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과의 올바른 거리

A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20-06-28 08:58:51
ㅇ어제 오늘 철없는 아들녀석 때문에 열받고
지난 주중에는 큰 녀석 때문애 뚜껑열리고...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접고
제가 너무 화가 나는 요지는.
이것들이 필요할 때만 엄마엄마 닳도록 부르고
귀찮고 피곤할 것 같은 상황에서는 제외시켜버리는
그런 모습이 요새 확연히 드러나네요

큰 애는 초 고학년, 둘째는 이제 저학년 벗어났어요
집에서 마음 보다듬어주고 안락함 느끼게 해주려
애 많이 썼는데 이젠 아빠를 더 편하게 생각하네요

애들 ...코로나19로 많이 붙어있기도 했지만
제가 일도 많이 줄어서 저도 모르게 애들 답답하게 한건지
억지로라도 일을 늘리고 애들한테 향한 스위치 하나씩
꺼야겠습니다.

홀가분하다 느껴야 되는건가요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이 먼저 드는 건
이런 감정 처음 제대로 느껴서인가요.
둘째녀석 이쁘다는 표현도 이제 접고
좀 철들도록 해야겠어요

올해 40인데 올 초부터 인간관계, 체력, 일, 자존감
바닥 찍더니 ... ㅜ
이제 좀 나를 챙겨야겠습니다.
IP : 211.107.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0.6.28 9:01 AM (14.52.xxx.225)

    애가 대학 들어가고 성인이 되면 독립된 인격체로 간섭 하지 말고 알아서 하라고 냅두라고 하는데
    뉴스에서 대학생이 뭔 일 저지르면 당장 부모 소환합니다.
    부모는 끝까지 자식 일에 관여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요즘같은 시국에 클럽 가서 새벽까지 노는데 놔두면 부모가 욕먹어요.
    그러니 초딩은 말할 것도 없죠. ㅠ

  • 2. 원글이
    '20.6.28 9:04 AM (211.107.xxx.142)

    애들이 클수록 부모 노릇이 쉽지 않네요..

  • 3. ...
    '20.6.28 9:13 AM (211.226.xxx.247)

    어쩜 저하고 똑같으세요. 저희애도 초고학년이예요. 요즘 육아에 대한 회의와 배신감이 드네요. ㅜㅜ

  • 4. 펄러비즈
    '20.6.28 9:13 AM (49.168.xxx.110)

    이제 시작이세요
    아들놈의 무심함이란. .
    올해 대학 갔는데 하루하루 서글프네요
    맘을 열두번도 더 접어요

  • 5. 원글
    '20.6.28 9:27 AM (211.107.xxx.142)

    친구가 자식사랑은 짝사랑일 뿐이라고 위로? 해 주던데요
    엄마는 그저 병풍같은 존재 아니겠냐고.

  • 6. 뭐였더라
    '20.6.28 10:31 AM (211.178.xxx.171)

    용돈 주는 동안은 참견할 권리 있다고 봐요.
    지들이 돈 벌어서 쓸 때는 손 놔야 하구요.
    그때는 인간 대 인간으로 기본 인성에서 멀어졌을 때 충고하고 충고받고 그러면서 사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674 저는 오히려 혼자 다녀야 진짜 좋던데.여행도! 42 1234 2020/06/29 5,106
1089673 핸폰번호없음 공인인증안되나요 3 핸폰 2020/06/29 892
1089672 수시납치, 무조건 수시는 상향, 정시는 하향 지원하시나요? 6 대입 2020/06/29 2,530
1089671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하려나 봐요 6 .... 2020/06/29 4,546
1089670 오래 못 할 줄 알았는데..일본기업의 한숨 10 코로나19아.. 2020/06/29 2,772
1089669 검찰의 딜레마 소피친구 2020/06/29 540
1089668 친정에 오면 설거지 못하게 하는 엄마 28 에구 2020/06/29 5,187
1089667 시급 계산 좀 해주세요 3 알바 2020/06/29 774
1089666 제인생의 하향곡선...뭘해도 안되는 시기 7 감옥 2020/06/29 2,151
1089665 청와대 참모 37프로 미통당 스파이설 9 스파이 2020/06/29 1,079
1089664 뼈 때리는 류근시인 5 시언해라~ 2020/06/29 1,712
1089663 원곡 가수가 생각 안날만큼 좋은 리메이크곡 있나요? 29 ... 2020/06/29 3,278
1089662 친정엄마 전화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28 .. 2020/06/29 8,165
1089661 혼자 놀러다니면 외롭지않나요 8 소나기 2020/06/29 2,215
1089660 서울대공원. 여기 너무 좋아요~~ 17 산책 2020/06/29 3,240
1089659 이범 교육평론가 오버하네요 대입소득별쿼터제라니 18 ㅇㅇ 2020/06/29 1,729
1089658 이런엄마가 되지말자. 1 절대 2020/06/29 1,319
1089657 코딱지가 늘어나고 냄새가 나요 ㅠㅠ 4 코딱지 2020/06/29 2,503
1089656 까르띠에 시계 수리비 많이 드나요?? 6 지름신 2020/06/29 3,200
1089655 인터넷 TV 해지, 7월부턴 가입사 바꾸면 자동해지 5 속시원 2020/06/29 1,640
1089654 인보사사태 . . . .. 2020/06/29 563
1089653 냉장고 어떤게 1 선택 2020/06/29 687
1089652 자라 환불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1 궁금 2020/06/29 761
1089651 횡성한우맛집추천!!해주실분~~ 4 횡성 2020/06/29 1,337
1089650 2021 대학 1학기 4 ㄱㄴㄷㄹ 2020/06/29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