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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 거짓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요

초보자 조회수 : 4,335
작성일 : 2020-06-24 00:07:32
코로나로 학교귀가시간이 일러지고 시간이 많아지면서 시작된것 같아요
현재 초2 남아에요

탭으로 게임받아 하다가 미처 종료 못한게 떠서
물어보니 자기가 안했다고 거짓말함.. 결국 시인

노트북 연결해서 유투브 봤는데
안봤다고 하다가 흔적 보이니 실토

친정에서 비타오백 몇개 챙겨왔는데
갯수가 생각보다 작아보여 몇개 먹었냐 물어보니
한개먹었다네요..제가 착각했나보다 했는데
아이 방에서 빈병 두개 더 나옴..
하루에 3개는 넘 많아보여서 ㅡ 거짓말 한거 혼은 안내고 담부턴 한두개만 먹으라고 좋게 이야기함

받아쓰기 80점 이상 받으면 용돈을 500원씩 줬는데
사탕 사먹고는 발뺌(사먹고 이야기는 해달라고 했는데 계속 부인하다가 걸림)
좋게 이야기하고 사탕 먹는거 괜찮지만 엄마한테 말하라고 함

며칠 전부터 아이 지갑이 안보여 찾았는데 본인도 모르겠다더니
사탕막대기 발견.
지갑 가져오라니 서랍서 챙겨오네요

한개 먹었다고 했는데 저금통에서도 빼먹었지 싶어 물어보니
거기서도 오백원 꺼내서 사탕 2개 사먹었다고 ..

오늘 학교다녀와서 목욕하고 있기로 약속(본인이 제안함)
퇴근하고 보니 잠옷으로 갈아입었길래 칭찬해줌

생각해보니 젖은 수건이 없길래 물어보니
수건 안쓰고 머리만 감았다고..
다시 물으니 목욕 안했다고 하네요

태블릿,노트북,비타오백 빼고는 오늘 있었던 일이에요 ㅜㅜ

저녁 양치 시킬때마다 학교에서 양치했냐고 물었었고
했다고 했는데
(오늘도 물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방금 전 책상 구석에서 학교용 양치셋트 발견 ....

계속 거짓말 한거죠
열흘 이상 양치안한것 같은데


거짓말 한번 더 하면 (여태껏 좋게 ㅜㅜtv에서 나온 오은영샘처럼 이야기함)
짐싸서 아랫층 할머니 집에서 지내기로 했는데

오늘 충격 회복되기도 전에 또 고민이 생겼네요

저 양치도구 행방을 낼 아침에 뭐라고 말해야할지

초2학년 순한 남자아이인데
거짓말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제 성격 삭히고 매번 좋게
담엔 솔직히 이야기하라고 계속 넘어갔는데
그때마다 아이는 겁먹어했지만..
이제 더이상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ㅜㅠ

저때는 거짓말하면 파리채로 맞았는데 ㅠㅠ.....
때릴수도 없고 ㅡ 입으로 밖에 방법이 없는데 안통하는것 같아서
답답해요..

아이도 제가 화나면 엄청 무섭다는건 알아요

IP : 175.223.xxx.8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4 12:10 AM (39.121.xxx.46)

    코로나때문에 저희는 학교에서 양치하지말고
    집에가서하라고 공문왔는데
    거긴그런거없나요?

  • 2.
    '20.6.24 12:13 AM (175.223.xxx.83)

    네 그런거 없었어요
    양치컵 씻어준다고 이주전에 넣어줬는데 며칠 가방에 들어있는건 봤는데 아예 빼버렸네요

  • 3.
    '20.6.24 12:14 AM (175.223.xxx.83)

    내일 일어나서 학교에서 양치하냐고 물었을때 또 거짓말하면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 4. 궁금하다
    '20.6.24 12:15 AM (121.175.xxx.13)

    거짓말 들통났을때 님은 뭐라고 반응하시나요? 강하게 혼내셔야 아이가 알 거 같은데 그냥 유야뮤야 넘어가지마세요

  • 5.
    '20.6.24 12:16 AM (39.121.xxx.46)

    자꾸거짓말할기회를 주지마시고
    양치를 빼먹었니
    학교에 안갖고가고 이게 그대로있더라
    그동안 양치를 너무오래안한것같네.
    까먹었어? 친구들양치할때는 뭐했니
    하고 물어보고 담부턴잘챙겨라 이썩는다.
    하고 넣어주시죠
    왜 자꾸 이실직고하렷다하세요

  • 6.
    '20.6.24 12:18 A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

    문 다 닫고 들어와서 앉으라 하고
    정색하면서 거짓말 한거에 대해서 혼내요
    근데 정색하고 목소리 깔고 눈 동그랗게 떠서 무섭게 하는데
    어떻게 강하게 혼내는지.. 무서운 잔소리쯤이 아닐까 싶네요

    저희 엄마도 엄청나게 무섭고 많이 때리셨는데 ㅜㅜ 때리는것 빼고 혼내는거는 엄마못지않게 무섭게 입으로 혼내요

  • 7. 39,121
    '20.6.24 12:1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윗분 의견에 동의해요.

  • 8.
    '20.6.24 12:20 AM (175.223.xxx.83)

    어제도 포함해서,,, 평소에 학교에서 양치했냐고 물었을때
    응 했다라고 4번 이상은 말했는데

    아침에 양치도구 보여주면서 이게 집에 있더라고
    그냥 이야기 해야할까요?

  • 9. 법에도
    '20.6.24 12:23 AM (39.121.xxx.46)

    증거가없으면 무죄추정의 원칙이있고
    인간은 어리나늙으나 자기보호본능이있고
    증거물을 보여주면서 심문해야
    어른도 자백받기용이합니다ㅎㅎ
    본능이 이성보다 더강한 어린이일수록
    증거를 보여주면서
    거짓말해봐야 소용없다는걸 보여주면서
    사실을말하는습관길러주세요
    자꾸 묻고나서 확인치마시고요

  • 10. 111
    '20.6.24 12:24 A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윗분 말씀대로 아이가 안한거같음 그냥 하라하고 아이의 대답을 묻지마셨음 좋겠어요
    사소한 거짓말이 습관될까 무섭네요

  • 11.
    '20.6.24 12:26 AM (175.223.xxx.83)

    처음 들은 아이말이 다 맞나보다 넘어가는데

    뒤에가서
    빈 병, 막대사탕, 라면봉지(생라면 부숴먹은것도 있었네요),
    등등 증거를 제가 봐버리니 이렇게 되었어요

    첨부터 제가 봤으면 그냥 이야기했을텐데..
    증거 보여주면 죄송합니다 .. 이야기 하네요 ㅜㅠ

  • 12.
    '20.6.24 12:27 AM (39.121.xxx.46)

    친구들양치할때 뭐했니도 빼시고
    이게 여기있네 그간 너무 오래양치안한것같은데
    담엔잘챙기자 이썩어. 하고 거짓말기회를 주지마세요...

  • 13. 타고난
    '20.6.24 12:28 AM (120.142.xxx.209)

    습성이랄까 ㅠ

    거짓말 하면 안된다는데 스스로 깨달아야하는데요
    특 함 거짓말 잘하는 인간들 있어요 평생 ㅠ
    잘 훈육하셔요....

  • 14.
    '20.6.24 12:29 AM (175.223.xxx.83)

    ㅠㅠ 눈물이 나오려 하네요
    감사합니다

  • 15. ..
    '20.6.24 12:33 AM (218.146.xxx.119)

    되게 안 좋은 습관이신거 같아요. 아이가 거짓말을 할지 안할지 떠보는 질문들 말이에요. 별거 아닌데 거짓말하게 만드는 질문들이에요. 양치 안 했다고 하면 엄마에게 혼나니까 했다고 하자, 사탕 많이 먹을 거 혼나니까 한개만 먹었다고 하자. 임기응변식으로 애가 그 상황 피해가려고 거짓말 하는 거에요.

    양치컵이 어디 있더라 학교에서 양치 안하니?
    사탕 껍질이 몇개있더라 사탕 몇개 먹었지?
    저렇게 말씀 하셔야죠.

    그 나이때 애들 숙제 안하고 학교가면
    숙제 다 했는데 두고 왔다고 거짓말하는 거 보통이자나요.
    사소한 거짓말 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지 마시고 아이를 떠보는 거 같은 그런 질문을 하지 마세요.

    애가 엄마가 무서우니까 저런 거짓말을 하는 거죠.

  • 16.
    '20.6.24 12:38 AM (175.223.xxx.83)

    제가 증거를 보고 떠보듯 물어본게 아니라
    항상 아이말 믿고 있다가 증거를 나중에 봐서 이렇게 되었어요

    청소하다가 빈 병이나 사탕막대 발견하고, 쓰레기통에서 발견하고
    이미 아이에게 들은 말이랑 안맞으니 거짓말이 된거구요

    지갑도 없어졌다 했는데
    사탕막대보고 찾아오라니 찾아왔어요;;

  • 17. ...
    '20.6.24 12:41 AM (223.39.xxx.240) - 삭제된댓글

    고의로 그런건지...산만해서 그런건지
    잘 살펴보세요..
    순간 모면하려고 거짓말 하더라구요.
    아직은 어린나이니 잘타이르시구요...
    혼내고 엄하게하면 부모에게 안좋은 감정만 가지게되서요

  • 18. 새옹
    '20.6.24 12:47 AM (112.152.xxx.71)

    제가 잀어봤던 육아서중에
    거짓말한 아이에게 너무 엄하게 또는 과하게 혼날경우
    오히려 더 거짓말을 하게 된다였어요
    혼났던 그 상황이.너무 무섭고 싫어서 정말 사소한것까지.거짓말을 하게 된데요
    그낭 거짓말 하는.시기가 좀 있는거 같아요 지금같은...그때 지나가면 알아서 거짓말 안 하고 잘 자랄거에요
    가볍게 주의주시되 거짓말 안하는게.더 좋을거란건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 19. 아고
    '20.6.24 1:04 AM (180.65.xxx.173)

    우리애기 어쩌면좋아요 ㅠㅠ
    초장에 잡아야할텐데 ㅠㅠ 저도 초2아들있어서 이해가요

  • 20. 지나다
    '20.6.24 7:15 AM (175.115.xxx.85)

    우리집 초1 여자아이가 순간 모면 하기위한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큰 아이가 adhd로 정신과 상담 받고있는데 작은 아이 얘기도 했어요. 쌤왈 아이가 맘 둘곳 없는 상태인것 같다. 정을 주는것 같으면서도 아니고 좀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약 권해주셔서 지금 복용 중이예요. 마음이 단단해져야 한다고...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 21. ....
    '20.6.24 7:4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너무 규칙이 많은거 아닌가요
    하지 말라는게 많으면 아이는 그걸 지키기 어렵고
    그러다보면 거짓말도 늘어나구요
    보통 부모가 엄격하고 교과서적이면
    하지말라는것도 많고 지켜야할것도 너무 많으면
    애들은 감당이 안되니 거짓말하죠
    너무타이트하게 아이를 대하지 않았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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