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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하다고 어떻게 얘기 해야하나요?

.. 조회수 : 3,928
작성일 : 2020-06-21 23:13:20
외부에서 쓰러졌어요. 앞에 있는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손 뻗는거 기억하고 잠깐 기절한거 같아요. 눈을 뜰수가 없고 어지럽고 정신도 안나고 누워 있었어요.

급하게 앰블런스 부른다는거 너무 챙피한거 같아서 잠시 눕겠다고 했어요.

신랑에게 연락해서 절 태우고 가는길이었어요 전 집으로가자고 했고 좀 나아진거 같다고 했지만 사실 정신이 없었어요.

신랑은 응급실로 데려갔고 앞에는 응급차 주차장만 있었어요. 혼자 들어갈 수 있지? 물었데요. 그리고 제가 알겠다고 했데요.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어지러워서 자리에 주저 앉았어요.

응급실 문앞도 아닌곳이었는데 몇걸음 걷다가 주저앉았어요. 왈칵 서운하더라구요. 아픈데 좀 챙겨주지

신랑이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한참걸려 왔어요.

검사한다고 채혈하고 문진하는 사이에 시야가 좀 돌아오더라구요. 숨도 좀 쉬어지고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 해서왔어요.

새벽 위경련으로 응급실 가자 했을때 빨리 걸어오라고 아침에 병원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저 얼굴 마비 왔을때도 병원잘다니지? 약은 먹었어? 그래 이정도로 챙겼어요.



그때 왜 그랬냐그 했더니

지난일로 자기 잘못했다고 뭐라하는거냐

내가 그걸 알았냐고 니가 괜찮다고 해서 괜찮은줄 알았다고 큰소리로 뭘 어떻게 했어야 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원하는건 아플때 다정함인데

신랑은 너 아프니까 자기 저녁먹고 온데요.

아들 둘 있거든요. 지들이 챙겨먹으라고 하라고



본인은 저 사랑한데요. 저한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도 서운한거 있데요. 다 말하고 산게 아니라 그렇다고



그냥 그런 사람이다 생각하고 인정해 주는게 맞나요?


IP : 58.231.xxx.1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1 11:16 PM (122.38.xxx.110)

    세상에 어떻게 그래요 ㅠㅠ

  • 2. Qq
    '20.6.21 11:21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내맘에 들게 자상하면 좋겟으나
    안들면 테스트하지말고 꼭 집어서 얘기하세요
    나 힘없어 혼자 못간다
    나 많이 아프다
    ㅇㅇ해달라...등등 말을하세요
    자주 아프고 괜찮다하면 상대방도 무관심해져요

  • 3.
    '20.6.21 11:22 PM (211.36.xxx.83)

    남편이 잘못한건 맞지만 그냥 응급차타고 가지요
    위험할수도 있는데요
    남자들 부인 아프면 싫어해요ㆍ아프면 님만 불쌍하니 몸관리 잘 하고요ㆍ남편한테 의지할 생각 말고요

  • 4. ...
    '20.6.21 11:25 PM (125.180.xxx.52)

    그럴땐 어떻게 적절하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남자들이 더많아요
    무심한거죠
    그럴땐 원글님도 섭섭하게만 생각하지말고
    이렇게저렇게 해달라고하세요
    모르면 가르켜서 데리고살아야죠
    너무 안시켜서 그래요

  • 5. 그정도면
    '20.6.21 11:33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말을 하세요.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겠지? - 아니 힘들어. 부축해줘
    너 아프니까 저녁 먹고 갈게- 아니. 네가 와서 애들 좀 챙기고 같이 먹어. 내 저녁도 좀 챙겨주고.

  • 6. 모름
    '20.6.21 11:37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여자 입장에서는 진짜 서운한 일인데
    남자들은 정말 몰라서 그런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평생 남을 챙겨줘 본 일이 없는거죠
    지난 일을 서운하다고 표현하다기 보단
    이럴땐 이렇게 해주면 더 고맙다라고 표현해야 알아먹는거 같아요

  • 7. ..
    '20.6.21 11:41 PM (58.231.xxx.160)

    답글감사해요.
    좀 알게 된거 같아요.
    둘째 앞에서 자기만 잘못하고 사냐고 큰소리내서 너무 속상했거든요.
    덧글 이야기 잘 봤으니 제가 서운하기 전에 얘기해야 겠어요.
    그냥 반사적으로 괜찮다고 하는게 버릇인가봐요.
    이건 꼭 고쳐야 겠네요.

  • 8. ㅡㅡㅡ
    '20.6.21 11:47 PM (70.106.xxx.240)

    남자들은 부인 아프면 갖다버려요.
    소용가치가 없고 자기가 귀찮아지니까요
    다만 겉으론 티 내냐 안내냐 차이고
    간혹 소수의 남편들만이 부인 돌봐주고요

  • 9. 아이고 답답
    '20.6.21 11:49 PM (178.191.xxx.214)

    응급차 부르면 되는걸 그걸 창피하다고 안불러요?
    그래놓고 남편불러서 데려달라구요?
    남편 차 주차하려면 님 데리고 응급실 못가죠.
    그 잠깐 혼자 간게 그렇게 서운해요?

  • 10. ..
    '20.6.22 12:22 AM (58.231.xxx.160)

    시댁때문에 마음이 아픈게 몸으로 왔어요. 병들이 다 스트레스관련 14년차에 어른들 받아주라고 하던 신랑에게 실망하게 되고 아플때 까지 그러니 서운했나 보죠.
    병원을 데려다 달라고 신랑을 부른건 아니고 집에 가고 싶은 상황인데 그냥 안보내 줘서 부르게 됐어요.
    쓰러진 상태에서 명쾌하게 행동 못한건 정신이 없더라구요. 서운한게 논리적으로 이해되는건 아니잖아요.

  • 11. ㅡㅡ
    '20.6.22 12:27 AM (111.118.xxx.150)

    나도 내몸과 마음을 모르는데 남편이 내 상태를 어찌 알리..
    괜찮다 해놓고 나중에 서운타 말고
    아픈건 분명하고 솔직하게 밀하세요

  • 12. 알아서
    '20.6.22 1:06 AM (125.177.xxx.106)

    내 마음에 들게 딱딱 행동해주는 남자 거의 없어요.
    내가 원하는 거 얘기하고 웬만한 건 넘어가고 그러는거죠.
    서로 아플때 챙겨주면 사이 더 좋아지는 거 맞으니
    남편 아플때 모범을 보이며 가르쳐야돼요.
    안그럼 남자들이 대개 눈치가 없어 잘 못하죠.

  • 13. ..
    '20.6.22 3:25 AM (211.176.xxx.111)

    남편분이 다정하지 않다 혹은 배려심이 부족하다.. 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요

    ==============================================
    신랑은 너 아프니까 자기 저녁먹고 온데요.
    아들 둘 있거든요. 지들이 챙겨먹으라고 하라고
    ===============================================

    이런 태도는 좀 아니라 생각되네요.
    부인이 아프니까 식사를 밖에서 해결해야지 까지는 좋은데, 그러면 집에 있는 아이들도 남편이 챙겨서 먹여야되는게 맞지요.

  • 14. 보통은
    '20.6.22 9:57 AM (59.8.xxx.47) - 삭제된댓글

    보통은 쓰,러졌다 하면 응급실로 갑니다,
    남편은 나중이고요, 집도 나중이고요
    답답하신 스타일 같네요.
    스스로 병을 키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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