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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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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를 볶았더니 대략 난감

ㄱㄱㄱ 조회수 : 3,159
작성일 : 2020-06-25 12:47:46
저 제 돈 주고 비트라는 걸 사먹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야채올리브유볶음에 새로운 재료로 시도하느라 비트를 썰어서 넣었는데
정말 당황했어요.
바뀐 재료는 비트뿐인데
볶아도 볶아도 물이 생겨서
재료들이 눌지 않고 국믈이 흥건히 생겼어요.
제 야채볶음은 조금 눌게 볶는 게 요령인데 비트때문에 망했네요.
혹시 비트는 볶아먹는 야채가 아닌가요?
IP : 128.134.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5 12:49 PM (115.178.xxx.253)

    비트는 무랑 비슷해서 수분이 많아요. 보통 날것으로 먹을때는 김치나 채쳐서 샐러드에 약간 넣어서 먹는 정도. 볶아서는 안먹어 봤어요.

  • 2. ...
    '20.6.25 12:50 PM (108.41.xxx.160)

    비트는 그냥 스팀해서 먹으면 달아요.

  • 3. ㅇㅇ
    '20.6.25 12:51 PM (119.198.xxx.247)

    무도볶아먹는데 왜 안돼요
    다만 형태가 약간 물이생기게 하는수밖에 없죠

  • 4. 00
    '20.6.25 12:52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

    볶으면 이상할듯한대요.
    쪄서 깍둑썰기해서 샐러드에 얹어 먹거나.
    날로 샐러드에 섞죠.
    볶으면 색감도 엉망이 될듯해요. 물감치에도 넣는분들도 있어요

  • 5. ㄱㄱㄱ
    '20.6.25 12:54 PM (128.134.xxx.90)

    어머나 무랑 같다고 하시니 현타 오네요.
    무채 볶음 하면 물기 흥건하잖아요.
    아 그랬구나...

  • 6. ㄱㄱㄱ
    '20.6.25 12:56 PM (128.134.xxx.90)

    맞아요 볶았더니 온 재료들을 다 빨갛게 물들여놨어요.
    와 비트의 위력이란

  • 7. ㅇㅇ
    '20.6.25 12:56 PM (117.111.xxx.162) - 삭제된댓글

    ㅜㅜ

  • 8. 비트는
    '20.6.25 12:58 PM (122.34.xxx.222)

    삶거나 쪄먹으면 단맛이 더 강화됩니다. 양파랑 좋아하는 뿌리채소 몇 가지랑 식초 조그에 올리브유 소금 넣어서 샐러드로 드셔보세요

  • 9. ㅁㅁㅁㅁ
    '20.6.25 12:59 PM (119.70.xxx.213)

    비트가 짱 먹네요 ㅋ

    작은재료 하나가 이렇게 음식전체를 좌지우지..

  • 10. ..
    '20.6.25 1:02 PM (112.186.xxx.45)

    비트는 찌거나 포일에 싸서 굽거나 해요.
    아주 소량이어도 색상이 대단해요.

  • 11. ...
    '20.6.25 1:02 PM (110.10.xxx.239)

    화장실가서 놀라지마세요. 비트 때문이에요.

  • 12. 맞아요
    '20.6.25 1:04 PM (222.102.xxx.75)

    ㅋㅋ 저도 화장실 댓글쓰려고 왔어요

  • 13. ㄱㄱㄱ
    '20.6.25 1:07 PM (128.134.xxx.90)

    윗님들 화장실 글 보고 뭔일인가 검색해 보고 왔어요.
    아, 그간 비트에 대해서 너무 무심했나 봅니다.
    반찬개념 아닌 과일주스에 넣어 먹어야겠네요.

  • 14. ...
    '20.6.25 1:16 PM (220.75.xxx.108)

    비트에 대해 몸에 좋대 정도만 알던 시절에 샤브샤브에 채썰어 넣었다가 진짜 식욕이 떨어진다는 색감이 어떤 건지 알았어요.
    제가 세상의 음식들 어지간한 건 다 맛있는 사람인데 뜨거운 분홍색 국물은 정말 아니올시다 더군요...

  • 15. 비트가
    '20.6.25 2:14 PM (222.120.xxx.44)

    냉한 체질엔 안맞더군요.

  • 16. 당근
    '20.6.25 2:19 PM (39.125.xxx.132)

    비트는 많이 먹으면 안되요
    하루100그램이던가?
    많이 먹으면 신장결석이 생기기때문에
    정확한 양을 꼭 지켜서 먹어야된다고 의사가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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