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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황목사 vs 정의연 요양사

아직도 감이 안오나?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20-06-20 15:29:03
기사 1
지난 18일 조선일보 는 "할머니 치매 앓는 사이, 통장서 뭉칫돈 빠져나가"라는 제목으로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에서 수백만 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길 할머니의 며느리 조씨가 "(할머니 통장에서) 400만, 500만, 2000만 원씩 (돈이) 쭉쭉 나간 게 있더라"는 말을 그대로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길 할머니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의 송금처 중에는 미디어몽구, 통일뉴스 등 정의연과 관련 있는 매체도 포함돼 있었다"라며 일부 뭉칫돈이 로 흘러간 것처럼 소제목을 달았습니다.
길원옥 할머니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보도에 대해 미디어몽구는 "길 할머니로부터 받은 것은 2013년부터 받은 월 1만 원의 정기 후원이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 중거 사진첨부>

기사2

목사는 지난달 정의연 회계 문제가 불거지고, 검찰이 정의연 사무실과 마포 쉼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하자 할머니를 자신이 모시겠다고 나섰다. 그전까지 정식으로 길 할머니 양자로 입적(入籍)하지는 않았던 황 목사는 지난달 말 길 할머니의 호적에 이름을 올렸다.

입적 절차를 모두 끝낸 지난 1일에는 손 소장을 만나 손 소장 명의 통장에 보관하고 있던 돈 3000만원을 2차례에 걸쳐 송금받았다. 이는 실향민인 길 할머니가 통일이 되면 북한에 교회를 세우려고 손 소장에게 부탁해 보관하고 있던 돈이었다는 것이 정의연 측 설명이다.

A씨는 "길 할머니가 '입적하지 않고 놔둬도 된다'고 말했지만, 황 목사는 '소장님이 (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큰일 난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 내가 상주 역할도 해야 한다. 3000만원을 내 앞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 할머니가 '장례 비용은 여기(정의연)서 다 하니 그 돈은 안 써도 된다. 소장님께 둬도 괜찮다'고 했지만, 황 목사는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황 목사는 손 소장한테서 3000만원을 받은 날에도 할머니를 만나서는 "오는 길에 접촉사고가 났다"며 50만원을 받아 갔다.

A씨에 따르면 황 목사와 부인 조씨는 손 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낸 지난 1일 손 소장에게 "8일에 다시 올 테니 2004년 할머니를 모시기 시작할 때부터 할머니 계좌 내역을 다 준비해 놓으라"고 요구했다. 손 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기 닷새 전 일이다.

A씨는 "손 소장님이 돌아가시기 전날 부엌에서 설거지하고 있는데, 소장님이 다가와서 '2004년부터 해 놓으라는데 내가 어떻게 그 증거를 다 마련하느냐. 8일에 온다고 한다'며 고민스러워했다"고 전했다. 그는 손 소장이 "황 목사가 어떻게든 나를 죽이려고 노력은 할 거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A씨는 "(황 목사의 요구는) 예를 들어 정부에서 200을 받는다면 200의 지출내역을 다 뽑아놓으라는 것인데, 소장님은 200을 뽑아서 할머니에게 드리고 할머니가 '이건 저축해라'는 식으로 알아서 관리했다"며 "손 소장은 (지출내역을) 따로 기록할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B씨는 "검찰 압수수색 이후 소장님이 많이 힘들어하셨다. 유튜버나 기자들이 찾아와 계속 초인종을 누르고, 쉼터 앞 건물 옥상에 올라가 카메라로 찍으니 식사도 못 하고 '누가 날 쳐다보는 것 같다'며 무서워했다"며 "그러던 와중에 황 목사까지 힘들게 한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손 소장이 숨진 다음날 마포 쉼터에 황 목사 부부가 찾아와서 돈 이야기를 하면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며 "윤미향 의원이 '돌아가신 지 하루도 안 됐는데 이러시면 안 된다'며 정중히 돌아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요양보호사들은 할머니가 평소 쉼터를 떠나기 싫어했다고 증언했다.

B씨는 "할머니가 쉼터를 떠나던 그 날에도 '가기 싫다. 떠나기 싫다'고 하셨다"며 "그렇지만 아들이 가자니 차마 거역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떠나기 전날 저녁까지도 길 할머니는 '집에 안 가면 안 되느냐. 내가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는 물건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거냐'라길래 '싫으면 안 가면 된다. 아들에게 가기 싫다고 이야기하시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할머니는 막상 다음날 아들 얼굴을 보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따라갔다"고 했다.

——————
IP : 121.129.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0 3:31 PM (121.129.xxx.187)

    한겨레는 길 할머니의 양아들 황 목사에게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입장을 물었지만 답이 오지 않았다.

  • 2. 또 목사야;;;;
    '20.6.20 3:52 PM (106.102.xxx.106)

    .

  • 3. 관련 기사
    '20.6.20 5:39 PM (120.142.xxx.79)

    관련 기사와 황 목사 부부 사진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887

  • 4. .....
    '20.6.20 6:44 PM (211.203.xxx.19)

    https://news.v.daum.net/v/20200619112923544
    조선일보 기사
    이 기사 댓글이

    황목사가 위안부가족들을 모아 윤미향을 공격하니 잘 됐다고 기사썼는데 아뿔사 최근 입적한 양아들이라 당황하셨네
    조선 그러니 취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소설쓰다보면, 계속해서 이런말 저런말 덧붙이게 되지ㅉㅉ

  • 5. 정의연알바
    '20.6.20 6:47 PM (185.69.xxx.211)

    http://contents.nahf.or.kr/iswjViewer/item.do?levelId=iswj.d_0013_0010&page=2...

    길원옥할마니 기록집이라도 읽고 알비짓해라
    정의연과 여가부가 같이 만든 증언집이다.

    제목
    "아들과의 만남
    하느님 아버지, 감사해요. 나 같은 이런 무식쟁이한테 아들을 주고."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 사랑하는 하나님이니까 축복을 해 줘 가지고서.
    “[아들을] 신학교대학 마치고 대학원까지 보냈어요. 그래 가지구 시방 저렇게 목사하러 다니는데. 그 공납금을 해 놓고 나면 왜 그렇게 좋아, 왜 그렇게 좋은지.
    “나 혼자 그냥 아무도 없이 방에서 뱅뱅뱅- ‘하느님 아버지 감사해요. 나 같이 이런 무식-쟁이한테서 아들을 주고, 그 아들로 인해서 이렇게 학교를, 그래두 대학교도 보낸다는 게 이게 이게 웬 복입니까?’ 그냥- 고맙다구 그러구, 방에서 혼저. 그렇게 지냈던 생각이 엊그저께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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