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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들어가고 엄청 네가지 없어지는 아들

123 조회수 : 6,194
작성일 : 2020-06-22 01:22:30
작년 까지만 해도 안그랬거든요?
저나 남편한테 말하면 짜증스럽다는듯이 말을 해요.
뭘 물어보면...

이거이거 언젠가 다시 돌아오나요?
공부량이 많아 그런지
애자식이 뭘 물어보면 귀찮다는듯이 짜증스럽게 말하는데
기분 나쁘네요..아무리 자식이라지만..
대학가서도 이러나요?
중2병 없이 순하게 자랐는데 당황스럽네요. 엄마를 무시하는 느낌도 들고
IP : 124.49.xxx.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0.6.22 1:24 AM (221.154.xxx.180)

    저라면 지금 잡아요

  • 2.
    '20.6.22 1:34 AM (210.99.xxx.244)

    묻지도 마세요 부모 아쉬운지 몰라그래요.ㅠ

  • 3. 늦은 사춘기
    '20.6.22 1:37 AM (175.193.xxx.203)

    주변에 중학교때 순둥하게 지나간 아이들,,,
    주로 남아,,,
    고1때 늦은 사춘기 오는거 많이 보았는데 사춘기 온거같네요

  • 4. 고딩
    '20.6.22 1:39 AM (121.135.xxx.105)

    환경이 바뀌었쟎아요. 고딩이면 수능에 대한 압박 1학년때부터 느껴요. 거기에 사춘기까지 겹치면 살얼음판이죠. 참고 기다러주세요

  • 5. 중2병이
    '20.6.22 1:42 AM (119.64.xxx.75)

    딱 중2에 오는게 아닙니다.
    그댁 아드님 순둥하게 중2 보냈다면서요^^
    사춘기입니다.
    귀엽게 봐주세여

  • 6. 함들어서
    '20.6.22 1:49 AM (59.18.xxx.119)

    동네 애들과는 수준이 차이나는 그 곳에서 힘들어서 그럴거예요. 중딩때 잘 났던 그 모습이 우물안 개구리 였단걸 인정 해야만 하기에,,,다들 같은 성적 모여 있어 중딩때 포지션 그대로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그 기로에 서서 본인에 대한 짜증과 여러 힘듦이 나타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 7. ...
    '20.6.22 2:37 AM (211.202.xxx.2) - 삭제된댓글

    사춘기는 사춘기라고 이해한다고 해도 부모 무시하는 것은 확실하게 잡으세요

  • 8. ...
    '20.6.22 2:41 AM (211.202.xxx.2) - 삭제된댓글

    부모 무시하는 것은 아무리 스트레스가 있고, 사춘기라고 해도
    부모에 대한 예의 없는 말이나 행동은 훈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9. 사춘기인듯
    '20.6.22 2:55 AM (211.176.xxx.111)

    아마도 사춘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도 부모에게 너무 예의없는 행동은 짚고 가야 한다 생각들어요.

  • 10. 훈육
    '20.6.22 4:01 AM (98.14.xxx.19)

    사춘기인듯2222
    그러나 훈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잘 얘기해보세요.

  • 11. 무명
    '20.6.22 7:07 AM (211.196.xxx.128)

    공부도 힘들고 사춘기도 오고 그럴 수는 있는데요. 너무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수정하시거나 훈육하시려고 부딪히지는 마시되, 부모에 대한 예의와 적정선을 넘는 것에는 감정적이지 않고 따끔하게 주의를 주시는 것이 필요해요 힘들 때 내 마음 기댈 곳은 부모님이긴 하지만 적정선을 넘는 행동은 안된다는 것을 아이가 알아야합니다

  • 12. ...
    '20.6.22 7:43 AM (175.223.xxx.211)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나봐요.
    이전에는 공부 못하는 애들을 이해 못하다
    뛰어나다는 애들이랑 같이 공부하며
    난생 처음 내가 이것 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서 그럴거에요
    넘 다그치진 마세요.

  • 13. 글쎄요..
    '20.6.22 7:49 AM (121.190.xxx.146)

    스트레스도 맞고 주변환경이 예전보다 확 뛰어서 그런 것도 맞고 무시하는 느낌이 아니라 무시하는 것도 맞을 걸요. 부모가 특목고 비스무리한 거라도 안나왔으면 더욱 더요. 어쩌겠어요. 나보다 잘난 자식이면 앞으로 내내 그럴건데요. 근데 그렇다고 쓸데없이 애 잡지마시고 다른 걸로 애한테 삶의 모델이 되도록 하는 수 밖에요. 윽박지른다고 부모에 대한 존경심 생기는 거 아니잖아요. 현명한 부모가 된다는 건 생각보다 힘들더구요.

    다른 애들도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왕왕 저래요. 아무래도 동네를 벗어나서 여러 곳에서 온 애들이 모이니 가정환경서부터 확 차이가 나구요...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원글님 자녀 태도가 계속 갈지 아님 아이구 내가 그땐 철이없어서 엄마아빠한테 미안하네 이렇게 될지 달라지겠죠. 한가지 확실한 건 애한테 왜 그러냐 따지고 윽박지르고 순종을 강요하는 건 그 방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 14. 울아들도
    '20.6.22 7:53 AM (110.70.xxx.140)

    순딩이었는데 사춘기 접어들며 까칠해지고 고등끝날때까지 예민하게 반응하더라구요. 수능보고나서 서서히 나아졌어요.
    그정도는 지금사춘기 공부스트레스 합쳐져서 그런거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적당히 알아듣게 이야기는 좋게 해주세요.

  • 15. ㅇㅇ
    '20.6.22 7:53 AM (125.247.xxx.237)

    절대 그냥 두세요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본성이 아니예요
    스트레스 말도 못합니다 ...

  • 16. ..
    '20.6.22 8:40 AM (222.106.xxx.125)

    이제 사춘기 시작이네요. 공부만하고 착실한 아들이 늦게 왔네요. 강압적으로 하면 안되구 좋게좋게 얘기하세요.
    첫댓글 처럼 잡다가는 애가 더 망가져요.

  • 17. 사춘기
    '20.6.22 8:49 AM (223.62.xxx.58)

    우리순둥이 아들도 늦게 와서 뭥미스러웠어요.
    그거 있잖아요 지랄 총량의 법칙. 그거다 그러고 넘기세요.

  • 18. ...
    '20.6.22 9:19 A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순둥이 딸 학원 많이 보내니까 짜증 잔뜩 내고
    사춘기 최고조 ㅈㄹ 하더군요.
    학원 그만두니 다시 순둥이로 돌아왔고요.
    스트레스 많아서 그런듯요.

  • 19. ..
    '20.6.22 9:40 AM (115.140.xxx.196)

    특목고 딸 기숙사에 있는데 고1인데도 공부량은 어마어마하고 내신 경쟁은 숨 막히더라구요 그 와중에 순한 인성 유지하는건 진짜 정신력이 강해야겠다 싶어요. 다독이면서 버릇 되지않게 지금 말투 지나쳤다고 상기만 시켜주세요. 지가 버릇없게 굴고도 마음이 편치않을껍니다.

  • 20. ...
    '20.6.22 10:53 AM (182.217.xxx.135) - 삭제된댓글

    사춘기가 지금인것도 있고요.
    아마 학교생활 힘들겁니다
    잘한다 소리만 듣다 엄청 멘붕 올수도 있고요.
    다 잘하거든요.
    젤 잘하는거 한과목은 더 밀어주세요. 자존감 싸움이에요
    자기 존재감에 발버둥칠 거고 그 시간을 버티면 엄청 성숙해지고 깊이도 있어져요.
    많이 기다려주고 지지해주세요

  • 21. 충격이네요
    '20.6.22 11:11 AM (121.143.xxx.82)

    싸가지 없이 말하는걸 기다리신다구요?
    그게 되세요?
    그럼 엄마도 갱년기면 막 짜증내도 돼요?
    저희는 쌍방으로 그러지 않아서 그런지 절대로 용납이 안되네요.
    짜증 나고 짜증스럽게 말은 하지만 상대가 지적하면 바로 사과합니다. 이건 부모 자식을 떠나서 서로에게요.
    너 왜 짜증내니?
    엄마 숙제가 너무 많고 학교가 너무 힘들어서 짜증나요.
    그건 힘들지만 짜증낸다고 되니? 짜증난건 사과해라. 그리고 힘든건 어떻게 하면 해결될지 생각해봐. 해결안ㄷ는거라면 어쩔 수없어 그냥 포기하거나 아님 좀 참고 해봐.

    저희 집 실제 대화내용이에요. 아이는 짜증낸 부분은 사과해요. 나머지는 제가 도와주기도 하구요.

  • 22. 그게
    '20.6.22 11:22 AM (121.191.xxx.167) - 삭제된댓글

    엄마나 아빠가 물어보는게 너무 많으면 귀찮아하더라구요.
    1에서 10까지 알고 있어야 이해를 할수있는데
    질문해서 대답해주면 부모가 못알아듣는거죠.
    그래서 더시 물어보면 설명해주기 귀찮으니 짜증으로 변질...
    뭐 본인이 챙겨야하는 부분이고
    엄마가 자세히 안다고 내가 해줄수있는 부분은 적으니
    알아서 하겠다고 하면 더 이상 안물어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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