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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팔 아파 글 남겼었어요 그런데

타인의 고통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0-07-03 10:42:09

어깨나 팔 관련 해서 자주 글을 봐요'

아까 제 글 파생이긴 하나 제가 아까 왼쪽 팔을 못 쓰겠어서( 지금도 그렇지만)

새벽에 너무 아프고 혼자 살기 때문에 더더욱 당황해서 글을 남겼어요

어깨를 누가 뽑아갔으면 하는 정말 그런 심정이고 지금은 약을 좀 많이 먹어서 좀 먹먹해요

아까처럼 쿡쿡하거나 팔 전체를 못 쓰겠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멍해요

병원 검진 가려면 약을 좀 먹지 말 걸 후회도 있지만 저는 정말 너무 아팠었어요..


그런데 뭐 악플이야 82나 세상어느 커뮤나 있다고 여기지만

아프다는 사람 글에 팔 뽑아갔으면 하는 제 표현이 거슬린다고

심보를 곱게 쓰라면서 저주한다는 글은 저, 82 생활 15년 정도에 처음이에요

너무 기가 막히고 이건 꼭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남기는 글이에요

그러면서 본인 글은 39. KT 통신 아이피로 남긴 글은 다 지웠죠? 몇 차례나 남겼어요.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저보고 고통을 모른다고 했는데  님은 고통을 아나요?


지금 제가 두려운 건 제 팔의 고통이 혹시 저의 집안 내력인 골육종과 육종암 때문에 왔나 두려워 더 그럴 수 있어요. 그런 걸 꼭 밝혀야 제가 겪는 팔 아픈 고통이 불쌍해지나요? 행여 연민이라도 드나요? 그런 걸 밝히면 제가 아픈 게 와닿나요?

아님 그런 거랑 상관없이 아프다고 말하면 그냥 거슬리나요?

님의 고통은 비교할 수가 없어서?

님의 고통은 뭔가요?


너무 기가 막혀서 이런 거 너무 황당하고 치사할 수도

그래봤자 지나칠 악플인데 너 너무 예민하다 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 저는 몇 시간 째 이 감정을 도대체 이 분노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82가 변해도 사람 아픈 고통에 이렇게 잔인한 댓글은 몇 개 없고

왜 하필 저였는지도  모르겠어요


나와보세요. 39.7

당신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크면

타인의 고통은 너무 작나요?

지금도 팔을 뽑고 싶을 정도이고 집안 내력상 내가 그 병이면 내 팔은 달라질텐데

내가 이래도 고통을 모르나요? 작게 취급하나요?

응석을 부리고 있는 건가요?

도대체 당신은 뭔가요?

글 다 지웠다고 당신의 악행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당신, 정말 계속 그렇게 살면 다른 사람에게 불행과 고통을 전파할 지도 모르니 평생 그러진 말고 지금 내 두려움과 진통제가 끝나 곧 이어 아파올 내 팔의 고통만큼은 좀 아파보세요

아파야 이런 악플을 좀 덜 남기겠죠



IP : 114.129.xxx.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7.3 10:46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이미 이런 세상이 되었으니, 악플에 심하게 상처받을 것 같으면 아예 자게에 글 올리지 않는게 좋아요.

    이미 온라인 게시판에서의 악플은 언제 튀어나올 지 모르는 교통사고 같은 것.

  • 2. ..
    '20.7.3 10:47 AM (116.39.xxx.74)

    에휴... 토닥토닥...

  • 3. ...
    '20.7.3 10:47 AM (1.225.xxx.75)

    위로 드려요
    남에게 저주 비슷한 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요즘 참 많아지긴 했어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얼른 병원에 가보세요

  • 4. ..
    '20.7.3 10:52 AM (1.237.xxx.68)

    에고.. 아픈데 악플보고 더 힘드셨겠어요.
    이상한사람들이 많아지긴 했어요..
    먼저 얼른 병원부터 가시고 팔 아픈거부터 치료하세요.

  • 5. ~~
    '20.7.3 10:53 AM (39.122.xxx.192)

    근데 갈수록 심해지네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인데 좀 따뜻해지면 안될까요?
    원글님이 얼마나 아프면 글까지 올리고 유경험자
    계실까 조언듣고 싶어서 일텐데,
    여기 갈수록 잔인해지고 황무지 같아지네요..

  • 6. 왜 그런
    '20.7.3 11:00 AM (110.70.xxx.91)

    댓글을 달까요..

    전에 지인이 팔을 잘라버리고싶다는 고통을 호소한적이 있는데 대상포진이었어요.
    병원가시면 꼭 원인찾아서 치료받고 나으시길바래요.

  • 7. .......
    '20.7.3 11:02 AM (180.174.xxx.3)

    저는 애가 다쳐서 글 올렸다가 어떤 놈한테 3대가 저주 받아라
    하는 악플을 받았더랬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너무 일이 잘 풀리고 애들도 병원 한 번 안가고 잘 컸어요.
    그 저주글을 쓴 놈한테 저주가 간것 같아요.
    적어도 남이 님 저주한다해서 님이 저주 받을 일은 없으니 부디 툭툭 털어내시길..

  • 8.
    '20.7.3 11:07 AM (210.94.xxx.156)

    분노조절안된는
    정신병자들이 많아서 그래요.
    잊어버리삼요.

  • 9. 못된
    '20.7.3 11:22 AM (1.237.xxx.47)

    여기 82쿡도 진짜 심해요
    위로 받으려고 글올렸다
    저보고 음흉하니 어쩌니
    그냥 나오는데로
    지 기분내키는대로 씨부리는 듯
    그런 인간들 천벌 받을듯

  • 10. 정말
    '20.7.3 11:29 AM (119.203.xxx.69)

    얼마나 많이 아팠으면 이런말이 나왔을까 싶어 안타깝네요
    어서 병원 가보세요
    우리엄마 폐렴 입원중 무릎관절염증도 심해졌는데.
    아픈 와중에 깜박 잠들었다 깨서 젤먼저 하신말이
    내 다리 붙어있냐고 물어보셨어요.
    너무 아파서 다리가 잘라진줄 알았다고...
    얼마나 많이 아팠으면 그런말이 나왔을까 싶어서 우리모두 눈물흘렸었네요.
    몇날며칠을 다리가 끊어지는것같다고 하셔서...

    어서 치료받으러 가세요.

  • 11.
    '20.7.3 11:45 AM (114.129.xxx.81)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35251&page=6

    이게 제가 남긴 본문이고 여기에 계속 댓글로 너는 고통을 모르네 팔 뽑는 고통이란 과장된 표현이네
    그런 글로 공격을 받은 본문입니다 지금도 이해가 불가능이고 너는 좀 나와봐
    글을 싹 지웠어요. 39.7 로 시작하는 케이티 통신 아이피.
    너를 네가 못 잡을 거 같으니?
    여기 회원 가입 되어있고 그 시간대에 접속한 KT가 그렇게 많을까? 나 개인에 대한 모욕의 의도는 없다고 해도 당신이 남긴 글들이 계속 그런 의도라면 얘기가 달라져요. 이 글 보고 있을 거예요. 미안하다면 미안하다고 하세요. 저도 되게 끝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이에요.

    진짜 15년 82쿡 생활 중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요. 아프다는 사람에게 너 저주 이런 건 웬일일까요
    글 보세요. 글 흐름도 보세요. 그럴 일이 있나요.
    저 때문이 아니라 82쿡에 이러면 안 될 것 같기도 해요.

    넵 병원 당연히 다녀오겠습니다. 이게 약도 먹고 오전엔 괜찮은 것 같아도 새벽엔 정말요..
    저 아프면 그래도 82에 글 남길거고 슬퍼도 남길 거예요.
    항상 조심조심 살아왔고 그래왔지만 이런 사람들 땜에 안 그러질 않을 거예요.
    저에게
    여러분이 글 남겨주셨듯이요.
    아프다는 글엔 나름의 방법을. 지금 이글엔 위로를 주셨듯.
    그런 사람들이 나쁘지 우리가, 제가 나쁜가요.

    좀 두렵지만 ...검진 잘 받고 올게요. 다시 만나요..

  • 12. ㅇㅇ
    '20.7.3 11:45 AM (218.237.xxx.203)

    여기 몇년전부터 막말하는 사람들 좀 있어요
    다들 화기애애하게 즐거운 댓글 단 게시물에 막말하고 쌍욕해놓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아침부터 ㅈㅅ없다고ㅜ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한사람이 다 뒤집어 쓴다니까 신경쓰지 말아요
    얼른 관리 잘해서 나으면 됩니다

  • 13.
    '20.7.3 11:50 AM (114.129.xxx.8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35251&page=6

    이게 제가 남긴 본문이고 여기에 계속 댓글로 너는 고통을 모르네 팔 뽑는 고통이란 과장된 표현이네
    그런 글로 공격을 받은 본문입니다 지금도 이해가 불가능이고 너는 좀 나와봐
    글을 싹 지웠어요. 39.7 로 시작하는 케이티 통신 아이피. 끝아이피도 공개해줘?
    너를 내가 못 잡을 거 같으니?
    여기 회원 가입 되어있고 그 새벽시간대에 접속한 KT가 그렇게 많을까?
    나 개인에 대한 모욕의 의도와 당신이 주로 남긴 글들이 계속 그런 의도라면 얘기가 달라져요. 이 글 보고 있을 거예요. 미안하다면 미안하다고 하세요. 저도 되게 끝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이에요.

    진짜 15년 82쿡 생활 중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요. 아프다는 사람에게 너 저주 이런 건 웬일일까요
    글 보세요. 글 흐름도 보세요. 그럴 일이 있나요.
    저 때문이 아니라 82쿡에 이러면 안 될 것 같기도 해요.

    넵 병원 당연히 다녀오겠습니다. 이게 약도 먹고 오전엔 괜찮은 것 같아도 새벽엔 정말요..
    앞으로도 저 아프면 그래도 82에 글 남길거고 슬퍼도 남길 거예요.
    저에게 여러분들이 글 남겨주셨듯이요.
    아프다는 앞선 글엔 나름의 방법을. 지금 이 글엔 위로를 주셨듯.
    그런 사람들이 나쁘지 우리가, 제가 나쁘지 않고 제가 건강할 게요. 잘 치료하겠습니다.^^

    좀 두렵지만 ...검진 잘 받고 올게요. 다시 만나요..

  • 14. ....
    '20.7.3 11:56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여기 요즘 이상한 사람들 상주해서 그래요. 기분 푸세요~~~

  • 15. ㅠㅠ
    '20.7.3 11:56 AM (121.134.xxx.9)

    진짜 요즘 82에 이상하게 꼬인 사람들 많아요.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공감하지못하는...
    너무 맘쓰시면 몸이 더 힘드니 병원부터 다녀오세요~
    그런 댓글읽으면 내내 속상하고 정떨어지죠ㅠㅠ
    불쌍하고 외로운 영혼인가보다--해요,저는.
    괜찮아지시길~^^

  • 16. 토닥
    '20.7.3 12:40 PM (49.161.xxx.18)

    82쿡에 댓글이 싸우자고 달려드는건가 싶은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전 글만 읽고 댓글 가끔 달거나 하지 제 글은 잘 안 올려요 그냥 다른 사이트 이용해요 사이트마다 분위기가 있는것 같아요 댓글이 보통 점쟎은 곳이요.

  • 17. ..
    '20.7.3 1:01 PM (116.122.xxx.15)

    댓글 읽다보면 조직적으로 혐오를 조장하는 세력이 있는것 같아요.
    저도 10년 다 되어가는 죽순이데 요즘 첫 댓글 보다 보면 제 생각이 맞는듯 해요.

  • 18. 아파보지 않았으니
    '20.7.3 1:42 PM (58.232.xxx.191)

    그런 개소리를 댓글이라고 달았겠지요.......맘 푸세요.

    저도 한 10년전에 팔 아파 밤에 샤워할때도 팔도 못올리고 잠도못자고 돌아눕지도 못할정도였는데 병원갔더니 어깨에 뭐가 꼈다고....수술하자는거 병원 엘베서 만난 다른환자가 수술하지말고 물리치료랑 도수치료 꾸준히 받으라는 소리에 치료 잘받고 지금은 조금씩 사용하고있어요.
    정말 저도 아플때는 정말 팔 빼버리고 싶었다는요ㅠ.ㅠ
    지금은 무릅 허리 어깨 안아픈곳이 없네요.

  • 19. 39.7
    '20.7.3 4:54 PM (49.161.xxx.66)

    이 아이피 기억할께요
    나쁜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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