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비 쓰지말란 유투브 보고서.. 교육비의 적정선은 무엇일까요?
공부해서 서울중상위권 학교에 진학한 케이스인데..
사실 내심 부모님께불만이 많았어요. 우리집이 돈이없던거도 아니고 나름 지방서는 넉넉한편이었는데
물려받은게없어 불안하셨던건지 부모님이 매우짠돌이셨어요.
학원도 내가 조르고졸라야 겨우 보내주시고
최소만 해주셨던..
딸이니 전문직보단 교사나 공무원 시켜서 끼고살고 싶어하셔서
더 공부에 욕심내는거도 그닥원치않으셨어요. 걍 그정도면됐다 하신...
서울로 와서 친구들이 별세계에서 왔다는사실을 알고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죠. 사교육에 다들 돈엄청쓰고 재수삼수도 불사했더라구요.
유투브내용보면 그렇게 올인시켜 공부시켜봤자 고연봉 못받는다고하는거보니 부모님이 맞았던가 싶기도하고
좀만 더밀어주셨음 약사정도 전문직은 가능했을거같단 아쉬움이 있기도하고
잘 모르겠네요.(제가 졸업할쯤 약전이나 의전바람이 불어서 공부하고싶었는데 그때도그렇게 반대하셨어요. 아마 직업은 그만하면됐으니 빨리결혼하길 바랬던듯) 전 그걸 이겨낼 대찬 성격이 못됐고 부모말이라면 수긍해야하는줄 안 장녀였어요. 후에 동생이 대기업때려치고 반대무릎쓰고 유학갈때 아..부모님말이 다 맞는건 아니라고 깨달았죠.
저같은 경우의 자식이 있다면 그래도 교육비투자보단 부모님 노후가 우선이었을까요? 근데 그렇게 아껴서 부모님 사업실패로 날려막었어요. 허세있으신 분들은 아니셨고 사기를당하셨죠..
1. ㅡㅡㅡㅡ
'20.6.21 9:58 AM (59.13.xxx.177)님
자녀 있으신가요? 있으면 몇살인지
아이들 고등학생되면 현실로 닥치면
그게
그렇게 안됩니다 ㅜㅜ
이론상이야 나의노후투자가 백번 맞는말이죠
아님 물려줄 재산어마어마 하다던가 너무 똑똑해서 안시켜도 전교권이라던가2. ㄷㄷㄷ1234
'20.6.21 10:00 AM (106.101.xxx.111)전 아직 자녀는없구요 그래서 적정선이 궁금해서 글쓴거에요. 저런상황에서도 저희부모님은 노후대비하셨는데 노후도 그닥 별게없단게 함정이라.
3. ㅇㅇ
'20.6.21 10:12 AM (49.64.xxx.197)저도 교육비 아끼고 그 돈 잘 굴려 부자된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못봐서요
원글님 부모님처럼 아끼고 교육비도 안썼는데 딱히 남아있는 돈도 없는 그런 집을 더 많이 봤어요
아이들 교육비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규모로
내 아이에 맞게 시키는 게 중요한데 이게 정말 어려워요
원글님도 아이 생기면 사랑과 믿음으로 키우되 늘 아이의 재능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잘 지켜보면서 밀어줄 땐 확실하게 밀어주는 부모가 되시길 바래요4. 맞다
'20.6.21 10:12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저는 공부는 외모랑 같다고 생각해요.
투자없이 내비둬도 이쁜 애들 있습니다. 극소수라서 그렇지...
저희 큰 애 뻐드렁니에 여드름쟁이, 둘째 주걱턱에 점이 엄청 많은 아이입니다.
피부과 다니고 교정해서 이쁜이들 만들어놨어요. 드림렌즈 끼우고 키 작은 애들 성장주사 맞히고 머리는 중고 때 다 찰랑이는 스트레이트 펌...대학가면 쌍수에 라식...
이렇게 관리받고 키운 아이랑 안 그런 아이랑 달라요.
공부도 그래요. 그냥 놔둬도 잘하는 애들 있지만 극소수고
잘하는 애들도 더 잘하려고 사교육 받아요. 연대갈 애 서울대 보내고 싶은 마음이죠.
그 예쁜 김태희 이효리도 치아교정은 기본으로 했어요.
단지 자기 여건에 맞게 생활비의 퍼센테이지라도 정해놓고 교육비에 써야죠.
월300버느데 100 교육비는 말이 안되지만 월3000벌면서 1000만원 쓰는 건 나쁘지 않잖아요.5. 맞다
'20.6.21 10:18 AM (124.5.xxx.148)저는 공부는 외모랑 같다고 생각해요.
투자없이 내비둬도 이쁜 애들 있습니다. 극소수라서 그렇지...
저희 큰 애 뻐드렁니에 여드름쟁이, 둘째 주걱턱에 점이 엄청 많은 아이입니다.
피부과 다니고 교정해서 이쁜이들 만들어놨어요.
드림렌즈 끼우고 키 작은 애는 성장주사 맞히고
머리는 중고 때 다 찰랑이는 스트레이트 펌...대학가면 쌍수에 라식...
이렇게 관리받고 키운 아이랑 안 그런 아이랑 달라요.
공부도 그래요. 그냥 놔둬도 잘하는 애들 있지만 극소수고
잘하는 애들도 더 잘하려고 사교육 받아요. 연대갈 애 서울대 보내고 싶은 마음이죠.
그 예쁜 김태희 이효리도 치아교정은 기본으로 했어요.
단지 외모투자비던 교육비던 자기 여건에 맞게 생활비의 퍼센테이지라도 정해놓고 교육비에 써야죠.
월300버느데 100 교육비는 말이 안되지만 월3000벌면서 1000만원 쓰는 건 나쁘지 않잖아요.
원글님네 부모님은 교육적 소신이 있었던 것 같지도 않으니 자녀 외모 투자도 안해줬을듯요.
결국 자식에게 쓰는 돈이 아까웠던 거예요. 미래가 어떻게 되던지요.6. ㄷㄷㄷ1234
'20.6.21 10:20 AM (106.101.xxx.111)부모님도 외모투자에 관심이라곤없으신분이니 당연히 외모투자도 안해주셨죠. 외모꾸미는사람 헛바람들었다생각하시는타입이셨어요. 피부과다니는건 상사우ㅡ 못할 사치신거죠
7. 맞다
'20.6.21 10:27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그런데 생각해봐요. 외모 좋으면 분명히 만나는 배우자가 다르거든요.
그건 바보도 아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모님은 광장히 이기적인 분들이에요.
강남 아줌마들 돈 팍팍 쓰는 것 같은데 월 이천 벌어도 애들쓰고 집 관련 돈빼면 쓸돈 별로 없어서 부부는 돈 많이 못써요. 차야 사면 5년은 타고 보여지니까 하지만요.8. 맞다
'20.6.21 10:29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그런데 생각해봐요. 외모 좋으면 사회적 대접도 다르고 분명히 만나는 배우자가 다르거든요.
학벌이나 학력은 어떻고요.
그건 바보도 아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모님은 광장히 이기적인 분들이에요.
강남 아줌마들 돈 팍팍 쓰는 것 같은데 월 이천 벌어도 애들쓰고 집 관련 돈빼면 쓸돈 별로 없어서 부부는 돈 많이 못써요. 차야 사면 5년은 타고 보여지니까 하지만요.9. 맞다
'20.6.21 10:31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그런데 생각해봐요. 외모 좋으면 사회적 대접도 다르고 분명히 만나는 배우자가 다르거든요.
학벌이나 학력은 어떻고요. 같은 과라도 개업시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랑 연대 의대 출신 의사의 평균 수입차이 나는 거 아는 사람은 알아요.
그건 바보도 아는 거예요. 아이들 미래가 달라진다는 걸요. 그러니까 부모님은 애써 그런 것 무시한 분들이고 광장히 이기적인 분들이에요.
강남 아줌마들 돈 팍팍 쓰는 것 같은데 월 이천 벌어도 애들쓰고 집 관련 돈빼면 쓸돈 별로 없어서 부부는 돈 많이 못써요. 차야 사면 5년은 타고 보여지니까 하지만요.10. 맞다
'20.6.21 10:32 AM (124.5.xxx.148)그런데 생각해봐요. 외모 좋으면 사회적 대접도 다르고 분명히 만나는 배우자가 다르거든요.
학벌이나 학력은 어떻고요. 같은 과라도 개업시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랑 연대 의대 출신 의사의 평균 수입차이 나는 거 아는 사람은 알아요.
아이들 조건이 바뀌면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건 바보도 알아요. 그러니까 부모님은 애써 그런 것 무시한 분들이고 광장히 이기적인 분들이에요.
강남 아줌마들 돈 팍팍 쓰는 것 같은데 월 이천 벌어도 애들쓰고 집 관련 돈빼면 쓸돈 별로 없어서 부부는 돈 많이 못써요. 차야 사면 5년은 타고 보여지니까 하지만요.11. ㅇㅇ
'20.6.21 10:37 AM (125.179.xxx.20)우리부모님도 뭐 배우고 싶단거 안시켜주시고
(아마 돈아깝다 생각하신듯) 전집책도 보고싶다고 졸라도 안사주시고 했는데 노후도 그닥이긴 하시네요.
연금은 나오시는데 부동산투자 이런것도 소질없으셔서 자산이 별로 없으세요.12. ...
'20.6.21 11:00 AM (220.75.xxx.76) - 삭제된댓글예전에는 교육에 투자하는게 남는 장사였을거예요.
트렌드가 바뀌었는데 우리가 못 따라가는게 아닐까요?
여전히 옛날식 교육에 사고방식도 그대로....
제가 아이가 셋이고 학군이 나쁘지 않은 곳에 살아요.
애들이 사교육을 싫어해서 사교육비가 별로 안드는 편이고
열심히 하는 아이, 하는척만 하는 아이 골고루 있고
Sky간 큰 애가 사교육비는 젤 적게 들었어요.
적절한 사교육을 했으면 고생도 덜하고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지만,
입시결과와 상관없이
사교육으로 수동적인 태도를 가진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이 아이가 가진 장점이 분명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사교육비 아껴서 부자된 경우 못 보셨단 분 계신데
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한 달 수 백만원 아껴서 목돈 만들어 투자하고
복리를 얻는다 생각하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세상이 많이 변해 간단히 예금만 해서는 안되는 시대가 되었으니
다른 투자처를 찾긴 해야겠죠.
그래도 시드머니가 있는 것과 없는것은 천지차이죠.
가보지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있지 마련이고
이리 빨리 변화하는 세상을 예측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전의 교육과 사고방식을 빨리 버리고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가는 사람이 얻는게 있겠죠.
누가 답을 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그냥 전 아이들에게 맏기려구요.
운이 좋길 바라면서요.13. 그건
'20.6.21 11:25 A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윗분은 애 셋이라서 더 그러신 거예요.
14. 그건
'20.6.21 12:27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윗분은 애 셋이라서 그러신 거예요.
다자녀인데 트랜드 말씀하시면...글쎄요.15. 그건
'20.6.21 12:28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다둥이이신데 트랜드 말씀하시면...글쎄요.
다둥이는 다둥이 전형도 있고 집집마다 입장이 다르니까요.16. ...
'20.6.21 2:33 PM (220.75.xxx.76) - 삭제된댓글당연히 집집마다 입장이 다 너무 다르죠.
다둥이전형은 실상 혜택받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에요.
셋중 하나만 쓸수 있는데다가 경쟁률이 더 높다던지....
수시로 버리는 카드가 있을 경우에나 쓸까.
강남 살다보니 주변에 물쓰듯이 사교육비 쓰는 집들 너무 많아요.
나중에는 너무 익숙해져서
돈의 가치를 못느끼는게 아닌가 싶은 정도에요.
감당할수있으니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꼭 그렇지도 않고 몇 년 지나보면
기회비용을 많이 날리고 상속이나 받을게 있음 다행인 경우도 있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예전처럼 학벌이 주는게 절대적일지 하는거예요.
저도 이미 기성세대라 자유롭지 못하지만
다음세대 아이들은 개인차가 있어도 조금씩 다르더군요.
좋은 조건의 남자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져서인지
여자가 학벌이 더 좋은 경우가 주변에 아주 많은것도 인상적이고,
82에서도 보듯이 결혼시장에서 조건을 맞춰서
서로 손해없이해야 무난해보이는 것 등등
이런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는것 같아도
길게보면 제 상식과 예측을 크게 벗어나더라구요.
이런 고민을 하다보면 아이에게 꼭 이 길로 가야 한다,
그래야 좋은 인생을 꾸릴 수 있을거라 조언하는것 조차도
조심스러워요. 내 경험에 비춰 조언하게 되는데,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으니까요.
유투브 강의서 어느 교수님이 그러시던데
빨리 받이들이고 빨리 변화하는 사람이 생존에 유리할거라고요.
뭐 그것도 그 분 개인의 의견이고
맞는 경우,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요17. ...
'20.6.21 2:48 PM (220.75.xxx.76) - 삭제된댓글늘 고민하던 문제이어서인지 말이 너무 많았네요.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진 않지만...
아는것도 별로 없는데 민망하네요.
곧 삭제할게요^^18. .......:
'20.6.21 5:37 PM (222.113.xxx.75)존리 영상 보셨나봐요... 저도 자식둘 키우는데 머리가 띵 하더라구요
19. ——
'20.6.21 5:46 P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여자들은 허영이 특징인데 결혼하고 애 있는 여자들의
제일 큰 허영이 아이들 사교육이라고 하죠.
저 사교육 엄청 많이 받는 환경에서 자라고 지금 40대, 주변 친구들 어찌되었나 보면 정말 쓸데없는 짓이었던게 맞아요 ㅋㅋ
나이들어보시면 알거임20. ——
'20.6.21 5:47 P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함정은
자기가 공부 최상급으로 잘 해본 사람
주변 사교육 엄청났던 환경에서 자란 사람
아닌 이들이 엄청 많아서
미래를 예측 못한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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