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우리 멍뭉이 심리상담ㅎ

구름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20-07-01 13:10:23
2살 좀 넘었는데요,,,포메구요
애교가 말도 못해요
뻣뻣한 남편,자식들만 보다가 이 아이 데려오고 나서 심장이 다 녹아버렸어요ㅎ
온갖 생물과 다 친구하는 사교성에다 말귀는 천재처럼 다 알아듣고 눈치도 또 백단이예요
근데...얘가 산책하다 집에 가려고만 하면 안가겠다고 딱 버텨요
집에서 멀~리 나갔다가 방향을 집쪽으로 틀면 그냥 망부석처럼 딱 서있는거예요
일부러 뱅뱅 돌아서 방향 감각 잃어 버리게 해도 귀신 같이 알아요
동서남북,동서북서 북북서..온갖 방향으로 산책나갔다 돌아오는길이어도 귀신 같이 알아요
공원에 놀러 갔다 차있는데로 가려고 하면 그것도 귀신같이 알아서 안가겠다고 버텨요
동네 사람들은 다 알아버렸어요
너 집에 가기 싫구나? 이래요ㅎ
서너시간 질리게 놀게 해줘도 돌아오는 길은 항상 그래요
결국 제가 몇백미터는 안고 와야 해요
그거..엄청 지쳐요
중간에 내려서 걸으라하면 방향 틀고 걷겠다 버티고요..
집에 오면 뻗어서 죽은듯 자요
얘를 어쩜 좋죠???
IP : 59.8.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 1:12 PM (223.38.xxx.249)

    넘넘 귀엽다아~~ㅎㅎ

  • 2. ...
    '20.7.1 1:15 PM (223.38.xxx.219)

    원글님이 안아주길 바라서 응석 부리는 것 같아요 넘 귀여움ㅋㅋ

  • 3. ...
    '20.7.1 1:16 PM (222.97.xxx.166)

    품에 안겨서 귀가하는게 좋은가봐요
    강아지용 슬링 항상 챙겨나가서 필요할때 쓰세요
    그냥 안는것보다 훨씬 덜 힘들어요
    저는 ㅎㅎ 백화점 보따리천을 잘 묶어서 슬링대용으로
    썼었어요 지금은 아예 동물유모차를 샀구요

  • 4. ..
    '20.7.1 1:17 PM (218.155.xxx.67)

    넘 귀여워요. 자주자주 멍뭉이 이야기 들려주세요 ^^

  • 5. ㅇㅇ
    '20.7.1 1:31 PM (183.97.xxx.191) - 삭제된댓글

    아무도 심리상담은 안해주고 멍뭉이 귀엽다고만 ㅎㅎㅎ

  • 6. 지가
    '20.7.1 1:34 PM (125.130.xxx.219)

    버티면 엄마가 안아주는걸 알아버린거죠ㅎㅎ
    산책 시간이 모자라면 그럴수도 있는데 포메는 그건 아닌듯요.
    우리집 강아지도 물론 눈에 넣어도 안 아플정도로 이쁘지만
    다른집 강아지 에피소드도 왤케 귀엽고 예쁜지요^^

  • 7. 곰곰이
    '20.7.1 1:55 PM (125.132.xxx.107)

    저희 강쥐도 아파트현관을 나서는 순간부터 탈주 수준으로 달려요.
    어째 집과 멀리떨어져야 맘이 편한가 ㅋ

  • 8. 하이디
    '20.7.1 1:59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난 자유로운 영혼이에요
    이 바람의 향기
    지나는 사람들
    주변 풍경들 너무 좋아요
    난 낭만강아지라서 그래요

  • 9.
    '20.7.1 2:06 PM (59.8.xxx.220)

    샤워하고 나왔더니 댓글들이...^^
    안아 달라는 건가..하는 생각은 저도 해봤어요ㅎ
    근데 집에선 안아 주면 디게 뻣뻣해지거든요?ㅋ

    옷만 갈아 입는다 싶으면 동네 사람들 저집 외출 하나부다..다 알게 짖어 대요
    기다려 소리를 수십번해야 현관앞에서 기다리구요, 엄마 나갔다올께 하면 포기하고 침대 위로 올라 가요
    집에 돌아 왔다 두번째 외출땐 절대 포기 안하구요ㅎ
    그땐 저도 무조건 데리고 나가요
    차에서 기다리라고 하던 뭘 하던ㅎ

  • 10. 따뜻한시선
    '20.7.1 3:06 PM (223.38.xxx.18)

    ㅎㅎ 너무 귀엽다
    집으로 오는 길목에서 좋아하는 간식으로
    유인하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0721 강추 간식입니다 5 강추 2020/07/02 4,743
1090720 복비는 조정 안하나요? 7 부동산 복비.. 2020/07/02 1,281
1090719 동네 엄마 집으로 초대했는데 실수한것같아 가시방석이네요.. 29 더움 2020/07/02 22,742
1090718 Cctv설치에 대해 여쭤요.^^ 1 기다리자 2020/07/02 831
1090717 집값 떨어지면 세금 돌려주나요? 24 .... 2020/07/02 2,488
1090716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8 ........ 2020/07/02 2,038
1090715 일본 도쿄도 신규환자 100여명 이상 발생 5 ... 2020/07/02 1,660
1090714 직장 다니는 엄마인데 잠수네 사이트 혹시 도움 많이 되나요 ? .. 7 2020 2020/07/02 2,070
1090713 만약에 신라젠 전대표가 이동재하고 한동훈 3 ... 2020/07/02 1,220
1090712 1주택자는 세금 좀 그만 뜯어가세요. 27 ... 2020/07/02 2,776
1090711 불고기 보관기간 6 ㅇㅇ 2020/07/02 1,416
1090710 60대인데 치매보험 3 치매보험 2020/07/02 1,457
1090709 황교안은 반포 아파트 팔았나요? 16 .... 2020/07/02 2,491
1090708 모기 퇴치 어떻게하세요? 4 저 좀 도와.. 2020/07/02 1,245
1090707 영어 모의고사 지문들이 참 통찰력이 있어요 1 ㅇㅇ 2020/07/02 1,234
1090706 서리태 콩국물 먹은 지 3일 째 12 흑모 2020/07/02 6,045
1090705 문대통령, '종부세 강화' 지시 66 올게왔어요... 2020/07/02 3,369
1090704 20만원 생일선물 뭐 받고 싶으세요? 10 생일선물 2020/07/02 1,780
1090703 혹시 요리학교 CIA아시는분 계시면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1 궁금해요 2020/07/02 1,017
1090702 부동산때문에 난린데 22 ㅡㅡ 2020/07/02 3,577
1090701 혼자인데 토마토2박스ㅠ 어쩌죠? 22 진취생 2020/07/02 2,964
1090700 미리 짜놓은 명단에 투표 하라고? 윤가가 하는 짓이 그렇지 뭐~.. 2 jtbc 2020/07/02 717
1090699 180믿고 보유세 인상해보죠? 14 .. 2020/07/02 1,457
1090698 김치 담았는데요 4 ㅇㅇ 2020/07/02 1,278
1090697 가수 김수찬, 엄마한테 누나라고 한다고 12 ........ 2020/07/02 5,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