산
    '20.7.13 4:42 PM (120.17.xxx.32)

    오래도록 집에서 위생적으로 조리한 음식만 먹으시다가 밖에서 드시니 탈 나신 것 같네요.

  • 9.
    '20.7.13 5:43 PM (121.167.xxx.120)

    그집 음식에 문제 있었어요

  • 10.
    '20.7.13 6:00 PM (175.194.xxx.97)

    제목보고
    간만에 외식했더니 맛있어서 기절하는지 알았다..를 기대했건만
    난데없이..
    엉엉..집밥의 고리 탈출 의욕이 꺾이네요..
    밥순이..쌀불리러 고고씽합니다..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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