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임이 이혼 사유가 되나요?

.... 조회수 : 8,955
작성일 : 2020-06-20 17:07:32
사촌(고모딸)이랑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요
그래서 여행도 다니고 속깊은 얘가도 합니다.
이 사촌이 28에 결혼해서 지금 43이고요. 남편도 동갑..
결혼하고 10년동안 갖은 노력을 했는데 임신이 안되었어요
시험관도 많이 했구요.
맘고생 엄청 했어요.
그래도 임신이 안되니 5년전부터는 시험관도 포기 하고 그냥 아이 없이 살기로 했나봐요.
남편도 그러자 했구요.
근데 시댁에서 아이 안낳으면 재산도(상가소유) 안준다고 반협박비슷하게 했나봐요.
그러다 올해부터 남편이 본인은 아이가 너무 갖고 싶다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사촌한테 이혼을 요구 했데요
이혼하고 베트남 처녀라도 얻어서 아이 낳고 싶다고 했데요
이혼시 집 팔아서 절반 준다고 했다네요.( 절반이 5억정도)
근데 사촌은 친정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이혼 못한다 했고...
나중에 두분 돌아가시면 이혼 해주겠다 했는데..
남편은 지금 당장 하길 원한다는데..
이럴경우 이혼 성립이 되나여?

IP : 175.223.xxx.16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20.6.20 5:09 PM (121.175.xxx.13)



    언급하신대로 불임사실 자체로는 이혼사유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임을 둘러싸고 빚어진 갈등관계로 인한 불화, 정신적 고통이 이혼사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식인에 나오네요

  • 2. 검색좀
    '20.6.20 5:11 PM (118.176.xxx.140)

    https://m.mk.co.kr/news/society/view/2012/04/257627/

  • 3. 남편이
    '20.6.20 5:13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애를 간절히 원하는데 이혼해줘야 하지않을까요?
    본인 부모때문에 못한다는건 이기적이네요.
    남편 나이도 있는데.

  • 4. ....
    '20.6.20 5:14 PM (221.157.xxx.127)

    시부모한테 잘못한거 걸고넘어질지도.. 시댁과 사이가 좋지도 않을테고

  • 5. ㅁㅁ
    '20.6.20 5:14 P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

    남편이 2-3년 노력하고 이혼하자는 것도 아니고
    15년이면 많이 기다려주긴 한듯.
    그리고 소송들어가면 5억까지 못받을 걸요.
    아이도 없고 전업이였다면.

  • 6. ..
    '20.6.20 5:16 PM (125.133.xxx.204)

    윗분말씀처럼이요.
    이혼전문 변호사를 사면 온갖 사유를 만들어내더라구요.
    사람 하나 정신병자 만드는 건 일도 아니더라구요.ㅠㅠ
    상대방이 간절히 원하면 다시 난임극복시도를 함께 해보시던지
    상대방이 맘이 떠났으면 합의이혼이 돈이라도 받고 맘고생은 덜 할 수도 있어요.
    남편이 당장 이혼원한다니 뭔 일이 있나보네요.

  • 7. ㅡㅡ
    '20.6.20 5:17 PM (223.39.xxx.219)

    결혼해서 아이 낳아주는게 의무인가요?
    요즘도 이런 시댁과 남편이 있군요
    그 입장 생각하면 한편 이해가 가면서도...
    딜레마네요ㅠ

  • 8. .,,
    '20.6.20 5:20 PM (183.101.xxx.115)

    불임의 이유가 여자쪽이면 이혼해줘야죠.
    아이갖고싶은 남자는 어쩟나구요.

  • 9. .....
    '20.6.20 5:23 PM (112.166.xxx.65)

    이혼해야죠.
    한 쪽이 아이를 원하는데

    다른 한쪽이 불임이면
    어쨋든 결론은 이혼이죠.

  • 10. 칠거지악도
    '20.6.20 5:25 PM (175.123.xxx.211)

    아니고 같이 모력해서 안생길갈로 이홈당해야 하나요?
    이미 어디서 아이 생겼는지도 모르죠. 그러니 여태 가만있다 이제서 저러는 거 아닐까요?

  • 11. ㆍㆍㆍㆍㆍ
    '20.6.20 5:26 PM (211.245.xxx.80)

    이혼하는 이유가 될만은 하죠. 한쪽이 아이를 꼭 갖겠다는 생각이면 뭐..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둘이 어떻게 같이 살겠어요. 서로 고문인거죠. 박준금씨가 비슷한 이유로 이혼했잖아요. 아이 낳으려고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봤는데 결국 안됐는데 남편이 아이를 너무 낳고싶다며 이혼을 원했데요. 박준금씨도 그 입장이 이해가 되고 이제 그만 하고 싶어서 동의했다고 하고요.

  • 12. 구름
    '20.6.20 5:32 PM (49.165.xxx.6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정상인건가요? 무정자 아닌지 확인이 필요할듯하네요

  • 13. 구름
    '20.6.20 5:34 PM (49.165.xxx.68)

    정자에 문제는 없는건가요?

  • 14. 그러게요
    '20.6.20 5:36 PM (153.214.xxx.19)

    둘 중 어느쪽이 불임인지는 확인하고서 나오는 얘기인지...
    요즘 남자도 불임 많아요

  • 15. ......
    '20.6.20 5:37 PM (121.88.xxx.22)

    난자 기증은 없나여.... ? ㅠㅠ

  • 16. 누가
    '20.6.20 5:38 PM (106.102.xxx.171)

    10년을 병원 다녔으면,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알겠네요

  • 17. ㅇㅇ
    '20.6.20 5:42 PM (1.240.xxx.12)

    내가 아는 사람도 결혼한지 십년만에 이혼 당했어요
    남자는 아이를 원하는데 시험관,인공수정 여러번 했는데도 실패로 돌아가니 남자쪽에서 이혼을 요구했대요
    그래도 남자쪽에서 아파트는 주고 이혼하더라구요
    남자는 재혼해서 아들 낳고 잘 사네요

  • 18. ㅂㆍㅂㅈ
    '20.6.20 5:53 PM (180.65.xxx.173)

    법적으론 이혼성립안된다고 알아요 결혼이 자식낳으려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근데 이경우는 해줘야 하지않을까싶네요 같이살아봐야 원망만 들을테고 사이도 안좋을테고 가시방석일텐데 맘아프지만 놔줘야 ㅜ

  • 19. 결혼17년만에
    '20.6.20 6:14 PM (1.230.xxx.106)

    이혼해주고 나온 사람 알아요 새 사람 만나서 애기 낳고 살으라고 이혼도장 찍어줬대요
    남자는 애 없어도 괜찮다고 우리끼리 잘 살자고 했다는데

  • 20. 서로
    '20.6.20 6:18 PM (222.110.xxx.248)

    남자도 못할 짓이고 이해도 되는 거잖아요.
    여자쪽이 문제면 남자를 인질로 잡고서 살 수는 없죠.

  • 21. 늦둥이
    '20.6.20 6:24 PM (222.235.xxx.131)

    늦둥이도아니고.첫애를 45세 냫겠다는데
    한번 키워보라고 해요.
    체력안되서 그남자2번 이혼 하겠네요.

  • 22. ,,,
    '20.6.20 6:36 PM (112.157.xxx.244)

    이런 경우는 재산 챙겨서 이혼하는게 나아요
    죽을때까지 웃음이나 한번 지을 수 있을까요?

  • 23. Ghm
    '20.6.20 6:39 PM (39.7.xxx.180) - 삭제된댓글

    자식없이 둘만 잘살자주의면 문제없지만
    어느한쪽에서 자식 원한다면 이혼해줘야죠.
    결혼해서 아이 낳아주는게 여자 의무냐하는 분도 있지만
    후세를 이어주는것도 서로의 의무라고 봅니다.

  • 24. ..
    '20.6.20 6:48 P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남자가 그 정도로 원하면 밖에서라도 낳아옵니다.
    그 때되면 맘 바뀌어서 재산분할도 날아가고 개싸움 됩니다.
    서로 아쉬운 감정 남았을 때 이혼하는 게 낫지요.

  • 25. 저라면
    '20.6.20 7:1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이혼 해주되
    재산 더달라고 하겠어요
    남편은 상가도받을거니까요
    총ㅣ0 억중 7억

  • 26. ..
    '20.6.20 7:54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식을 간절히 원하는 거라면 이혼해주는 게 도리 아닐까요?
    그 남편도 자기 핏줄 보고 싶은 기본 소망 가질 수 있는 거고 그게 죄는 아니잖아요.
    자식 못 낳아 이혼하면서 재산까지 더 내놓으라는 아닌듯..
    그 남편도 젊은 아빠가 될 수 있는 그 시간을 놓친 건데요.

  • 27. ㄷㄷㄷ1234
    '20.6.20 7:56 PM (106.101.xxx.81)

    네..당연히 이혼해줘야죠..

  • 28. . .
    '20.6.20 8:10 PM (203.170.xxx.178)

    아. .,당연히 이혼 해줘야죠
    남자는 자식을 원하는데. .
    딩크로 합의한것도 아니고. .
    안해주면 여자가 이기적인거에요

  • 29. ㄷㄷㄷ1234
    '20.6.20 8:23 PM (106.101.xxx.81)

    반대로 남자쪽불임이어도 이혼해줘요. 저 아는사람은 남자쪽불임이었는데 울고불고 매달리는거 여자가 냉정히 뿌리치고 이혼했어요

  • 30. ......
    '20.6.20 8:33 PM (125.136.xxx.121)

    해주고 편히 살라고 하고싶네요. 살면서 그 문제로 계속 부딪힐텐데요

  • 31. 그건
    '20.6.20 8:44 PM (124.53.xxx.142)

    본능이라 남자가 자식 갖기로 맘 먹은 이상
    물러서 줘야 할거 같네요.

  • 32. ..
    '20.6.20 9:55 PM (106.101.xxx.13)

    재판이혼 사유에 시부모 갈등은 해당되어도 아이없는 건 해당 안됩니다. 합의 이혼을 하려면 이혼을 원하는 쪽에서 제시하는 조건이 아주 만족스러워야겠죠.

  • 33. ...
    '20.6.20 9:59 P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

    남자가 무정자증이라 임신안되서 이혼한 경우도 들었거든요
    어느 한쪽이라도 애가 절실하다면 어쩔수없지않을까요
    입양해서 자기애처럼 이뻐하고 키우는 사람도 있지만 꼭 자기피를 이은 자식을 원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 34. ㅡㅡㅡ
    '20.6.20 11:37 PM (70.106.xxx.240)

    이혼 하는게 낫겠네요
    준다는 돈 받구요.
    서로 못할짓이잖아요

  • 35. 이미
    '20.6.21 12:03 AM (116.46.xxx.159)

    그런말까지 나왔는데..
    어떻게 사나요..
    그게 사는게 사는게아닐텐데..
    최대한받고 헤어져야죠..ㅠ.ㅠ

  • 36. ,,
    '20.6.21 8:15 AM (70.187.xxx.9)

    이혼은 아무 사유라도 가능해요. 5억 준다면 하는 게 낫지 않나요? 근데 여자쪽 문제인 건가요? 남자쪽 문제일 수도.

  • 37. ..
    '20.6.22 3:26 AM (61.254.xxx.115)

    내동생이라도 이혼해주라고 할랍니다 한사람이라도 아이를 원하면 두사람은 맞지않으니 헤어져야죠 문제가있으니까요 아이원하는 다른사람 인생 발목잡는거잖아요 이혼안해주는건 너무이기적이라고봅니다 핏줄은 갖고싶고 낳고싶은겁니다 그걸 딩크로살자고 상대에게 강요해선 안되지요 강요할걸해야지..

  • 38. ..
    '20.6.22 3:28 AM (61.254.xxx.115)

    당장해야지 나이43에 언제 부모둘다 죽기를 기다려요? 부모핑계대고 지가 헤어지기싫은거겠죠 나이43세나먹어서는 핑계가 부모불효라니 참.

  • 39. ..
    '20.6.22 7:01 AM (61.254.xxx.115)

    저는 결혼하면 자식낳고 사는게 꿈이기때문에 ( 아이도너무좋아하고 )남편이불임이면 이혼할것같아요 노후도 자식들이 챙길거고.
    재산도 반이나 준다는데 안해주면 나쁜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167 월요일 대장내시경 인데 핫도그 ... 2020/06/20 2,275
1087166 김치가 달아요 4 2020/06/20 1,521
1087165 반전세(월세) 5%이내로 갱신하는건가요? 4 반전세 2020/06/20 2,398
1087164 보험 잘 아시는분~ 좀 봐주세요.1,2번중 뭐가 나을까요? 8 ... 2020/06/20 1,066
1087163 알배기배추는 다른 건가요? 1 배추 2020/06/20 1,749
1087162 체온계 필요합니다. 4 체온계 2020/06/20 2,435
1087161 나 혼자 산다 유아인 집(큰집) 무서웠던 분 안계신가요? 38 2020/06/20 27,250
1087160 동묘 벼룩시장 평일에도 하나요? 1 나무 2020/06/20 1,148
1087159 볼턴 회고록 속 '日 방해 공작 4 토왜훠이훠이.. 2020/06/20 1,242
1087158 자궁쪽수술하신분들 무슨 증상이 있으셨나요? 9 .. 2020/06/20 2,658
1087157 카톡에서 다른사람이 올린 파일 다운로드받으면 1 ㅇㅇ 2020/06/20 1,202
1087156 바오바오백 무겁나요?? 28 ㅁㅁㅁ 2020/06/20 5,715
1087155 혹시 거실에 돌쇼파 두신분 있나요? 7 .. 2020/06/20 2,196
1087154 기분나쁜 상황을 유머로 넘기는 능력은.. 17 주부 2020/06/20 5,566
1087153 사라진 시간 보고 왔습니다. 4 정진영 2020/06/20 2,249
1087152 아파트에서 된장 담그시는 분 들의 노하우 공유 부탁드려요 11 된장공장공장.. 2020/06/20 2,925
1087151 지금 mbc에서 영화 1987해요. 2 ㄱㄱㄱ 2020/06/20 1,303
1087150 저녁반찬 좀 봐주세요 26 반찬 2020/06/20 4,338
1087149 불법 주차인지 봐주실래요? 4 ㅇㅇ 2020/06/20 1,429
1087148 한번다녀왔습니다 두사돈^^ 1 2020/06/20 3,349
1087147 집 잘못 팔아 속 쓰린거 언제쯤 회복될까요 35 2020/06/20 6,876
1087146 무등산 스타벅스 차량사고 jpg 3 .... 2020/06/20 4,843
1087145 70대 엄마가 혼자 등산 다니시는데 괜찮을까요 16 .,. 2020/06/20 4,515
1087144 인테리어 비용 지불방법 이렇게하면 진상인가요? 1 ........ 2020/06/20 1,516
1087143 요즘 밖에 나가보면 코로나이전과 다를게 없어요 16 .. 2020/06/20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