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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진 고추장을 살려주세요

사탕별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20-06-27 21:49:05
고추장을 담았는데 신맛이 나네요
살려낼 방법이 있나요
IP : 124.51.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7 9:49 PM (39.7.xxx.210)

    담그자마자 신건 아니죠?

  • 2. 사탕별
    '20.6.27 9:51 PM (124.51.xxx.144)

    담고 5일 뒀다가 김치 냉장고에 넣었는데 지금 먹어보니 시네요

  • 3. ...
    '20.6.27 10:13 PM (39.7.xxx.210)

    제가 지난가을에 고추장담갔는데 너무 싱겁게
    담갔는지 신거예요.
    인터넷 뒤져서 식소다넣으면 나아진다해서 했죠
    대충 걍 감으로 적당히 통에 넣고 숟가락으로 저어준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조금후에 냉장고에서 뻥좀 보태서 대포터지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까 고추장 뚜껑이 열려져있고 고추장 파편이
    온 냉장고에 튀어서 ....ㅠㅠ
    저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마냥 놀라고만 있을순 없었어요.
    왜냐면 저에게는 나머지 고추장이 3통 더 있었거든요.
    3통 꺼내서 폭발하기전에 부글거릴때 저 부글거림을 다독여야
    아니 죽여야했거든요.
    2번째 폭발했어요.
    3번째 폭발하기전에
    앙손에 하나씩 마구마구 저어줘서
    나머지 2통은 살렸답니다ㅋㅋㅋ
    왜그렇게 고추장을 많담갔냐면요.
    고추농사를 좀 했는데 너무 풍년인거예요.
    그래서 고추장도 담가서 여기저기 인심쓰자....해서
    그 사단이 나게여요.
    결론은 저처럼 실수하지마시고
    고추장통에 식소다넣고 수저로 오랫동안 저어주세요.
    고추장이 진정될때까지요.
    그럼신 맛없어지고 먹을만해져요.
    그럼 성공하세요!!!!!^^

  • 4. 사탕별
    '20.6.27 10:25 PM (124.51.xxx.144)

    식소다 감사합니다 해볼께요 고추장 폭탄 이야기 슬프면서 웃기네요
    양손으로 긴박하게 마구 젓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ㅋㅋㅋ
    전 매실엑기스를 유리병에 담아둬서 여름에 싱크대장 안에서 유리병 폭팔해서 저도 경험이 있어요

  • 5. 또마띠또
    '20.6.27 10:59 PM (211.36.xxx.43)

    고추장이 부글부글 눈물을 흘려대기 시작하면 대략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끝도없이 줄줄 울더라고요. 망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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