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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했는데 국물이 한강이예요 식의 표현이요.

......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20-06-21 12:01:02
몇일전에
갈비찜인가했는데 국물이 한강이란 글올라와서
당면넣느면된다 리플달린글 있었잖아요

하고많은 강중에
수도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우리나라 대표인 초대형 강이니
물이 많으면
한강 이란 표현을 오랫동안 쓴거같은데

(서울시 명박때 공사잘못했나그래서
10여년전에 비만오면
명동 광화문 도로 한강됐다고 난리쳤던 기억도있고..
정말 잠깐 비왔는데도 인도가 발목까지
물차서 사무실 슬리퍼신고 퇴근했었어요)



혹시 다른나라도 이런 표현있나요.

비가 많이 와서 파리곳곳이 세느강 됐습니다

스튜 국물조절 실패해서 다뉴브강 됐습니다

?????

해외 살고 계신분 알려주셔요


IP : 211.178.xxx.3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1 12:02 PM (221.151.xxx.109)

    ㅋㅋㅋㅋㅋ
    한강은 하도 들어서 괜찮은데 세느강 다뉴브강 너무 웃김
    중국은 양쯔강 ㅋㅋ

  • 2. ..
    '20.6.21 12:0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러고 보니 웃기네요. 국물이 양쯔강됐어..ㅎㅎ

  • 3. ..
    '20.6.21 12:11 PM (180.70.xxx.210) - 삭제된댓글

    한강이 얼마나 다이내믹한 강인지 알려드리죠!

    한강의 하상계수는 1:100입니다
    평소 물의 양이 1이라면 여름철 호우때 불어나는 비율이 100배라는 의미입니다
    신의 축복이라는 나일강은 1:30입니다. 우리나라 한강은 하나님이 축복을 넘어 워터파크를 만들어 주신거죠!

    작성자님이 말하신 세느강은 1:23입니다
    한강에 비할 강이 아닌거죠

    고로 국물이 한강만해졌다는 표현은 아주 적절한 표현입니다
    세계 어느강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는 강이 맞기 때문입니다.

  • 4. ..
    '20.6.21 12:12 PM (180.70.xxx.210) - 삭제된댓글

    양쯔강도 1:22로 한강에 쨉도 안됩니다 ㅎㅎㅎ

  • 5. ..
    '20.6.21 12:13 PM (180.70.xxx.210) - 삭제된댓글

    한강이 얼마나 다이내믹한 강인지 알려드리죠!

    한강의 하상계수는 1:390입니다
    평소 물의 양이 1이라면 여름철 호우때 불어나는 비율이 100배라는 의미입니다
    신의 축복이라는 나일강은 1:30입니다. 우리나라 한강은 하나님이 축복을 넘어 워터파크를 만들어 주신거죠!

    작성자님이 말하신 세느강은 1:23입니다
    양쯔강도 1:22로 한강에 비할 강이 아닌거죠

    고로 국물이 한강만해졌다는 표현은 아주 적절한 표현입니다
    세계 어느강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는 강이 맞기 때문입니다.

  • 6. 곰실린
    '20.6.21 12:14 PM (125.186.xxx.23)

    원글님 글 진지하게 읽다가 세느강, 다뉴브강에서 웃음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 7. ..
    '20.6.21 12:15 PM (180.70.xxx.210)

    한강이 얼마나 다이내믹한 강인지 알려드리죠!

    한강의 하상계수는 1:390입니다
    강의 물이 가장 적을때를 1이라고 할때 호우때 불어나는 비율이 390배라는 의미입니다
    신의 축복이라는 나일강은 1:30입니다.
    우리나라 한강은 하나님이 축복을 넘어 워터파크를 만들어 주신거죠!

    작성자님이 말하신 세느강은 1:23, 양쯔강은 1:22로 한강에 비할 강이 아닌거죠.

    고로 국물이 한강만해졌다는 표현은 아주 적절한 표현입니다.
    세계 어느강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는 강이 맞기 때문입니다.

  • 8. ..
    '20.6.21 12:17 PM (222.237.xxx.88)

    그 한강이
    서울의 한강의 의미도 있겠지만
    클한을 써서 큰강의 의미가 아닐런지요?

  • 9.
    '20.6.21 12:17 PM (183.99.xxx.54)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다뉴브강, 양쯔강 ㅎㅎㅎ 한참 웃었어요.

  • 10. ㅇㅇ
    '20.6.21 12:41 PM (175.207.xxx.116)

    그 한강이
    서울의 한강의 의미도 있겠지만
    클한을 써서 큰강의 의미가 아닐는(런x)지요? 222

  • 11. .......
    '20.6.21 12:42 PM (211.178.xxx.33)

    단순 호기심에서 시작했는데
    리플들 읽어보니 더 궁금해지네요ㅋ
    분명 전공자중엔 아시는분 계실거같은데.
    와 .궁금해

  • 12. ㅇㅇ
    '20.6.21 12:43 PM (175.207.xxx.116)

    물을 많이 엎질렀을 때도
    한강이네 한강.
    근데 낙동강이네 낙동강,
    영산강이네 영산강
    이것도 웃긴데요

  • 13. ㅇㅇ
    '20.6.21 12:58 PM (61.72.xxx.229)

    낙동강은 뭐니뭐니 해도 오리알이죠 ㅋㅋㅋㅋㅋ

  • 14. ...
    '20.6.21 1:16 PM (175.113.xxx.252)

    낙동강은 오리알 밖에는 생각이 안나요..ㅋㅋㅋ

  • 15. 한강 & 낙동강
    '20.6.21 1:44 PM (27.117.xxx.242)

    딴소리이지만 대구아이
    아들놈이 기차타고
    서울오면서 한강을보고
    우와 낙동강이다 낙동강.

    서울조카 대구오면서 낙동강보고
    한강봐라 한강. 대구에도 한강있네.
    그때마다 승객들이 일졔히 폭소를.
    지금 이녀석들 40대로 일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 16. ...
    '20.6.21 2:02 PM (223.38.xxx.163)

    낙동강 오리알 표현은 어디서 시작된걸까요? ㅋㅋㅋ
    원글님 너무 귀여우셔서 간만에 웃었네요.

  • 17. 하상계수
    '20.6.21 2:08 PM (125.184.xxx.67)

    말씀하신 분. 대사랑 받으세요!
    리스펙

  • 18. ..
    '20.6.21 2:15 PM (116.88.xxx.138)

    별 거 아닌 호기심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네요 ㅎㅎ

  • 19. ㅇㅇ
    '20.6.21 2:16 PM (211.36.xxx.225)

    한강에 돌 던지기

    한강에 그물 놓기

    한강 물 다 먹어야 짜냐


    한강에 배 지나간 자리 있나

    한강 물이 제 곬으로 흐른다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없어 못 먹겠다

    한강 가서 목욕한다
    한강 물이 제 곬으로 흐른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한강 물을 다 흐리게 한다

    쪽박이 제 재주를 모르고 한강을 건너려 한다

  • 20. ㅇㅇ
    '20.6.21 2:24 PM (211.36.xxx.225)

    낙동강 오리알

    압록강이 팥죽이라도 굶어 죽겠다

    밤은 두만강보다 길다

    두만강이 녹두죽이라도 곰방술이 없어서 못 먹겠다

  • 21. ditto
    '20.6.21 2:30 PM (220.81.xxx.38)

    역시!! 내 박학다식의 근원 82!! 하상계수 댓글님 리스펙!! ㅎ

  • 22. 현지에서
    '20.6.21 3:47 PM (178.191.xxx.214)

    원글님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국이 넘쳐 한강이다 처럼 슈트가 넘쳐 다뉴브강, 도나우강 이란 표현은 없어요.

  • 23. 다뉴브강
    '20.6.21 4:27 PM (180.231.xxx.18)

    제일 웃겼어요~ㅋ

    하상계수님 존경~~

  • 24. 두만강 푸른물에
    '20.6.21 4:36 PM (211.227.xxx.165) - 삭제된댓글

    큰애가 어릴때부터
    강만 보이면 강이름을 물었어요

    낙동강 이라고 대답하면ᆢ
    낙동강 푸른물에~~
    섬진강이라고 하면
    섬진강 푸른물에~~~하고
    트로트를 불러댔어요

    시아버지가 젤 좋아하는 곡이라
    어릴때부터 많이 듣고는 ㅠㅠ

    큰애 노래시작하면 온가족이 박장대소 ㅎㅎ

  • 25. 딴길로 빠지지만
    '20.6.21 4:44 PM (93.202.xxx.118) - 삭제된댓글

    20년전쯤, 아직 스시 등 일식이 유럽에 대중화 안되었을때
    독일 시골마을(옆에 큰 호수가 있던) 게스트패밀리에게
    한국음식 대접한답시고 김밥에 잡채에 미역국을 끓어줬더니,
    집주인이 신기하다고 그 동네사람들 다 부르더니
    다들 미역국을 가리키며 호숫물 떠와서 끓인거 아니냐고..
    아놔.ㅠ.ㅜ

  • 26. 클 한 자 한강
    '20.6.21 5:12 PM (39.7.xxx.123)

    클 한 자 한강이 맞을 겁니다3333
    사실 한강도 큰강이어서 한강이라고 부른 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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