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남편... 저만 속이 좁은 사람 ㅠㅠ

... 조회수 : 7,046
작성일 : 2020-06-20 17:58:23
원글 펑합니다.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117.111.xxx.8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0.6.20 6:05 PM (58.235.xxx.34)

    그들은 어쩜 그리 쉽게 잊혀지고 아무렇지도 않을까요.
    맞은사람은 발 뻗고 자도 때린사람은 못 잔다는데... 그들은 예외인가봐요...
    현실에선 도리는 해야겠죠. 하지만 즐거울 수 있을까요?
    티내지 말고 조금씩 차갑게 식어가면 되죠..

  • 2. 펄러비즈
    '20.6.20 6:05 PM (223.38.xxx.74)

    나의 서글펐던 기억이 있는데 어찌 즐겁게 돕나요
    그냥 지켜만 보세요
    초는 치지 마시고
    나름 나를 위로 하면서 거짓으로 기쁜척도 하지마시고

  • 3. ㅁㅁㅁㅁ
    '20.6.20 6:10 PM (39.7.xxx.253)

    그들은 어쩜 그리 쉽게 잊혀지고 아무렇지도 않을까요.222
    참편하게 사네요

  • 4. ㅇㅇ
    '20.6.20 6:11 PM (211.193.xxx.69)

    시어머니한테 그런 취급을 당하면서도 내색도 않고 할 도리 다 한 사람이
    이제와서 그 때 일을 꺼내면 상대방도 화를 내지 좋은 말 나올까요?
    시어머니가 이뻐한다고 하는 거 보면
    지금 시어머니가 보여주는 사랑 거부하지 않고 잘 받고 있는거잖아요
    그들이 볼때 님은 동생 결혼에 초치는 사람 이중인격자로 보여요

  • 5. 그런데
    '20.6.20 6:11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왜 그렇게 님을 싫어했나요?
    죽는다고 할 정도로...

  • 6. ....
    '20.6.20 6:12 PM (221.157.xxx.127)

    초치긴 뭘 초쳐요 덮고사는거지 잊고사는건 아니고 시동생 결혼과정 집켜보면 옛날기억다시 날수밖에 없는건데.

  • 7. 제가
    '20.6.20 6:16 PM (1.230.xxx.106)

    어지간하면 10년전일이니 잊고 사시라 하겠는데
    이건 안되겠네요
    원글님 절대 속좁은 사람 아닙니다.

  • 8. 그런데
    '20.6.20 6:21 PM (1.230.xxx.106)

    아랫동서 들어오면 원글님 마음고생이 새롭게 시작되는걸 아닐지 불길한 예감이...

  • 9. ㅇㅇ
    '20.6.20 6:23 PM (175.223.xxx.94)

    원글님이 저 정도로 반대할만한 조건이었나보죠 결국 받아줘서 결혼해 인정받고 잘사시는데 굳이 지금 들춰내서 뭔 소용이

  • 10. ㅡㅡ
    '20.6.20 6:28 PM (223.39.xxx.219)

    원글님 착하시네요
    시댁이나 남편이나 뻔뻔한 족속들이고요
    저도 시댁에게 받은 상처 안 잊혀져요
    그게 쉽게 용서가 될 일인가요
    저같음 한바탕 할듯요
    그리고 왠만하면 멀리 하세요 정신건강 위해.

  • 11. -0-+0
    '20.6.20 6:28 PM (119.201.xxx.33)

    마음에 상처는 오래가던데요
    시집쪽은 특히...
    저도 그래서 동서결혼할때 상처많이 받았어요
    남편한데 한번 슬쩍 비쳤더니.. 바로 엄마한테 고자질...
    이젠 속으로 삭혀요
    남편은 진짜 영원히 남의편...

  • 12. 그정도 상처고
    '20.6.20 6:31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시모가 죽는다 할정도면 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의 부모 죽는다 할정도인데 결혼 강행한건
    남는 장사니 한거고 이제 받아들이니
    열나겠죠. 시동생 축복 받는거 보니 쌤나고

  • 13. 속상해
    '20.6.20 6:32 PM (193.154.xxx.29)

    정말 속상하네요 ㅠㅠ.

    시모입장에서야 내가 모자란 너를 너그럽게 받아준건데
    어디서 억울하단거냐?
    이제야 내마음에 드는 며느리 얻는데
    니가 왜 초를 쳐?

    이 심보겠죠.

  • 14. ***
    '20.6.20 6:33 PM (223.38.xxx.121)

    속 좁은건 아니에요

    하지만 시부모도 님에게 잘해주시고

    한다면

    과거일로 현재를 망치지마세요

    화나실때마다 그 감정을

    제3자가 지켜보듯이 바라보세요

    그냥 타인바라보듯이 지켜보세요

    그걸 불교에서 말하는 에고

    나아닌나라하죠

    예시부모도 사람이고

    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니

    그래 미성숙한 사람들끼리

    한때 트러블이라생각하시고

    지금 현재에 과거감정을 끌어들여

    지옥을 만들필요없잖아요

    내자녀에게 사랑주고 아껴준다면

    그걸로 만족하시고 님 할 도리만

    하시면되요

  • 15. 솔직히
    '20.6.20 6:33 PM (223.39.xxx.250) - 삭제된댓글

    질튜겠죠. 저정도 반대할땐 여자가 너무 쳐지고
    저정도 반대에도 원글님이 강행한건 조건이 좋아서 아닌가요?
    나보다 못난놈 부모가 죽는다 난리치면
    지랄하네 하고 한큐에 버리죠

  • 16. ...
    '20.6.20 6:43 PM (1.233.xxx.68)

    원글님이 저 정도로 반대할만한 조건이었나보죠 결국 받아줘서 결혼해 인정받고 잘사시는데 굳이 지금 들춰내서 뭔 소용이222222222222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안하는게 맞죠.
    특히나 부모가 자기 죽는다고 하는 결혼을 할 정도라면
    남편 조건이 좋았을텐데 ... 그것을 다 알면서 결혼한거라면 원글님이 감당하셔야죠

  • 17. 근데
    '20.6.20 6:48 PM (193.154.xxx.29)

    뭐 때문에 시모가 죽는다고 반대했나요?

  • 18. 서운할순
    '20.6.20 6:50 PM (58.231.xxx.192) - 삭제된댓글

    있어요. 근데 잘 지내다 지금 서운한티 내면 질투로 보여요

  • 19. ...
    '20.6.20 6:53 PM (117.111.xxx.86) - 삭제된댓글

    집값 얘기를 빼먹었군요.
    결혼할 때 십원 한 푼 안받았고, 내집마련 맞벌이 해서 했어요.
    남의 부모 돌아가시게 할 수 없어 결혼 안한다고 했더니
    남편이 울고불고 매달리고 응급실 실려갈 정도로 아파서 한거에요.
    장남인데 아들도 떡하니 낳았고,
    아이들 키우면서 도움 한 번 안받았고
    맞벌이 열심히 해서 시댁보다 몇 배는 좋은집 샀고
    남편 자식 잘 먹여 키우니 흠잡을데가 없지요.
    아! 총각 때 남편은 전혀 안챙기던 집안 대소사와
    생신, 어버이날, 명절 등 챙겨드린 돈이 꽤 되네요.
    시댁가면 잠만 자는 남편이랑 달리 어머님, 아버님 말동무도 해드리구요. 사실 저도 다 잊어버린 줄 알았어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구요.
    가족은 화목하고 겉으로 드러난 불화도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서 뭔가 욱하고 올라오는거에요. 예비동서는 저보다 학벌, 직장 다 별로에요.
    예비동서랑 시동생 결혼은 축하하고 진심으로 기뻐요.
    그냥 들뜬 어머니의 모습에서 뭔가 트라우마가 건드려졌나봐요.
    들뜬 남편의 모습에서 울면서 준비했던 내 결혼이 생각났나봐요.
    저를 배려해서 가만히 나뒀음 좋겠는데
    자꾸만 신나서 결혼준비 과정을 저랑 나누려고 하니까요...

  • 20. 그니까
    '20.6.20 6:56 PM (193.154.xxx.29)

    왜 반대했나요?

  • 21. 이제시작
    '20.6.20 6:57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제 손윗동서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라 시댁에서 무릎꿇고 허락받았다고 들었어요. 5년 뒤에 제가 결혼했는데 저는 손윗동서 시집살이로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나는 시집와서 시댁에 이러저러 했는데 너는 왜 안하냐고... 본인이 선택한거고 하고 싶어서 한거잖아요. 나는 안하고 싶고 잘보이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 자기처럼 안한다고 정말 사람을...아마 사사건건 마음에 걸릴겁니다.
    원래 큰며느리에게 기대하는 바와 둘째에게 기대하는 것에도 차이가 있는데 반대까지 하신 결혼이니 더 그러할겁니다.
    결혼 준비에서 한 발 물러나세요. 그리고 지나간 과거로 현재를 망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어요. 남편에게는 그저 옛날 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정도로만 말씀하세요.

  • 22. 울고불고
    '20.6.20 7:01 PM (223.39.xxx.178) - 삭제된댓글

    한다고 응급실가요? 그래도 안죽어요
    그정도면 남편 놔야죠
    님보다 못한동서 반대 안해 뿔나셨어요?
    내아들과 결혼하면 죽는다는 시모가 십원을 왜 보태요?
    어버이날 생신 명절은 총각때 처녀때 안챙겨도
    결혼하면 챙기죠. 그것도 안챙길려 하셨어요?
    님남편보다 못한 남자에게 시집가도 대한민국
    자식들 다 챙기는날 특별히 본인만 챙기고 사신듯
    말하네요
    이제라도 이혼하시던가요

  • 23. 죄송합니다만
    '20.6.20 7:04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장남인데 아들도 떡하니 낳았고

    이 문장 너무 웃겨요
    컴플렉스가 좀 많으신 분 같아요.

  • 24. 옹졸하게
    '20.6.20 7:10 PM (203.81.xxx.45)

    굴지말고 반대한 며느리 이리 잘산다
    더 과시 하세요
    남편쪽에서도 이미 인정해 주고 잘들 대한다며요
    반대한결혼시 그만한 각오도 없이 했나요?

    응급실 비용은 평생 남편이 갚아야 하는거고요

    맏며늘 자리 더 탄탄히 굳건히 지키세요
    저러니 반대를 했지 라는 소리 절대 듣지 마시고~~!!!

  • 25. 반대하는
    '20.6.20 7:10 PM (223.62.xxx.208)

    결혼은 죽도록 반대해야 하는거 맞는듯

  • 26. 울고불고님
    '20.6.20 7:11 PM (49.166.xxx.136)

    참 댓글 한번 잘쓰시네요.
    원글님은 그상처가 다시올라와 아픈데 소금 뿌리시네요.
    익명이라 그냥 터놓고 싶어서
    속풀이겸 올린글에
    그런글 밖에 못쓰시나요.
    저는 너무 이해 가는데...

  • 27. ㅁㅁㅁㅁ
    '20.6.20 7:20 PM (119.70.xxx.213)

    참 댓글 한번 잘쓰시네요.
    원글님은 그상처가 다시올라와 아픈데 소금 뿌리시네요.
    익명이라 그냥 터놓고 싶어서
    속풀이겸 올린글에
    그런글 밖에 못쓰시나요.
    저는 너무 이해 가는데...22222

  • 28. ㅁㅁㅁㅁ
    '20.6.20 7:20 PM (119.70.xxx.213)

    시어머니는 왜 그렇게 님을 싫어했나요?
    죽는다고 할 정도로...22

  • 29. 이유가
    '20.6.20 7:23 PM (117.111.xxx.14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왜 그렇게 님을 싫어했나요?
    죽는다고 할 정도로...33333

  • 30. 하...
    '20.6.20 7:26 PM (117.111.xxx.86) - 삭제된댓글

    답답하네요. 첫째를 딸 낳았더니
    애기 얼굴보고 첫마디가 아들 낳아야지 였어요.
    보란듯이 잘 살았단 얘기인데 뭐가 그리들 꼬이셔서 그러나요.
    반대한 결혼이니 더더욱 잘하고 보란듯이 잘 살았단 얘기에요.
    울고불고님은 모든걸 꼬아서 비꼬시네요.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독다독 위로 받고 싶었어요ㅠㅠ

  • 31. 큰애
    '20.6.20 7:30 PM (211.245.xxx.178)

    결혼 반대해봐야 지들 좋으면 한다는걸 아니까 둘째는 반대 안하는거지요..

  • 32. ....
    '20.6.20 7:31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하고 싶은 말만 하시면 ... ㅠㅠ

    그래서 왜 원글님같은 사람을 왜 싫어하신 건가요?

  • 33.
    '20.6.20 7:34 PM (223.62.xxx.250)

    동서 학벌 직업 얘기 하는 거 보니 차이나는 결혼 아니었음 강조하고도 남았겠죠
    시모도 심한 거 맞고

  • 34. 그래도
    '20.6.20 7:56 PM (124.53.xxx.142)

    내색하지 마세요.
    내색하면 초라한 사람되는거 한순간이거든요.
    어느집이나 그런사정 어느정도는 있겠지요.
    그리고 열심히 살아온것 또한 남들위해 산거 아니니
    그리 생색낼 건 아니고요.
    결혼반대 유 무와 상관없이 지금의 사 오십대 며느리들 대부분 명절과 생신 용돈, 말동무 정도는
    다 하고 살지 않나요?
    속상한건 이해 하나 뭔가 좀 그러네요
    다들 자기앞의 인생엔 다들 충실히 사는데 그걸로 생색낼건 아니라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225 내 생애 가장 쇼크 먹었던 일이 뭐였나요? 16 2020/06/21 5,771
1087224 생리양이 너무 많아 자궁적출 하는 경우도 있나요? 8 2020/06/21 3,520
1087223 이승만의 죄가 너무 크다 38 jtbc 2020/06/21 3,775
1087222 꽃게탕 먹을땐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3 식사매너 2020/06/21 1,228
1087221 39세, 백근녀 다이어트 중간정산 합니다 4 오야르 2020/06/21 3,503
1087220 초등 고학년 여드름피부 썬크림 3 고민해결 2020/06/21 2,146
1087219 좋은일이 생긴다라고 매일 생각하면요~ 15 .... 2020/06/21 5,006
1087218 마스크 안한 외부인이 집에 온다면? 19 궁금 2020/06/21 4,191
1087217 나이많고 뚱뚱하고 못생긴 미혼은 31 ... 2020/06/21 9,229
1087216 k뷰티가 언제부터 인기였나요 11 .. 2020/06/21 2,450
1087215 Sat 온라인 수업 추천부탁드려요. 10 ㅠㅠ 2020/06/21 1,366
1087214 비긴어게인 지금 스티브 원더 창법으로 노래부르는 가수 누구예요.. 10 누구? 2020/06/21 3,524
1087213 친정엄마한테 아픈거 얘기하나요 13 엄마 2020/06/21 3,752
1087212 전 오늘 인연 찾으러 산에갔어요 12 2020/06/21 8,577
1087211 모기는 매일 어디로 들어올까요 11 ㅇㅇ 2020/06/21 3,448
1087210 맥주안주로 칼로리 낮은거 있을까요ㅠ 4 uf 2020/06/21 2,482
1087209 라식 두번 하신분 계세요? 4 .. 2020/06/21 3,137
1087208 뇌졸중·당뇨환자·흡연자, 코로나19 취약 원인 밝혀졌다 뉴스 2020/06/21 1,541
1087207 타일하자 2탄 갑니다. 9 ㅜ ㅜ 2020/06/21 2,909
1087206 비긴어게인 정승환 창법이 달라졌어요 16 변했죠 2020/06/21 5,555
1087205 대전 30명 환자 속출 다단계시설…신천지와 연관성 의혹 증폭 5 .... 2020/06/20 4,076
1087204 80대 중반 아버지..기력이 너무 없으세요 30 아버지 2020/06/20 9,574
1087203 정의동 너무 매력있네요 ㅜㅜ 12 ㅋㅋ 2020/06/20 4,136
1087202 매실엑기스 골마지 낀거 구제방법있나요? 4 체리코크 2020/06/20 2,051
1087201 지금 그알 보고 있는 분 2 ... 2020/06/20 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