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바로 사는게 뭘까요

.....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20-06-27 02:03:42
속상해서 술 한잔 마셨고 엉망징창이에요..
주변에 바람피는사람 진짜 많아요
니주변만 그래..라고하기엔 아주 가까운 사람부터 건너 또 건너 너무 많아요
배우자때문에 인생 억울하고 슬펐는데
바람피움으로 인해서 본인 인생 덜 억울하고 보상받는 느낌이래요
그래서 가족들에게도 더 너그럽고 그래서 사이도 더 좋구요
그건 본인이 그런 성격이지 배우자가 힘들게 한다고 다 그러냐
왜 그걸 남 핑겨대냐 그랬었거든요
전 모르겠어요.. 하라고해도 못할 너무 모범생스타일인 저 스스로 내자신이 그런다는 용납을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냥 뭐 배우고 뭘하면 좋을까..책보고 애들이 어리니 애들 어떻게 잘 키울까
오늘은 뭐 맛있는거 해줄까..애들 크는것만봐도 너무 좋고...
공부하던거 있어서 틈틈이하며 성실하게 인생 살고있었는데...
근데 남편은 그렇지 않은가봐요
잘 놀다가 딱 걸렸네요
앞으로는 안그런다지만 되돌아보니 결혼후부터 거짓말도 참 많이했고..
이번에도 거짓말 많이했고...믿을수가 없어요
차라리 몰랐으면 모르고 살았으면.. 아무일없었을텐데..
제가 알게되었으니 문제가 된거고...당장 어떻게 할수도없는데 차라리 모르는게 나을뻔했단 생각도했어요
알아서 문제가 된건가... 모르면 문제가 아닌데...
바람피우는것도 배우자가 모르면 문제가 아니죠... 모르고 즐겁게 산다면
본인도 배우자도 서로 좋은거겠죠...
그러면 올바로 사는게 뭘까 싶어요... 서로를 속이고 나는 나대로 즐겁고
즐거운 나로인해 배우자도 즐거우면..좋은 인생인건지...
모르겠네요.. 그냥...슬퍼요...
저 열심히 살았는데...잘 못 산것같아요..죄송해요 이런 뒤죽박죽글
어디다가 얘기도 못하고 너무 답답해서요...




IP : 121.145.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27 2:08 AM (117.111.xxx.6) - 삭제된댓글

    제가 대신해드릴께요.
    야 이 개새끼야

  • 2. 아아
    '20.6.27 2:47 AM (211.57.xxx.44)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겪어본지라
    그냥 지나갈수없네요
    ,또 얼마나 오랜동안 힘드실까요,,,,,,,ㅜ ㅠ

  • 3. ..
    '20.6.27 2:49 AM (223.38.xxx.10)

    페어플레이하지 않은 계약상대에게
    속아서 힘드신 거니
    가치관 문제까지 가지 않으셔도 돼요

    일단 화난 건 어디에든 화내고 지나가세요
    억울하니까요

  • 4. ......
    '20.6.27 3:03 AM (180.66.xxx.92)

    직업상 남자동료 많은 직업군인데 .. 친구와 애인사이의 어디쯤인 관계... 흔하고.. 그 지점 잘 활용해 잘나가고 즐겁게 살고 ... 저는 못하지만 좋아 보였어요 ...어느 환경이건 타고난대로..뭐 그런거같아요

  • 5. 잘 살려면
    '20.6.27 4:49 AM (211.219.xxx.63)

    많은 것을 알아야 하지만

    좋은 사람 볼줄 아는법
    그런 사람 만나 결혼하는 법

    이것을 실패하면
    그 다음은 많은 노력을 해도 이려운 경우가 많죠

  • 6. 나를 보호하며
    '20.6.27 7:16 AM (110.12.xxx.4)

    타인도 지키는게 잘사는 방법이라 생각하는 1인
    내욕심때문에 사람에게 붙지 않겠다는

  • 7. ...
    '20.6.27 8:12 AM (27.100.xxx.120)

    남편 잘못인데 왜 원글이 인생 잘 못 산 게 되나요? 남편이 인생 잘 못 산거죠.
    음주운전에 사고 당한 것도 피해자 잘못인가요?

  • 8. 아니
    '20.6.27 9:06 AM (121.134.xxx.9)

    근데 어느 지역 어떤 사람들속에 계시기에
    그리 주변에 바람피는 사람이 많대요??
    이사해보세요ㅠㅠ

  • 9. 선택
    '20.6.27 1:0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올바르고 올바르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에 따라 나이에 따라 변하는 가치관의 문제일거에요.

    나는 여전하지만 상대는 변했을때
    같이 살아야할 이유가 있느냐 없느냐의 단순한 선택의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010 과자중에 콘칲 5 입맛 2020/06/27 1,529
1089009 과일청 담을 때 과일과 설탕 1:1 은 무게 기준인가요? 2 청담그기 2020/06/27 1,096
1089008 웹툰이나 만화 그려보고 싶은데 어떤 기구가 필요할까요? 10 출판 2020/06/27 946
1089007 각자도생하세요 21 새드 2020/06/27 3,703
1089006 혹시 시스 디자인 소파 쓰시는 분들 계세요? 7 이쁜이 2020/06/27 1,427
1089005 가전 중에서 이해안가는 가격 35 2020/06/27 6,599
1089004 종부세 인상해야 37 플리즈 2020/06/27 1,374
1089003 남편 생일인데 시어머니께서 잔뜩~(자랑글) 10 여름 2020/06/27 4,378
1089002 드루킹 건의 억울함 24 지나다 2020/06/27 1,462
1089001 전혜빈은 결혼 진짜 잘했네요 35 ... 2020/06/27 27,012
1089000 토요일 영화소개 프로그램 어떤거 보세요? ... 2020/06/27 501
1088999 전기밥솥 디자인 좀 이뻤으면 좋겠어요. 22 .... 2020/06/27 2,006
1088998 알바들이 문프까고 민주당 욕해봐야 27 ... 2020/06/27 953
1088997 정리 잘 하는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4 정리 2020/06/27 1,796
1088996 테크노웹 방역 마스크 아는 분 계신가요 7 ㅇㅇ 2020/06/27 686
1088995 진짜 뚱뚱한 샌드위치 어떻게 먹나요? 13 ㅇㅇㅇ 2020/06/27 3,989
1088994 5년된 흉터에 흉터연고 효과 있을까요? 4 희망 2020/06/27 1,977
1088993 주변에 전문직 엄마들이 많은데 친정어머님도 다들 젊고 건강하시네.. 4 Y 2020/06/27 3,072
1088992 요새 사우나 입장할때 뭐 검사하나요? 3 .. 2020/06/27 1,119
1088991 부모님이 자식명의 아파트에 사실시 증여세 7 효도 2020/06/27 2,654
1088990 앞으로 재택근무를 못하는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고 살까요..? 4 재택근무 2020/06/27 1,582
1088989 이제 강남보다 광교의 시대 아닌가요? 41 .... 2020/06/27 6,269
1088988 검정콩 서리태 볶음거 살찌나요? 맛있네요 2020/06/27 3,213
1088987 9900 마스크 재고 생겼어요 12 2020/06/27 3,703
1088986 사진 찍을 때 무표정 어떻게? 4 고칠까요 2020/06/27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