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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의 식재료들을 전부 적어 보았습니다.

정리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20-06-24 16:34:29
냉장고 안을 한동안은 여유를 두고 쓰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정신줄 놓고 생각없이 사들이다 보니 냉장고가 터질 지경이라서 마음 다잡아 보려고냉장실과 냉동실 안에 있는 음식 재료들을 전부 적어서 문에 붙여두었습니다. 
냉동실 안에는 25가지, 냉장실 안에는 27가지 식재료가 있네요. ㅠ생각없이 쟁여 둔 소스들도 이참에 신경 써서 다 써 버리자 싶어서 그것도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무려 32가지.. 
적어가느라 하나씩 집어들고 보면서 이런것도 있었나 싶은게 의외로 많아요. 에휴잼이랑 청은 왜 이렇게 많은지..칠리소스 두 병, 들기름도 두 병.. 
새로운 재료들을 들이지 않고 보름 정도 부지런히 먹으면 어지간한 음식들은 소진 할 것 같은데 문제는 각종 청이랑 잼들입니다. 이게 다섯 병이나 되요. 작은 병이지만. 
주변에 잼이나 청을 만드는게 취미인 분이 있는데 모임에 오실 때마다 한병씩 가지고 나와서 주시는데 그걸 거절하자니 그렇고 해서 받은게 어느새 이렇게 많아 졌어요. 
우리집은 과자랑 빵을 거의 안 먹어서 요거트에 가끔 덜어 넣어 먹는게 전부라 소비하는 속도가 느린데 이걸 어쩌나 싶네요..이렇게 정리해보니 만약 김냉이나 냉동고가 있었으면 넣어 두고 잊는 식품들이 훨씬 많을 것 같고 혹시나 싶어서 그동안 사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IP : 14.39.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장고
    '20.6.24 4:42 PM (106.102.xxx.218)

    그래서 제가 일부러 냉장고를 한대만 가지고 써요 김냉도 없어요 좁은듯해도 자주 정리하면서 쓰고 다먹음 또 사니 괜찮아요

  • 2. ....
    '20.6.24 4:47 PM (106.243.xxx.238)

    오 좋은 방법이네요. 자기성찰도 될 것 같고 ...
    저도 시간날때 함 해볼게요

  • 3. 정리
    '20.6.24 4:52 PM (14.39.xxx.212)

    전부 적는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요.
    반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어요.
    다만 어쨋든 한동안 긴장 풀고 산 내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느낌이라서
    내심 좀 찔린다는거 그게 좀 불편할 따름이었구요.

  • 4. 버리세요
    '20.6.24 5:09 PM (211.36.xxx.23) - 삭제된댓글

    1년동안 안 입은 옷 영원히 안 입으니 버리라는 처방있죠?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 영원히 언젠가 안됩니다.

  • 5. 정리
    '20.6.24 5:13 PM (14.39.xxx.212)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것은 하는 한 소진해보고 안되면 버려야지요.
    이번의 실수를 거울 삼아서 앞으로 생각없이 사지 않는 정도로 노력해 보려고요.

  • 6. ㅎㅎ
    '20.6.24 5:26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정말 성격인가봐요
    저는 세상 싫은것이 마트 가는것이어서 냉장고 텅텅 빌때까지 개기다 개기다 할 수 없이 가는데요
    부지런 히신 분 정말 많아요

  • 7. 잼, 청
    '20.6.24 5:28 PM (211.226.xxx.127)

    챔, 청은 고기 양녕할 때 단 맛 대신 쓰세요.
    사과잼은 돼지고기에 특히 잘 어울려요.
    요거트로 당분간 한 끼니 하시든지요. 견과류 넣어서요.

  • 8. 유자청
    '20.6.24 6:10 PM (119.203.xxx.70) - 삭제된댓글

    샐러드에 살짝 섞어서 샐러드소스로 드세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너무 상큼한 샐러드 소스가 있어 물어보니 유자청에 올리브오일 섞어서 살짝 소금 간

    했대요. 전 유자청이 없어서 샐러드 못해먹고 있어요ㅠㅠ

  • 9. ㅇㅇ
    '20.6.24 7:49 PM (49.175.xxx.63)

    잼,청은 그냥 버리세요 영양가 별로 없고 설탕덩어리예요 그런거때문에 냉장고정리가 안되는거예요

  • 10. 정리
    '20.6.24 9:53 PM (14.39.xxx.212)

    잼이나 청은 그냥 버리는게 낫겠네요.
    결단을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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