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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역사스페셜– 17세기 일본을 뒤흔든 조선 최대 무기밀수사건

................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20-07-11 01:23:25
https://www.youtube.com/watch?v=yT08NRsR9xQ

- 17세기 최대의 무기 밀수 사건!일본 나가사키에서 발생한 범죄 사건들을 기록해 둔 ‘범과장’에 무역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건들 중 조선을 상대로 한 대규모 무기 밀거래 사건이 있다. 나가사키 뿐 아니라 후쿠오카, 쓰시마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밀수품의 수량 또한 방대해 17세기 최대급 밀매로 기록되는 사건이다. 일본은 100여 명의 가담자 중 주모자 이토 고자에몬을 포함한 40명 이상을 참형에 처했다.그들은 왜 대량의 무기를 조선에 밀수출한 것일까? 1667년, 조선과 일본을 강타한 무역 범죄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 조선-일본 간의 무기류 밀수, 그 전모는 무엇인가?세계 열강들의 무역거점 확보와 이권 쟁탈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됐던 17세기에 국제적 분쟁을 우려해 자국의 무기 수출을 금지한 일본에는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한 거대 밀매조직이 형성됐다. 그들의 주요 거래 대상은 조선이었다. 에도 막부의 엄격한 통제 속에서 양국의 무기 밀거래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당시 조선실록에는 조선 중기 최고 의결기관인 비변사가 역관을 시켜 쓰시마에서 조총과 유황을 밀수한 내용이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조선 조정은 훈련도감을 통해 상인들에게 무기밀수를 알선하도록 지시했다. 조일 간의 무기류 밀수는 조선의 조정이 개입한 국가적 차원의 밀거래였다.

- 무기 밀수 사건, 일본에 파장을 일으키다후쿠오카의 유력한 상인 가문 출신으로 다양한 물자의 교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이토 고자에몬은 지역 경제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1667년 그가 대규모 무역범죄사건을 주모했다는 사실은 일본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조선에 무기를 밀매한 사실이 발각되자 ‘책형’이라는 유례없는 극형에 처해진 이토 고자에몬. 에도 막부는 사건 직후 무기 밀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조선과 일본의 밀거래에 종지부를 찍었다.

- 유황과 무기를 밀수하라!조선은 임진왜란에서 조총의 위력을 경험했고 이후 조총부대를 창설하고 총기 개량에 돌입하는 등 군비 확충에 몰두했다.그러나 유황 광산이 개발되지 않았던 조선에서 화약 제조에 필수적인 유황 확보는 어려웠다. 무기류의 무역을 금지한 일본에서 밀수입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었다. 유황 밀수에 일조한 자들은 벼슬까지 얻을 정도로 조선에서 유황 확보는 중대한 문제였다. 무기류의 밀수에서 자체적인 유황 광산의 개발까지 강대국들의 틈에서 자주 국방을 이루고자 했던 17세기 조선의 고뇌와 노력을 들여다 본다.


IP : 108.41.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해요.
    '20.7.11 1:54 AM (223.62.xxx.130)

    우리의 주적은 왜구죠!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 2. ...
    '20.7.11 10:12 AM (14.39.xxx.161)

    1667년이면 조선 현종 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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