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초반 분들 뭐든지 배우고 싶은가요?
예전에 악기를 배울 때가 참 행복했던것 같아요
다른 일로 바쁘기도 했고 운동도 틈틈이 시간 내서 다니고
사회적인 교류도 많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고요
악기를 배우고 다시 적극적으로 살고 싶은데 몸이
따르지를 않네요ㅠ
체력부터 만들고 다른걸 해야겠지요
50초반 분들 배우는거 있다면 어떤건가요
1. 하
'20.6.24 7:54 PM (115.136.xxx.119) - 삭제된댓글지금 제가 51인데 많이 무기력해요 아들 군대보내고 둘째가 고3인데 둘째가 많이 심각해요 공부는 진짜 상관없는데 싸가지없고 소통불가예요 저랑 트러블있을수있는데 절대로 미안하다는 소리를 안해요 뭐든 본인은 잘못한게 없고 엄마가 잘못한거래요
저는 늘 그런말 행동 미안하다고 해요 그럼 본인도 그건 미안하다고 하고 해야 더 좋은관계로 발전할수 있고 풀리기도 하는데 아무리 자식이라도 정이 떨어져요
그래서 딸때문에 내가 잘못 살았나? 우울해져서 그렇게 뭘 배우고 활발하게 살던 제가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지금 이걸 극복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몰라서 82들어와서 검색할려 하는데 저도 답을 기다려봅니다
저는 그냥 책만보는데 좀 다른것들 해보고 싶어요2. 한 10년동안
'20.6.24 7:55 PM (61.253.xxx.184)아무것도 안하고 싶다가
최근 영어공부
재미있어요3. 저
'20.6.24 7:57 PM (211.187.xxx.172) - 삭제된댓글50대 끝인데
퇴직하고 근 45년(쓰고보니 무섭) 피아노렛슨 다시 시작했는데요.
책도 안 버리고 그대로 있는데
놀랍게도 소곡집, 동요곡집 같은거 표지가 그대로예요....ㅎㅎ
소나타 같은 책들은 낡아서 못 쓰지만 암튼....좋아요.
손가락 쓰는거 운동도 될거같구요4. ....
'20.6.24 7:57 PM (221.157.xxx.127)그냥 뭔가 만들기 ㅎㅎ 결과물이 있는..
5. 저
'20.6.24 7:58 PM (211.187.xxx.172)50대 끝인데
퇴직하고 근 45년(쓰고보니 무섭) 피아노렛슨 다시 시작했는데요.
책도 안 버리고 그대로 있는데
놀랍게도 소곡집, 동요곡집 같은거 표지가 아직도 그대로 나오고 있네요....ㅎㅎ
소나타 같은 책들은 낡아서 못 쓰지만 암튼....좋아요.
손가락 쓰는거 운동도 될거같구요6. .....
'20.6.24 7:5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피아노 배우니깐 좋아요. 어릴때부터 오래 첬는데 베토벤 쇼팽 같은거 실력있는 선생한테 깊이있게 레슨받으니까 삶의 질이 올라가는 느낌이에요.ㅎㅎ
7. 저
'20.6.24 8:00 PM (175.223.xxx.18) - 삭제된댓글51 그냥 일하는게 좋아요 호구지책이라 퇴직까지 버틸거고 그후엔 공장이라도 다닐수 있으면 다니고 싶어요 돈 벌어야 먹고사니까요
8. 승
'20.6.24 8:01 PM (182.217.xxx.174)저는 애들키우고 알바ㅡ직원ㅡ창업준비(개업임박) 거의1년간 이렇게 살고있는데 그사이 완경도됐지만 성취하고 이루고픈 내길을 사는중이라그런지 갱년기증상이 뭔지도 모를정도로 바쁘게 살고있는 요즘이 좋답니다 한 15년은 이렇게 살수있음 좋겠어요~~
9. 크리
'20.6.24 8:03 PM (121.165.xxx.46)영어랑 민화를 배웁니다.
우리나라 전통이라 좋아요.10. ...
'20.6.24 8:23 PM (39.124.xxx.77)배우고 싶은게 넘쳐서 탈인데..
이젠 실용성있는 걸로 배우고 싶네요~11. ..
'20.6.24 9:01 PM (61.77.xxx.136)아무것도 배우고싶지않네요..흥미가 떨어졌어요 모든것에..
12. 요즘
'20.6.24 9:35 PM (222.112.xxx.2)프랑스 자수 배워요. 묵주지갑 만들건데 오늘 첨으로 배웠는데 장미 만들었어요. 급 자신감 ...그리고 영어공부. 애들 읽었던 책 읽고 있는데 돈 안드니 더 좋네요. 그리고 그림 그려요. 아크릴로 그리니 부담은 덜한데 이젤이며 화판이며 소소히 돈 많이 나가네요. 그래도 그림 나오면 뿌듯해요. 나이 50입니다.
13. ㅇㅇ
'20.6.24 9:50 PM (222.97.xxx.125)이젠 아무것도 배우고 싶지 않아요
평생 공부하느라 지쳣는데 이젠 쉬고 싶어요
오십 중반에 이해력도 떨어지고 몇번을 읽어도 도돌이표 하고 잇고 눈도 노안이 와서 침침 한데다 돋보기 없음 보이지도 않고..
이젠 뭘 배운다기 보다..
듣고..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 들을 하며 살고 싶어요14. 윗님
'20.6.24 10:07 PM (182.215.xxx.204)저는 문과 출신인데 살다보니 이과 공부를 많이 했어요.
공부는 진절머리나요,
근데 지식은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아요..ㅜ.ㅜ15. wisdomH
'20.6.25 12:48 AM (116.40.xxx.43)뭐 배워서 뭐해요? 싶네요. 골프나 할까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