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그 친구 포함해서 두명이 와서 며칠 놀다 갔었어요.
그 친구가 얼마전 우리 애랑 통화중에
너희 집에서 너희 어머니가 해준 음식 맛이 계속 생각이 나고
정말 너무 맛있었다고 한대요.
그 친구는 지금 외국에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올래야 올 수도 없네요.
전 아주 바쁜 직장맘이고
요리라고는 배워본 일이 없어요.
퇴근하고선 눈썹 휘날리면서 서둘러 주방에 가서 음식을 휘리릭 하고
그냥 그럭저럭 하는데도 맛있게 먹었다니,
아이 친구가 하는 말인데도 기분이 넘 좋네요.
광대승천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대? 기분 좋다..
사실 엄마가 그렇게 요리를 잘 하는건 아니야.. 제가 이러니
우리 아이가 아냐.. 엄마 아주 잘해.. 이러네요. ㅎ ㅎ
더더 기분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