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작년 11월 손흥민 토트넘 가족들이랑 보러 가려는데 손흥민 출전 정지 먹었다고

모지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20-07-03 03:55:34
글 썼었는데 기억하세요?
그때 손흥민 선수가 어떤 선수를 다치게 해서
레드카드 받고 퇴장당해서
제가 정신줄을 놓고 글을 썼더랬죠.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87196

아들 둘 데리고 제 인생프로젝트 유럽 여행 가며
진짜 미친듯 공부해 토트넘 표까지 다 끊었는데
손흥민 정지 먹어서 진짜....아하하하하

근데 또 반전이 결국 항의해서
고의가 없었다고 판정되어 정지 풀리고
결국 토트넘 홈구장에 가서 <토트넘 vs. 셰필드> 경기 넘넘 잘봤어요. 
프리미어 리그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즐기고 참여하며
진짜 가족들이 두고두고 얘기하는 추억이 되었어요. 
그때 1:1로 비기긴 했지만 손흥민선수가 한골 넣어 우리 가족 완전 신났었죠. ㅎ
(그리고 결정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어요. 
그 다음 무리뉴 감독의 첫 경기는 <웨스트햄 vs. 토트넘>이었는데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펍에서, 출국 당일날 보고 뱅기 탔어요. ㅎ )

근데 그때 토트넘 경기 다음에 했더 프리미어 리그 경기가
리버풀 홈구장에서 했던 <리버풀 vs. 맨시티>였어요. 
사실 큰아들=리버풀팬, 작은아들=맨시티팬이어서
토트넘 경기 말고 이 경기를 보려 했는데, 
정말 표를 사기가 헬이었어요. 
정식 멤버쉽 표는 아예 불가였고, 양도 및 판매표만 가능했는데
가장 싼 표가 한장에 60만원이 넘어갔어요. 
우리 가족 보려면 250?? 미친짓이죠? 
그래서 이 경기는 런던시내 스포츠 펍에 가서 봤어요. 
이 펍에서의 경기 관람도 두고두고 얘기해요. 그냥 아이들이랑 같이 이야기할 추억이 생겨 참 좋네요. 

왜 이 얘기를 길게 하느냐 하면, 
아래 어떤 분이 글을 써주셨는데 손흥민 경기 한다고 하셨잖아요. 
저 지금 그거 보고 있는데요, 
프리미어 리그 경기가 한 템포? 돌아서
오늘 새벽 두시, 셰필드 홈구장에서 <셰필드 vs. 토트넘>, 
그리고 바로 마치고 네시 십오분에 맨시티 홈구장에서 <맨시티 vs. 리버풀>이 해요. 
아들들은 두번째 경기만 본다고 아직 자는데
저 혼자 두시에 일어나 손흥민 경기 보는 중이네요. 

이 경기 보다보니, 옛날 여행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참, 그 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코로나...
저 때의 일이 아득한 옛날 옛적 솒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사실 동네 우리 아들 친구랑 
내년 2월에 꼭 프리미어 직관하러 가기로 약속했는데
이제는 서로 지킬 수 없는 너무 허무한 약속이 되었네요. 
그냥....격세지감 같은게 느껴집니다. ㅎ

토트넘이 진짜 너무 못해서. ㅋㅋㅋ 경기 집중력이 1도 안생겨
그냥 적기 시작해 밨는데 이 글을 왜 쓰기 시작했는지,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토트넘은 경기 하기를 포기한거 같아요. 너무 못하고 걍 패스도 대충주고...
그래도 손흥민이 어씨스트는 하나 했네요. 

이제 <맨시티 vs. 리버풀> 다음 경기 볼 준비 해야겠어요. 
사랑하는 82님들(솔이 엄마 버전--저 이거 너무 좋아해요. 듣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져요)
모두 꿀잠 주무세요. 

IP : 118.32.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7.3 4:10 AM (106.245.xxx.58)

    오 예전글 기억납니다.ㅎㅎㅎ
    결국 잘 보셨네요.
    골 넣는 장면까지.
    추억이 오래 가실 듯.

  • 2. 모지
    '20.7.3 4:24 AM (118.32.xxx.29)

    어머나 기억하시는 분 계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그때 축구장에 가서 경기를 보는데
    주변 친하게 지내는 집들이
    우리 가족이 그 경기 직관하고 있다고 우리 나오면 찾는다고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같이 봐 줬어요.
    한국 시간으로 밤 열두시쯤 중계했대요.
    그래서 막 손흥민 선수 골 넣고 한국으로 페이스톡해서 얼굴보며 같이 얘기하고
    필드 보여주고 하여튼 재미있었어요.
    아는 언니네 형부는, 흥민선수 우리 가족 위해 넣어준 골이라며........ㅋㅋㅋㅋㅋ
    그래서

  • 3. ....
    '20.7.3 5:00 AM (1.212.xxx.131)

    저도 생각나요. 저도 댓글로 막 안타까워했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지웠나봐요
    여튼 좋은 추억 잘 만드셨네요.

  • 4. 내맘대로
    '20.7.3 7:50 AM (124.111.xxx.108)

    부럽네요. 그런 표는 어떻게 구하는지 . 다른 여행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는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570 인간관계 고민이 제일 부질없는것 같아요. 12 고영 2020/07/05 8,024
1086569 검사장 대부분 침묵, 언론은 이 부분 패스, 추장관 순리대로 푸.. 5 ... 2020/07/05 1,788
1086568 외식이 안맞는 분들은 음식 간 때문에 그러시나요? 8 2020/07/05 1,789
1086567 지민이 AOA 탈퇴헀네요. 28 ㅇㅇ 2020/07/05 20,922
1086566 당근에 이상한 사람 많네요 3 토마토 2020/07/05 2,899
1086565 안알바, 안일베, 안토왜님들 1년 후 삼성전자... 4 ... 2020/07/05 1,002
1086564 법령에 검사 정원 2,292명, 윤석열! 그중 네 부하 36명으.. 7 윤석열 2020/07/05 2,052
1086563 그알 전당포 노부부 사망사건 16 왕서방 2020/07/05 8,648
1086562 서울 마포의 아파트인데 12 궁금이 2020/07/05 5,962
1086561 일주일만에 치과에 갔다왔네요... 5 애휴 2020/07/04 2,540
1086560 부동산은 투기세력이 올린거죠 25 .... 2020/07/04 3,323
1086559 와 송창식님 진짜 대단하네요 13 ., 2020/07/04 6,121
1086558 올드 싱글 무시하는 사람들은 왜 그래요? 5 oo 2020/07/04 2,681
1086557 pt받으면서 살빼신분 식단 좀 가르쳐주세요 17 ... 2020/07/04 5,571
1086556 늘 통보하는 남편.. 제 속이 너무 좁나요? 19 ㅇㅇ 2020/07/04 6,219
1086555 중국과 일본은 지금 폭우에 홍수네요.장마철 잘 준비해야겠어요. 3 .... 2020/07/04 2,705
1086554 카드값은 안줄어요 7 인생 2020/07/04 3,259
1086553 외국가수 찾는데요. 조금 올드하심 ... 3 ㅇㅇ 2020/07/04 1,564
1086552 당근에 물건을 올렸는데 17 BN 2020/07/04 6,495
1086551 보유세 인상을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25 왜? 2020/07/04 3,476
1086550 누가 집값 올리는지 아세요???? 39 .... 2020/07/04 6,213
1086549 펌 어느 검사의 장인과 처남 3 2020/07/04 2,782
1086548 [노컷] '제2의 진주의료원' 만든다…김경수 "누구도 .. 5 흰조 2020/07/04 1,793
1086547 신경 거슬리는 친정엄마의 말 12 슬프다 2020/07/04 5,614
1086546 농협몰에서 뭘 사면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 17 포인트 2020/07/04 4,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