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적이 되면 제일 무섭죠.
직장에서 제일 친한 동료와 삐끗했어요.
시작은 새로운 동료들이 들어오면서
그 친구가 저 버리고 저 새그룹으로 이동했어요.
뭐 그정도는 이해하려 했어요.
근데 지난 달 제가 상을 당했는데
이 친구가 온다더니 안왔어요.
두 번이나 저 바람 맞췄어요.
상 치르고 출근하니 변명늘어 놓아서
괜찮다고, 서로 중요한 순서는 다 다른거라고
좀 차갑게 대했어요.
그 후 이 친구가 업무로 카톡해도 씹어요.
단톡에 다른 사람 톡에는 답하면서
제 톡은 씹어요.
제가 뭘 잘못했죠?
정말 서럽네요 ㅠㅠ.
1. ㅋㅋㅋ
'20.6.22 5:12 AM (42.82.xxx.142)님을 손절했네요
저런 동료 딴데가서도 또 다른님 손절하고 새그룹 옮겨요
원래 박쥐같은 인간이니 마음쓰지 마시고 그런 인간과 엮이지말고
다른 동료 찾아보시길 바래요2. 그냥
'20.6.22 5:49 A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님도 신경쓰지말고 손절하세요
3. 손절
'20.6.22 5:57 AM (178.191.xxx.214)맞아요. 손절 당한거죠.
직장동료라도 10년을 친구처럼 지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손절당하네요. 허탈해요.4. ..
'20.6.22 6:02 AM (94.134.xxx.40) - 삭제된댓글절교? 손절은 손해보고 그만두는 거 아닌가.. 다른 뜻도 있나요
5. 서로
'20.6.22 6:04 AM (178.191.xxx.214)10년간 도와주고 도움 받던 사이였어요.
제 도움은 더이상 못받죠.6. 그냥
'20.6.22 6:20 AM (178.191.xxx.214)그동안 미주알 고주알 했던 말들.
서로 주고받던 선물들.
가족 사정, 회사 정보들...
그걸 다 알던 사람들이 돌아선다는게
위험하면서도 슬프네요.7. ..
'20.6.22 6:55 AM (124.53.xxx.142)누군가의 고의적인 이간질로 오해가 있를까요.
정말 슬프고 힘드시겠네요.
그이가 어떤 사람인지는 님이 어느정도는 알거고...
빌미가 될만한 그 어떤것도 없었다면 그이가 나쁜사람,
지금이라도 그사람 진면목을 알게 된거 차라리 다행이라 여기고 이쯤에서
마음정리 해야 할 사람이네요
정말 마음 아프시겠어요8. 새그룹
'20.6.22 6:59 AM (178.191.xxx.214)한 여자가 독점욕이 있어요.
한시도 제 동료를 가만 안두고 옆에 꼭 붙어있었어요.
저만 빼고 퇴근 후에 같이 밥먹으러 가고.
전 나중에 다른 사람 통해 알게되고.9. 새그룹
'20.6.22 7:00 AM (178.191.xxx.214)제 동료가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쓰리네요.10. 부모님
'20.6.22 7:08 AM (223.62.xxx.21)상이었나요?또는 형제상.
그랬다연 괜찮은 동료가 아니구요.
조부모나 외조부모였다면 이해해 볼수 있었을것 같아요.11. 엄마가
'20.6.22 7:14 AM (178.191.xxx.214)돌아가셨어요.
12. ..
'20.6.22 7:21 AM (61.253.xxx.240)모친상인데 그랬으면 좋은 사람 아니에요.
모임에서 그냥 아는 사이라도 가겠네요.
속상해할것도 없어요13. 부모상에
'20.6.22 7:23 AM (223.62.xxx.173)그런거라면 손절 당하지만 말고 하셔야죠.
게다가 오겠다고 한걸 핑계대며 번복하다니..
자기잘못이 큰걸 알기에 미리 선수쳐서 님을 왕따시키는거고
그건 아주 비열하고 인간도 아닌겁니다.
왜 이렇게 아쉬워하는지 모르겠네요.
사내정치를 해서라도 걔를 떨궈내세요.
술한잔 마시면서 글쎄 걔가 우리엄마상에 안와서 한마디만 해도
나쁜년은 쉽게 인증될테니까요.
그리고 회사생활..에서 친목은 너무 깊이 가지 마시고 일만 해요.
다 가식입니다.
또, 약점은 그친구만 알고있는게 아니죠.
님도 그친구것을 알텐데요.
함부로 못할겁니다.14. 제가
'20.6.22 7:25 AM (178.191.xxx.214)충분히 서운해할 상황이 맞잖아요?
근데 서운한 티 냈다고 내가 가해자가 된 상황이에요.
본인이 찔리니 저를 피하고요.
물론 저도 예전처럼 방실방실 웃어주진 못했지만
참 억울해요.15. ...
'20.6.22 7:26 AM (220.75.xxx.108)10년을 친구였는데 엄마상에 안 온 사람.
그것도 온다고 하고 두번이나 바람맞힌 년은
친구도 아니고 좋은 사람은 더더군다나 택도 없는 소립니다.
아마 뒤로는 님이 얼마나 별로인 인간이었길래 내가 모친상도 쌩깠는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님의 단점 하나하나를 곱씹고 있을지도 몰라요. 무서운 사람이니까 님도 조심하세요.16. ..
'20.6.22 7:3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안 친한 사이로 10년 한 직장에서 일 했어도 부모님 상에는 올법도한데 친구 너무했네요.
코로나 무서워 안 왔다면 이해 해줘버릴까 다른 이유는 못 찾겠네요. 기운내세요.17. ...
'20.6.22 7:32 AM (118.235.xxx.164)손절이 습관인 사람들이 있어요.
친하게 지낼때는 참 좋은 사람이라 미련 갖게 되지만
다시 가까워져봤자 다시 손절당할 수 있어요.
그냥 잊으세요.18. 네
'20.6.22 7:36 AM (178.191.xxx.214)저도 이제 미련버리고 손절해야죠.
추억이 아쉽네요.
허망해요.19. 음
'20.6.22 7:41 AM (106.102.xxx.37)부모상 온대놓고 안왔을 때부터
손절당하신거에요.
사람보는 눈좀 기르시고
인생에 도움 안될 작자는 평생 그리살게 두세요.20. 떨구시길
'20.6.22 7:55 A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10년간알고지낸 동료면 부모님상에는 와야죠.
속상해하지마세요. 지금이라도 인간성 알았으니 다행이죠.
그간 따라붙을 마땅한 직원이 없어서 님 곁 안떠난것입니다.
그런인간은 언제든지 훅 떠나요.
괜찮은 사람이라면 님과 관계 유지하면서 신입직원과 관계 맺어요.
사회에서 만난 인연은 쉽게 끊어질수도 있고
또 인연이 다 되어 떠난것일수있으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21. 둥둥
'20.6.22 8:38 AM (39.7.xxx.214)세상에 모친상에 안오다니
미련 두지 마세요
왜그럴까 고민고 말구요
진짜 의리없는 사람이네요
전 나이 많은 미혼 친구. 엄청 친했어요.
제 결혼식에 안 오더라구요
이해했어요
결혼하고 싶어했으니 편안한 얼굴로 못보겠다 싶었죠
그런데 부조금 보고 진짜 퐝당하더군요
결혼전에 같이 옷사러갔는데
"내가 돈 쓸데가 어딨냐 좋은 옷 사는데 써야지"
그랬던 애가 부조금 수준이 남보다 못하더라구요
전 그날로 마음속에서 내쳤어요
그 의리라는게 내가 지보다 못하다고 느껴지는 때나 가능하다는거 ㅎㅎ22. ...
'20.6.22 9:30 AM (60.242.xxx.54)마음의 선을 그어서 정리를 하셔도 꼭 적은 만들지 마세요. 서로 정보를 알기에 좀 꺼리죠. 그냥 무관심하세요. 나중에 원글님이 또 필요하면 내가 그럴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구질구질하게 설명할텐데 동요하지 마시고 퇴사하실거 아니면 그냥 대면대면이 답입니다. 깨진 관계는 붙여도 다시 깨져요.
23. 그사람이나쁜사람
'20.6.22 10:03 AM (121.190.xxx.146)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닌 거에요. 뭐 본인은 본인 나름대로 이유가 많을테지만 제가 보기에도 경우가 진짜 없긴하네요. 그냥 데면데면하는 사이라고 조사에는 가겠구만.
윗님말대로 그 사람이 님 카톡 씹거나 말거나 평점심있게 여상하게 남 대하시면서 지내세요.24. 썅년이네
'20.6.22 11:43 AM (183.96.xxx.87)모친 상 에 안 오다니...
직장동료라면 사이가 나빠도 상은 챙깁니다
다 됐고
서운해 하지 말고 화내셔야 할 상황25. ..
'20.6.22 12:33 PM (121.170.xxx.223) - 삭제된댓글ㅆㄴ이네요. 괜찮다고 한 님이 대인배
26. 꼭
'20.6.22 7:31 PM (1.241.xxx.109)그런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잘됐네요.더 크게 뒷통수 칠 사람인데 거기서 끝난걸 다행으로 생각하세요.저도 얼마전에 괜히 저한테 심통부리고 묘하게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데,뭘해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제 앞에 얼씬도 안하네요.
그런사람들이 줏대도 없고 의리도 없어요.또 본인이 인기많다고 착각까지하는 참 어이없는 인간들 많아요.
성격좋은척 서글서글한척하면서 그렇게 밴댕이이고 이깆닉일수가 없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87496 | 1,2키로는 빠졌다 쪘다 하죠? 17 | ???? | 2020/06/22 | 3,549 |
1087495 | 저도 꿈해몽 좀 2 | ㅎㅎ | 2020/06/22 | 1,119 |
1087494 | 친구가... 6 | ㅠ | 2020/06/22 | 2,028 |
1087493 | 면허증없이 운전배울수있나요 10 | 운전 | 2020/06/22 | 2,659 |
1087492 | 초등아이 변비 해결방법좀 부탁드립니다 16 | .. | 2020/06/22 | 1,906 |
1087491 | 꿈에 김영애씨가 3 | dd | 2020/06/22 | 1,954 |
1087490 | 볼턴 회고록 입수…트럼프, 하노이 회담서 ‘부분적 제재완화’ 제.. 13 | ... | 2020/06/22 | 2,415 |
1087489 | 올여름 제주도는 예년에 비해 어떨까요? 8 | 제주 | 2020/06/22 | 2,145 |
1087488 | 인천국제공항공사 경비직 정직원 행 46 | ㅇㅇ | 2020/06/22 | 4,918 |
1087487 | 부동산 정책을 비난하려면 28 | 잊었나? | 2020/06/22 | 1,906 |
1087486 | 마시다 남은 와인. 와인세이버? 키퍼? 추천해주세요~ 3 | 와인 | 2020/06/22 | 1,306 |
1087485 | 일본 감염된 시체는 부검 거부! 감염자 50만명 이상 통계! 18 | ㅇㅇㅇ | 2020/06/22 | 3,045 |
1087484 | 재수생 생일선물 6 | 재수생맘 | 2020/06/22 | 3,251 |
1087483 | 5세 아이 유치원 등원 조언해주세요 6 | 고민중 | 2020/06/22 | 1,370 |
1087482 | 무슨증상인지 좀 봐주세요 ㅠ 12 | ㅇㅇ | 2020/06/22 | 2,306 |
1087481 | 판문점 그날...트럼프, 文 동행 요구 3차례나 거절했다 105 | 사진show.. | 2020/06/22 | 16,962 |
1087480 | V.A.T영수증은 입금 받은후 끊어주는거 맞죠? 1 | 계산서 | 2020/06/22 | 856 |
1087479 | 자녀들 치킨/피자 한달에 몇 번 정도 시켜먹나요? 5 | ㅣ | 2020/06/22 | 2,305 |
1087478 | 체중조절을 하려고요. 12 | 완경기 | 2020/06/22 | 3,859 |
1087477 | 김수현 드라마를 보고 느낀점 5 | . . . | 2020/06/22 | 4,469 |
1087476 | 목이 칼칼하니 아픈데.. 9 | 걱정 | 2020/06/22 | 2,166 |
1087475 | sk계열 학원?광고 아이들이 춤추는 | 홍보아님 | 2020/06/22 | 831 |
1087474 | 김어준의 뉴스공장 6월22일(월)링크유 23 | Tbs안내 | 2020/06/22 | 1,285 |
1087473 | 부동산대책에 일희일비하시는분들은 35 | ㅎㅎㅎ | 2020/06/22 | 3,518 |
1087472 | 알바의 월급ᆢ몰라서 물어봅니다 4 | ??? | 2020/06/22 | 1,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