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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챙기기 힘들어서 죽고 싶어요

조회수 : 6,237
작성일 : 2020-07-02 17:50:28
힘들다기 보다 귀찮고 지겨워요 반복되는것들 안하는거 보기도 싫고
나만 바라보고 밥밥 거리는거 한없이 어질러지는거
치워도 끝없는거 가르치도 하나하나 알려줘야하는거 밥먹이고 배변이며 까막득하고 진짜 죽고 싶어요
IP : 61.98.xxx.3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 5:51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그 정도인데 왜 여럿 낳았어요?

  • 2. 삼십년 후
    '20.7.2 5:53 PM (211.187.xxx.172)

    그 애들이 님 귀찮아 해요........

  • 3. 힘네세요
    '20.7.2 5:56 PM (222.114.xxx.110)

    한참 힘들 나이인가 보네요. 좀 크면 나이져요.

  • 4. 니그
    '20.7.2 5:57 PM (223.62.xxx.68)

    모든 힘든 시간이 다 지나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오직
    관계이다.

  • 5. --
    '20.7.2 5:59 PM (108.82.xxx.161)

    한명으로 끝냈어요
    만약 둘째 있었으면, 미워했을거 같아요

  • 6. ...
    '20.7.2 6:00 PM (59.15.xxx.152)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생각보다 애들은 빨리 큽니다.
    어릴 때 많이 예뻐하고 좋은 관계 만드세요.

  • 7. ...
    '20.7.2 6:01 PM (1.246.xxx.233)

    아이들이 몇살인가요?
    배변 얘기하신거보니 어린가보네요
    힘내세요 크면 조금 나아질거에요

    저 초2키우는데 사춘기되면 다른걸로 힘들어질라나요?

  • 8.
    '20.7.2 6:02 PM (101.127.xxx.213)

    원글님 어머니도 당신을 그렇게 키웠답니다.
    한... 8살까지는 그런 기본적인것 계속 가르쳐야 하고, 그 이후엔 세상에 대해 가르쳐야 해요.
    아직 이십년 남았어요.

  • 9. ..
    '20.7.2 6:03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그때가 가장 예쁠 때인데 안타깝네요.
    애들이 모를 것 같아도 다 알아요..

  • 10. ㅡㅡㅡㅡ
    '20.7.2 6:05 PM (70.106.xxx.240)

    사람하나 만들어 내보내는게 진짜 힘들어요
    그렇게 힘들줄 모르니 낳는거죠
    그래서 좀 아는 여자들은 안낳던지 하나 낳고 끝내고.

  • 11.
    '20.7.2 6:05 PM (223.39.xxx.236)

    일단 일주일만이라도 아프다고하고
    하다못해 디스크든 팔부러졌다하든
    나죽었소 일주일만 자빠지세요
    평생 사라지거나 갑자기 자빠지는것보단
    그래도 예고하고 자빠지는게낫죠
    누구 구해서 애들 맡기고
    어딘가에 좀 누워계세요
    그때만지나가면 괜찮아요.

  • 12. ㅡㅡ
    '20.7.2 6:08 PM (39.115.xxx.200)

    첫댓 팩폭. 부모 자식이란 뭘까. 자식은 왜 낳아서 여태까지 종족이 유지되는 것일까. 너무 당연하면서도 난해한게 부모 자식의 존재

  • 13. ...
    '20.7.2 6:08 PM (106.101.xxx.119)

    저도 인생 최대 실수가 애 낳은거..

    낳았으니 키우지만 하나로 끝냈어요.
    다시 태어나면 애 안 낳을꺼에요

  • 14. 친부모도
    '20.7.2 6:22 PM (203.128.xxx.55)

    이런데 근래 뉴스는 오죽할까 싶기도 하지만
    이건 너무 오바인 생각이고...

    님 믿고 태어났으니 잘 챙겨주세요

  • 15. 토닥토닥
    '20.7.2 6:23 PM (203.254.xxx.226)

    한참 힘들 때네요.
    지치셨어요.

    주말 하루라도
    남편에게 맡기고
    어디 가서 쉬다 오세요.

    엄마도 처음인데
    서투고 낯설고 힘들죠...

  • 16. ...
    '20.7.2 6:23 PM (211.202.xxx.163)

    에휴...몇살인지 모르겠으나 배변 이야기 하는걸 보니 아이들이 많이 어리네요.
    코로나로 잘 나가지도 못해서,힘드신 모양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 시간도 지나갑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대충 치우고, 대충 먹고 사세요.
    그게 엄마가 짜증내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저도 그떄 참 힘들었다고 기억이 나는데, 아이 사춘기 오니 이건..또다른 헬이네요 ㅠㅠ

  • 17. ...
    '20.7.2 6:25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좀 인간다와지면 아빠들도 데리고 다니려고해요.
    그전의 영유아기에는 도망다니기 바쁘고요.
    회사다닐때 닐니리맘보 야근자 많이 봤어요.

  • 18. ...
    '20.7.2 6:29 PM (27.163.xxx.80) - 삭제된댓글

    그것도 안하면 무쓸모 잉여인간 아닌가요
    돈 벌어 스스로 먹고 살 수 있으면 해당 없고요

  • 19. 육아는힘들어요
    '20.7.2 6:34 PM (110.70.xxx.39) - 삭제된댓글

    이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육아였어요.
    다시 돌아가 하라면 이젠 못할 것 같아요.
    50대인 지금이 몸은 늙었지만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아이 둘다 인서울대학 다니고
    넘 편안하고 행복하네요.

    원글님도 현재는 힘들지라도 다 지나가요.
    힘 내세요!!

  • 20. ㅇㅇ
    '20.7.2 6:42 PM (49.142.xxx.116)

    이런글 좀 수집 해놨다가 딩크였는데 애를 낳아야 할까요? 둘째 낳고 싶어요 셋째 어떨까요 하는 글에 좀 링크 해주고 싶네요...

  • 21. ...
    '20.7.2 6:44 PM (58.238.xxx.19)

    저도 요즘 넘 힘들어요...
    육아가 넘 힘들어서 일로 도피하려고 등하원도우미도 다 구하고 그랬는데... 남편의 반대와 코로나와 둘째가 자꾸 아파서 포기하고 다시 휴직연장했어요 ㅜㅜ
    일도 힘들겠지만 아침저녁으로 조금씩이라도 덜 보고싶더라고요 ㅜㅜ

    차라리 밖에 나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놀게하면.. 내 몸은 힘들더라도 시간도 금방가고 정신적으론 스트레스 덜받는데...
    코로나때문에 집에있는 시간이 기니 넘 스트레스받네요 ㅜㅜ

  • 22. 대문
    '20.7.2 6:51 PM (124.56.xxx.202)

    꼰대들 슬슬 기어나올 겁니다ㅎ언능 글 지우세요 원글님.

  • 23. 참나
    '20.7.2 7:00 PM (112.148.xxx.5)

    꼭 이런글에 싸가지없이 댓글다는것들 있어요
    마치 자기만 대단한 엄마인냥

  • 24. ㅎㅎ
    '20.7.2 7:01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애들어릴때가 도돌이표같고 힘들죠 해도표안나고 안하면 표나는.....

    힘내요 오늘같은날은 남편분퇴근하면 외식해요

  • 25. ........
    '20.7.2 7:03 PM (60.253.xxx.86)

    힘든 것 모두 인정합니다 신에게 따지셔요 왜 당신의 일을 내가 해야하는지 입다물고 가만히 있지말고 늘 따지세요 그래야 그 부정적인 스트레스가 아이가 간직하지 않아요 키운대로 자랍니다 힘든 것은 하늘에 쏘아 올리고 아이들 앞에서는 내색하지 마세요 간간히 푸는 방법을 배우세요 금방 자라서 엄마 심부름 하는 날이 옵니다 집안에 일꾼으로 키우세요 공부만 잘 하는 멍청이로 키우지 마시고 엄마와 알콩달콩 할 수있는 인생 친구로 키우세요 폭언 폭행 짜증 우울감은 그대로 답습이 됩니다

  • 26. 지금이
    '20.7.2 7:15 PM (58.121.xxx.215)

    지금 이순간이
    언젠가는 눈물나게 그리운 시간이 될거라고
    말씀드리면 좀 위로가 되실까요?
    저는 아이들 5세 2세 때
    딱 이 말을 듣고 육아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
    육체적으로 힘은 좀 들었지만
    매순간 감사하고 이쁘단걸 깨달으며 키웠거든요
    그때 그힘든시기에 이 얘길 듣게된걸
    제 인생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아이들이 다 컸는데
    참 그리운 시절이네요
    그 시절이

    원글님 힘내세요
    행복한 육아시절이 되시길 바래요

  • 27. ...
    '20.7.2 7:28 PM (121.160.xxx.2)

    10~12살때가 고비더라구요.
    이때 부모가 인내심 가지고 좋은 습관 잡아주시면
    애나 부모나 평생 편하실거예요.

  • 28.
    '20.7.2 7:31 PM (210.99.xxx.244)

    지겹죠 저없음 밥도 안차려먹고 종일 굶고 청소도 안함 엉망 내자식 식구니 하는거죠 전 청소도우미에 주방도우미에 애들 몸종 ㅋ

  • 29. ..
    '20.7.2 7:39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종노릇 몸종부리듯 부려먹어야 애가 큰다는ᆢ대부분은 미치려합니다

  • 30. ...
    '20.7.2 8:09 PM (203.234.xxx.109)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생각보다 애들은 빨리 큽니다.
    어릴 때 많이 예뻐하고 좋은 관계 만드세요2222222

    한창 힘들고 애들이 아무것도 모른다 싶지만
    신기하게도 그때의 엄마 모습을 애들은 다 기억해요.
    어릴 때 엄마가 예뻐해준 거, 웃어준 거, 안아준 거, 위로하고 격려해준 거
    아이들은 그 힘으로 평생을 살거든요.
    그러니 청소 대충 하고 고기 사서 드시고 잘 주무시고 힘내서 아이들한테 웃어주고 같이 놀아주세요.

  • 31. 시간속에
    '20.7.2 8:27 PM (49.172.xxx.166)

    위로드립니다.

    또 그러다 애들 이뻐서 웃고 풀리고 그러더라구요.

  • 32.
    '20.7.2 8:54 PM (223.62.xxx.5)

    뭘 그리워요 그때가
    6.25때 서로 나물죽 나눠먹던때 그립다는 할머님들같음
    저 5살 10살 남매키우는데
    지금이 제일 좋아요
    죽어도 두돌전아기 다시키우고싶지않고
    그때시간은 그때시간대로의 의미가있었으나
    그립지도 돌아가고싶지도않습니다!

  • 33. 그렇죠
    '20.7.2 9:10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진짜 도망치고 싶죠.
    그냥 힘내시라는 말밖엔.

  • 34. ㅡㅡㅡ
    '20.7.2 9:21 PM (70.106.xxx.240)

    나중에 늙고나서 육신 한가해지면야 그리울지 몰라도
    당장 현실에 처하면 도망가고 싶고 힘든게 어린애 육아에요
    황혼육아 하는 조부모들한테 물어보세요 막상 다시 돌아가 어린애들 육아하는게 행복한지.
    그냥 힘들때에요
    저희 엄마가 칠십대인데 절대 그시절 안그립다고 그래요 ㅎㅎ

  • 35. ...,
    '20.7.2 9:50 PM (219.255.xxx.28)

    위로드립니다
    그때가 좋았다 절대 아닙니다
    그냥 좀 덜치우고 시켜먹고 티비 보세요
    12세 쌍둥이 키우고요
    저는 십년전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요
    다행히 살아있어요..
    다신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곧 인간이 될거라고.. 조금만 힘내고 코로나 지나가면 좋아질거라고 위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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