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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물 좀 한다 하시는 분께 정중히 상담 요청합니다.

턱이아파요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20-07-01 13:30:29
지난번에 비름나물 살짝 데쳐 된장, 참기름, 파마늘 다져 넣고 맛있게 먹어서 오늘도 그렇게 했는데 너무 질겨서 턱이 아프네요. 나물 탓은 아닌 게 오늘 깻잎단도 데쳐서 국간장으로 살짝 볶았는데 이것도 너무 질겨요. 뭔가 제 조리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나물 반찬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다듬고, 씻어서 조리하고 나름 애를 썼는데 작은 반찬 그릇 한 개 양도 안 나와서 허무한데 그 와중에 질기기까지하니 좌절되네요. 건강상 나물 많이 먹으라는데 이래갖고 어찌 먹나 싶습니다. 흑흑

불쌍히 여기셔서 조리하기 쉬운 나물 레시피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IP : 59.6.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1 1:32 PM (203.130.xxx.4)

    비름은 살짝 데치면 질겨요
    저는 몰랑거리도록 푹 익혀요
    그리고 여름이 될수록 나물이 억세져요

  • 2. 두가지다
    '20.7.1 1:34 PM (121.155.xxx.30)

    다듬고 씻어서 끓는물에 삶은후 물기를 짠후에
    양념을 해야하는데 내용엔 삶았단 말이없네요

  • 3.
    '20.7.1 1:35 PM (223.62.xxx.136)

    나물 데칠때 너무 팔팔 끓는물에 데치지않고
    7.80도 정도에 슬쩍데쳐요..
    그리고 체반에서 자연스레 물을 빼요..
    손으로 나물을 짜지않아요.

  • 4. 맞아요
    '20.7.1 1:36 PM (211.48.xxx.170)

    계절이 깊어지니 비름나물도 깻잎단도 억센 잎이 늘어난 거죠.
    억센 잎이랑 줄기는 골라 버리고 그래도 안 되면 좀 오래 익히세요.
    깻잎은 데쳐서 볶을 때 물을 좀 넣고 뚜껑 닫고 뜸을 들이시구요.
    근데 이러나 저러나 다 소용 없고 애초에 여리고 보드라운 애들을 골라야 해요.

  • 5. 이미
    '20.7.1 1:44 PM (211.212.xxx.185)

    무친 나물이 질기면 물을 조금 넣고 먹기 좋을 정도로 부드러워질때까지 볶거나 익히세요.
    물을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질척해지거나 너무 물컹거릴 수 있으니 약한 불에 한 두수저 물 넣고 뚜껑 덮어 뜸 들이듯이 익히든가, 물 자박하게 넣고 뚜껑열고 중간 불에 볶으면서 적당히 부드러워질때까지 볶으세요.

  • 6. 억센 줄기는
    '20.7.1 2:30 PM (222.120.xxx.44)

    버리고, 질긴 나물 데칠때 소다를 조금 넣기도 해요.
    마늘쫑도 질겨져서 소금 넣고 데쳐서 고추장에 버무렸네요.
    질겨진 나물무침을 팬에 물넣고 다시 익히면 부드러워질 것 같네요.
    기름대신 물 넣고 익히다가 나중에 기름을 둘러보세요. 향도 좋고 푹 익어요.

  • 7. 원글입니다
    '20.7.1 2:37 PM (59.6.xxx.191)

    현명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일단 한줌도 안 남은 분노 유발 나물은 철근처럼 씹어먹고 다음부터는 물 넣어서 뭉근히 해보겠습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 8.
    '20.7.1 2:51 PM (121.130.xxx.102)

    끓는 소금물에 데치는데 좀 오래 데쳐야해요 중간중간 하나씩 씹어보고 내입에 딱 맞는 부드러운 정도일때 불에서 내려 헹구면 됩니다 나물은 오래 데칠수록 점점 부드러워지니까 꼭 하나씩 먹어보고 판단하세요

  • 9.
    '20.7.1 4:38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시장에서 비름나물 샀는데
    뜯어오신 아주머니께선 말랑하게 삶으라고
    시금치처럼 슬쩍 데치지말고 좀 말랑하게
    삶으라고 하시네요

  • 10.
    '20.7.1 4:39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데칠때 건지기 전 한줄기 꺼내 먹어보세요

  • 11. 나물은
    '20.7.1 5:20 PM (61.80.xxx.131)

    넉넉한 물양에 팔팔 끓는물에 데쳐내야 질기지 않습니다.
    생물일때 억센지 부드러운지 딱 보면 아는데 모르시면 데칠때
    먹어봐서 질기다 싶으면 좀 더 시간을 두고 데쳐 찬물에 재빨리 씻어줘야 색이 살아요.
    특히 깻잎은 좀 더 시간을 줘야 부드럽습니다.짧게데치면 질기고 색깔도 까매져요.
    소다는 주로 업소용으로 부드럽고 색깔 확살게하려고 쓰는데 건강상 이유로는 안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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