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가서 청소하고 오신 분 글보니 웃음이ㅎㅎㅎ
일한다는 핑계가 있지만 일단 천성이 좀 느긋하고 게을러요
그래서 정리하기 힘든거 알아서 물건 자체를 많이 안사요
주방 살림도 적은 편이구요, 의류나 구두도 몇 개 없어요
직장인인데 블라우스 맘에 들면 깔별로 2~3벌 사서 돌려 입으니 말 다했죠ㅋ
어린 아이도 있고 하니 쇼핑에까지 쓸 정신적 여유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뭐 하나 쓰면 몇 날 몇 일이 지나도 그 자리에 먼지 쌓여 고스란히 있어요;;
남편이 어쩜 너는 차에 쓰레기도 몇 날 몇 일 싣고 다니냐며~~
대신 뭐가 안보이면 얘가 게으르긴 해도 어지르지를 않아서 얘가 썼음 어디 뒀을거다 라는 패턴이 보여서
찾기가 쉽다고;;-.-;;
남편은 부지런한데 효율이 떨어져요
말 안해도 욕실 청소하고, 매일 분리수거하고 집안 살림 옮기는데 -집이 좁아서-가만보면 정리는 못해서 한무더기 옆으로 쌓아놓고 또 옆으로 옮겨놓아요. 바닥 청소도 안해요.
저는 잘 버리고 한 번 하면 다 들어내고 확실하게 하거든요
평상시에 게으르게 늘어져 있다가 싹 뒤집고 청소해놓고 정리해 놓으면 남편이 한동안 그걸로 유지하는거죠
이거 뭐죠...어떻게 끝을 마무리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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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게을러요
....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20-06-26 14:06:10
IP : 223.38.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0.6.26 2:07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천생연분 ^^
2. ㅇㅇ
'20.6.26 3:11 PM (119.198.xxx.247)저는 어질러져도괜찮은데 끈적하거나 물건에 소복히 털이나있는거 싫어요 대체로 노인분들이 정리는 되는데 청소가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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