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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친구중에 제일초라하네요

.. 조회수 : 8,106
작성일 : 2020-07-02 13:32:05
그냥 우울하진않고 투정부리는 글이라기보다 현실이 참..ㅎ 이랄까요.. ㅠ
오랫만에 고향동창친구들, 동창친구들과 연락을 했어요.
어릴때 룸싸롱 다녀서 제가 말렸던친구.. 지금 친구중에 제일 잘살고있네요ㅠ 친구를 비난하고 싶진않아요. 각자사정이 있고 지금은 그일관두고 작가도 하고 집도사고..
또 공부는 그닥 안했지만
그냥 빨리결혼해서 애기낳고 평범하게 잘사는 친구
저랑 같은회사다니다가 그냥 네일아트숍 차려서 여유있게 일하는 친구도 부럽고요...
일찍이 공장다녀서 열심히 돈모아서 집산친구도 있는데
저만 어정쩡하게 공부하고 이도저도 아닌것같아요ㅠ...
진짜 저만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도 공부하면서 알바하고 주말알바도 하고 남들보다 어디여행도 안가고 안먹고 안썼는데..
주변에서 저보고 다들 너무 열심히 산다고 하거든요..
겉으로보기엔 부럽다. 예쁘다. 라고하는데
전혀 실속없는삶...
진짜 저도 친구처럼 그냥 룸싸롱 다닐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IP : 175.223.xxx.25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잇
    '20.7.2 1:33 PM (116.125.xxx.199)

    원글님 님 성격상 룸싸롱 다녀도 별볼일 없을거에요
    보통사람들 다 이도저도 아니게 사는 사람 많아요
    오늘 하루 건강하건에 감사하고
    맛있는 점심 드세요

  • 2. 펄러비즈
    '20.7.2 1:34 PM (211.114.xxx.126)

    아직 인생 다 안살았어요
    아무도 몰라요
    내 주관 가지고 묵묵히 열심히 살면 끝이 좋을꺼예요~
    원글님 화이팅!!!

  • 3. ...
    '20.7.2 1:34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왜 하필이면 룸싸롱에 다녔던 친구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하세요 ... 공장 다니면서 돈모아서 집산친구도 있고 .. 네일아트 하면서 열심히 자기 일 하는 친구도 있고 주변에 계시는데요 .. 솔직히 저라면 그친구보다는 그냥 열심히 산 친구들 보면서 자극을 받을것 같은데요 ..

  • 4. ...
    '20.7.2 1:35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결론은 왜 그래요. 그 친구가 룸싸롱 다녀서 잘 사는 거 아니고 님도 룸싸롱 다니고 싶었는데 참은 거 아닐 거잖아요.

  • 5. ...
    '20.7.2 1:36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결론이 왜 그래요. 그 친구가 룸싸롱 다녀서 잘 사는 거 아니고 님도 룸싸롱 다니고 싶었는데 참은 거 아닐 거잖아요.

  • 6. 한심
    '20.7.2 1:37 PM (114.203.xxx.20)

    잘 사는 게 뭔데
    룸싸롱이나 다닐 걸 그랬다는 말을 해요..
    죽기 전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내 과거를 지켜본다면
    룸싸롱 다닌 건 진짜 부끄럽고
    내 자신에게 미안해질 거 같네요
    친구들과 그만 비교하고
    님 인생을 사세요

  • 7. ..
    '20.7.2 1:37 PM (175.113.xxx.252)

    왜 하필이면 룸싸롱에 다녔던 친구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하세요 ... 공장 다니면서 돈모아서 집산친구도 있고 .. 네일아트 하면서 열심히 자기 일 하는 친구도 있고 주변에 계시는데요 .. 솔직히 저라면 그친구보다는 그냥 열심히 산 친구들 보면서 자극을 받을것 같은데요 .. 그리고 룸살롱 다녔던 그친구도 . 어떤부분에서는 악착같은 부분이 있으니까 집도 사고 ... 지금은 다른 일하면서 사는거죠 .. 거기 다니면서 망가지는 사람들도 엄청 많잖아요 ... 그친구 보면서도 룸살롱이나 나도 다닐거 이런 생각은 안할것 같아요 ..

  • 8. ..
    '20.7.2 1:43 PM (119.195.xxx.215) - 삭제된댓글

    속상하신거 알아요
    저도 좀 그런것같거든요 실속없이 나이만 먹었구.
    그래도 저는 그냥 제 삶에 만족하고 잘사는친구랑 비교하지않으려구요
    제 인생 최선을 다해 즐기고
    열심히 살거에요.
    원글님두 털어버리시고
    우리는 우리의 삶에 집중하자고요!~

  • 9. ... ..
    '20.7.2 1:44 PM (125.132.xxx.105)

    저도 동기 중 가장 초라합니다. 은퇴하고 시골와서 텃밭 가꾸고 마당에서 개 키웁니다.
    새들이 많이 놀러와서 마당에 살충제를 못 뿌리니 목초액과 EM으로 발효한 살충제를 뿌립니다.
    얼굴, 손, 발이 까맣게 타서 천상 농사짓는 아낙네입니다.
    친구들, 강남에 주로 살아요. 코로나 전엔 1년에 2번 해외 여행갑니다. 관광과 쇼핑하고 오죠.
    전 안 갑니다. 우리 강아지 호텔링하기 싫고, 꽃밭에 물 줄 사람 없어서요.
    저 몰골 초라합니다. 하지만, 누가 저더러 초라하다 해도 상관안해요. 마음 뿌듯하고 행복해요.
    나와 나의 삶은 소중히 여기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어깨피고 사세요.
    충분히 그럴만 하시네요 ^^

  • 10. ㅇㅇ
    '20.7.2 1:45 PM (211.222.xxx.112)

    룸싸롱 다녀도 돈쓰는맛 알면 허당인 경우도 많아요.
    남자한테 몸이나 웃음 파는 직업을 부러우면
    늦은나이면 노래방이라도 가야죠..

  • 11.
    '20.7.2 1:56 PM (58.150.xxx.36)

    내용보니 별로 열심히 안 사셨고 친구들 한심하게 봤던 시각이 보이네요
    전에 내가 더 낫다고 자부했으니 지금 내가 더 낮다고 자괴하지요
    누구와 비교말고 본인의 삶을 행복하고 보람있게 꾸리세요

  • 12. 다들
    '20.7.2 2:1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어느 자리에 있었건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산거죠.
    왜 나만 열심히 살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 13. 네일아트숍
    '20.7.2 2:18 PM (59.24.xxx.84) - 삭제된댓글

    이나 얼굴마사지숍이 의외로 돈 많이 버는 직종이에요
    잘되요..
    그리고 또 실업계고 나와서 코레일이나(옛날은 철도?) 한전 이런곳도 요즘에 비해서는 쉽게 들어갔어요
    퇴직할 나이되니 많이 받던데요

  • 14.
    '20.7.2 2:19 PM (59.24.xxx.84) - 삭제된댓글

    많이 가지고 태어나도 무소유의 삶을 사는 사람도 봤어요
    돈많고 그런데도요

  • 15. ㅡㅡ
    '20.7.2 2:21 PM (14.0.xxx.51)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 나름대로 매일매일 열심히 살았을거예요
    다만 님보기에 그 하루하루가 그럴듯해 보이진 않았을지라도 그게 쌓여서 지금이 된겁니다

    원래 공부가 제일 쉬워요
    사업체 차리고 결혼해서 결혼생활하며 애키우고 발품팔고 돌아다녀서 집사고
    그냥 뭔가 간판으로 내걸건 없어보여도 미래엔 보상을 주는 것들이죠..그들은 그걸 일찍 알았고 거기에 인생을 투자한거고요
    님이 선택한 공부의 길은 원래 돈이랑은 좀 거리가 멀죠...

  • 16. ㅡㅡ
    '20.7.2 2:22 PM (14.0.xxx.51)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 나름대로 매일매일 열심히 살았을거예요
    다만 님보기에 그 하루하루가 그럴듯해 보이진 않았을지라도 그게 쌓여서 지금이 된겁니다

    원래 공부가 제일 쉬워요
    사업체 차리고 결혼해서 결혼생활하며 애키우고 발품팔고 돌아다녀서 집사고
    그냥 뭔가 간판으로 내걸건 없어보여도 미래엔 보상을 주는 것들이죠..그들은 그걸 일찍 알았고 거기에 인생을 투자한거고요
    님이 선택한 공부의 길은 원래 돈이랑은 좀 거리가 멀죠...
    공부가 쉬우니 워낙 하는 사람도 많아서 인정받으려면 아주 특출나야하고요..

  • 17. 오메
    '20.7.2 2:23 PM (125.179.xxx.89)

    룸싸롱녀- 뽀롱날까 맘졸일수..그세계서도 인생을 많이 배우겠죠
    네일샵녀-사업이라는 도전을한거고 리스크 안고시작.사업은경기탐
    공장녀-지식,돈없는 사회가 어떤지 아니까 보험삼아 집구매
    성실녀-성실만했지 세상돌아가는거 모르고 융통성없으니 룸녀부러워함.견문을 넓혀요.책이든 사람들을 통해서든

  • 18. ..
    '20.7.2 2:53 PM (175.223.xxx.252)

    ㅎㅎ저도 사업하고 학원도 차리고 이것저것 했었어요.
    젊을땐 저친구들이 도전정신이 부럽다고 했을정도로요ㅎ
    결국은 그냥 여자는 조용히 안정성있게 사는게 최곤거같아서 쓰는글이에요

  • 19. ..
    '20.7.2 2:57 PM (175.223.xxx.252)

    지금 제가 우울하다거나 친구들 낫게보거나 한 시각전혀없는데요ㅎㅎ 그냥 현실만 따졌을때 돈제일많은친구는 룸싸롱친구다. 이거죠ㅎ 저도 지금 제 일은 재밌어요.

  • 20.
    '20.7.2 3:10 PM (222.98.xxx.212)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있지...
    룸싸롱 몸파는곳 아닌가요????

  • 21. 향mi
    '20.7.2 3:19 P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

    한번사는인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았을껍니다.

    그리고 사람의 능력이나 매력치가 공부 좀 더했고 가방끈 좀 길다고 더 커지는거 아니더라구요.

  • 22. 향mii
    '20.7.2 3:21 PM (175.223.xxx.161)

    모두가 태어나 한번사는 인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았을껍니다. 원글님이 제일 열심히 살았다고 누가 인증 해주던가요?
    룸싸롱 다닌 친구는 그 나름의 풍파와 경험이 더 많겠죠.

    그리고 사람의 능력이나 매력치가 공부 좀 더했고 가방끈 좀 길다고 더 커지는거 아니잖아요.

  • 23. ..
    '20.7.2 3:34 PM (175.223.xxx.252)

    제가 제일열심히 살았다고 한적없는데요?
    오히려 친구 두둔하고 있는데
    왜 버럭이신지ㅎㅎ

  • 24. ....
    '20.7.2 3:44 PM (110.70.xxx.182)

    룸이 티비드라마처럼 술만 얌전히 따른곳이
    아니예요.
    별 짓 다해요.
    보통 사람 그런데 다니면 멘탈 부서져요

  • 25. 소팽조아
    '20.7.2 5:51 PM (125.130.xxx.219)

    원글님이 지금 친구들 중에서 가장 쳐진 것처럼 글 쓰셔놓고는
    댓글들에 버럭질 하고 계시잖아요.

    제가 읽기에도 예전에는 친구들 중 본인이 가장 낫다고
    우월감 느끼셨는데
    이젠 나보다 못하게 봤던 친구들도 다 자리잡고 잘 사니까
    상대적으로 봄인이 잘나 보이지 않으니 쓰신 글로 보였어요.

    지금 본인이 괜찮으면 이런 생각이나 감정 안 생기거든요.
    여기서 정신 승리 하지 마시고
    명상 하시거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시면 본인을 정확히
    파악 하실 수 있을거예요.

  • 26.
    '20.7.2 7:30 PM (118.235.xxx.223)

    학교다닐때는 친구들중 제일 잘살았는데 지금은 제일 못살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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