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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 보는 지인이 제남편을 너무 보고싶어해요

.. 조회수 : 6,119
작성일 : 2020-07-03 09:48:30
결혼할 생각 전혀 없었는데 외국에서 일하다
나이들어 외국인과 결혼했어요
정식 결혼식은 외국에서 했고 한국 지인 절친은 아무도 안 불렀어요
한국에서는 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스몰웨딩했구요

저 보다 어린 지인은 일 년에 한 번 정도 보는 사이에요
자랑할 것 늘어놓는 스타일이라 자주 보고싶은 사람은 아니구요

친정이 한국에 있고 일을 쉬면서 자주 왔다갔다해요
길게 들어오면 오래 못 본 지인 친구들도 만나구요
남편은 바쁘다보니 같이 한국에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어요

최근 지인을 일 년 반 만에 만났는데
제남편과 같이 만나고싶다는 말을 계속 하더라구요
통역하면서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건 상상만 해도 피곤한데..
꼬치꼬치 묻다보니 시댁이 부자에다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란 걸 알게되어 그저 호기심에 그런 것 같아요
만나지도 않았는데 여자가 많이 따를 것 같다 하고
결혼 전 제가 나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남편이 모태솔로냐? 물으면서
남자들은 절대 나이 많은 여자와 결혼할 생각 안 한다고도 했구요

그냥 무시하고 대하면 되겠져?
코로나 끝나면 남편이랑 놀러온다고 노래를 하는데 부담스러워요

IP : 223.39.xxx.6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7.3 9:50 AM (221.142.xxx.180)

    근데 코로나가 안 끝날것 같아요^^;;

  • 2. 무시
    '20.7.3 9:5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무시하세요
    올때 오더라도 그전에 만나는거 약속하지 마시고요
    한국식 인간관계... 헬이 열려요

  • 3. ㅡㅡ
    '20.7.3 9:51 AM (111.118.xxx.150)

    굉장히 비매너 여자네요.
    뒷통수 칠 타입 만나지 마세요

  • 4. ...
    '20.7.3 9:53 AM (220.75.xxx.108)

    원글님은 그 여자 왜 만나세요?
    뭘 얻을 게 있길래 그렇게 면전에서 후려치기 당하면서도 기껏 할 수 있는 게 무시하는 것 뿐인지 궁금하네요.
    저라면 단칼에 잘랐어요.

  • 5. .
    '20.7.3 9:54 AM (112.170.xxx.23)

    그런 사람과 뭐하러 연락하나요
    쓸데없이 스트레스만 받을텐데

  • 6. 그냥하는 말
    '20.7.3 9:56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어쩌다 보는 지인이라면서요. 그냥 하는 말이겠죠.
    내남편 괜찮은 건 나에게만. 시댁 부자인거 남편 괜찮은 사람이라는 거 다 원글님입에서 나간 거네요.
    언제 한 번 밥먹자 술마시자 차마시자... 이와 같이 그냥 하는 말.

  • 7. ..
    '20.7.3 9:57 AM (223.39.xxx.211)

    잊을만 하면 꾸준히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유지가 되었던 거 같아요 얻을 건 전혀 없구요
    정리를 해야겠네요

  • 8. 그냥
    '20.7.3 10:00 AM (223.62.xxx.110)

    이젠 만나자는 말에 거절 하세요. 이런 저런 핑계 많잖아요.
    그쪽이 님을 인맥 관리 하는거구요.
    가볍고 경박한 여자라 님의 수준도 그리 보일 수 있으니 남편에게 소개 안시키는게 좋겠습니다

  • 9.
    '20.7.3 10:02 AM (218.144.xxx.210)

    그여자도 님도 둘다 오버하는 사람들이네요ㆍ

  • 10.
    '20.7.3 10:07 AM (223.38.xxx.217)

    남편과는 절대로 만나지 마세요 영업을 하던지 뭔가 하려고 만나자 하겠죠

  • 11. 몬가
    '20.7.3 10:09 AM (1.225.xxx.38)

    쌔하네요
    느낌이이상하면 안만나게하는걸로

  • 12. 그냥
    '20.7.3 10:14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싸구려 호기심과 질투로 뭉친 사람인데 그렇게 무례하고 질 낮은 사람과 뭐하러 자꾸 연락하고 이런 걸 고민이라고 하고 있어요?
    남의 남편더러 여자 많이 따를 것 같다, 모태솔로냐 아닐거다. .그러는 게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이 할 말입니까? 지금도 이 지경인데 그 여자와 남편을 만나게 하는 순간 어떤 헬게이트가 시작될지 예측이나 감당이 되세요? 딴 건 고사하고 님도 같은 수준 되는 겁니다.
    이제껏 그런 여자한테 관리 당하고 휘둘렸다니..당장 차단하세요. 그런 사람 한번에 안 끊어지고 집요하게 연락 올 거예요. 이런저런 핑계 대지 말고(원글님 성정에 또 휘말릴 것 같아요) 무응답으로 일관하세요.

  • 13. 절대....
    '20.7.3 10:35 AM (122.35.xxx.174)

    거절하세요.
    만나면 안 됩니다.
    남편이 한국 사람 만나는 것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하세요. 언어소통장벽 때문이라고 말하면 되지요.

    그런 사람들 꼭 뒤통수 칩니다. 좋은 사람 아니에요....
    절대 남편 끼고 만나지 마세요. 집으로 초대는 더욱 안 되구요. 집 열면 안됩니다. 걍 끊으심이....

  • 14. ....
    '20.7.3 10:56 AM (1.237.xxx.189)

    남에 남편 궁금할순 있어도 말도 안통하는데 불편하게 뭘 그리 만나고 싶어할까요

  • 15. 호기심과 의심이죠
    '20.7.3 11:30 AM (122.34.xxx.114) - 삭제된댓글

    그분 원글님이 결혼 안했는데 결혼한 걸로 거짓말한걸로 생각하고 있는거 아닌가싶은데요.
    그러니 지가 보고 확인해봐야겠다고고 불타는 걸로 ....
    너같이 나이많고 별거아닌 사람이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그런 남편이 있을리 없어! 인거죠. 제가 그런 오해를 받아봐서 압니다.
    지금 친구들 사이에서는 저 이혼녀에요. ㅎㅎ 반전은 둘이 잘 살고있다는거죠.

  • 16. ...
    '20.7.3 11:35 AM (220.127.xxx.130)

    뒷통수맞고 정리하지말고 지금 정리하세요.
    그 여자 느낌이 쎄한데 차단하는게 나을듯하네요.

  • 17. 에효
    '20.7.3 12:01 PM (68.69.xxx.94)

    해외 살아요. 해외 산다는 이유로 일년 내내 지인들 돌아가며 오다가 코로나때문에 올해 조용히 넘어가네요.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걸쳐서 오려고 기를 쓰더라구요.와서는 당연히 대접받고 싶어하구요. 막상 제가 한국가면 지들이 먹여주고 재워주고 할것도 아니면서 이래저래 힘들다해도 기를쓰고 와서는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더라구요. 다시는 안볼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보냈는데 또 오겠다길래 거절했어요. 정말 개념있다 생각했던 인연들도 이리 겪어보니 정말 아니더라구요. 저같으면 절대로 그렇게 못할거 같은데.... 남편보고싶다는 이유로 놀러와서 민폐끼치다 갈 사람같으니 정말 제대로 내치세요

  • 18. ㅇㅇ
    '20.7.3 12:0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냥 차단

  • 19. ..
    '20.7.3 12:24 PM (125.178.xxx.184)

    무시 and 차단

  • 20. ... ..
    '20.7.3 1:07 PM (121.134.xxx.10)

    슬슬 멀리하다가
    단절해야할 사람입니다

    초반엔 자기 신분상승 기재로 써요
    주변인들에게 나의 누구누구는 이러저러하다면서요
    자기가 님네 신분이 되는거죠 그러다가
    다들 말하듯 끝에는 뒷통수 쳐요

  • 21. 부부동반
    '20.7.3 1:25 PM (59.6.xxx.151)

    부담스럽다고 하세요
    님 집이 숙박업솝니까?
    남편이랑 놀러가게요? 제 기준에선 푼수에요
    너랑 나랑 보면 되지 뭘 남편까지
    하셔서
    님 남편 소개도, 그쪽 놀러오는 것도 한번에 거절하세요
    걍 두면 코로나 잠잠해지면 님 댁 간다고 할테니까요

  • 22. 무시.
    '20.7.3 1:49 PM (203.254.xxx.226)

    놀러오는 것도 무시.
    코로나 핑계말고.

    그냥 담백하게 그건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하세요.
    어떤 핑계도 갖다 붙히지 말고.

    왜냐고 묻겠지만
    그냥 싫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딱 성향을 보니
    관계끊어도 될 사람이니
    괜히 어영부영 엮이지 마세요.

  • 23.
    '20.7.3 3:07 PM (175.123.xxx.2)

    남의남편 왜 보고 싶은지 물어나 보세요
    궁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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