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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과의 대화

답답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20-06-19 11:17:35
공부가 많이 쳐지는 아이는 아닌데
책도 많이 안 읽고
요즘 아이들 예전보다 일상에서의 간접경험이 줄어서인지
제가 보기에 많이 상식이 많이 부족해요.
사자성어, 속담 이런 것도 교과서로 배운 것만 간신히 기억하거나 그마저도 못하거나.
한자 같은 것도 거의 모르고요.

요즘 마늘 나오는 철이라 마늘 구입 알아보다가
식탁 맞은 편 아들에게 물어봤어요.

“너 마늘같은 거 100개 묶음으로 파는 거 세는 단위가 뭔지 알아?”

“응, 알쥐~~~”

(다행이라 생각하며... 근데... 정말... 아는 걸까?)
“뭔데?”















(큰 소리로, 자신 있는 목소리로)




“쫑!!!!!”
IP : 218.51.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0.6.19 11:18 A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접은 좀 어렵지.. 하고 보는데 쫑이라니..
    귀여워요. ㅎㅎ

  • 2. ㅠ.ㅠ
    '20.6.19 11:19 AM (182.224.xxx.120)

    저도 몰라요.

  • 3. ㅇㅇ
    '20.6.19 11:21 AM (218.239.xxx.173)

    우리아들도 춘하추동을 몰라서 깜놀 했어요

  • 4. ㅋㅋ
    '20.6.19 11:21 AM (183.99.xxx.150)

    쫑!!하고
    음성지원되네요 ㅎ

    근데 요즘 애들중에 마늘쫑도 모르는 아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 5. ㅋㅋㅋ
    '20.6.19 11:22 AM (211.104.xxx.198)

    예전에 아이 교과서봤는데
    마늘 한접, 고등어 두손
    이런식으로 전통적 세기 표현 나와있어서
    요즘은 이런것도 배우는구나...생각한적이 있는데
    그게 초등때였나 중등때였나 기억이 안나네요
    학교에서 다들 배우지않나요?

  • 6.
    '20.6.19 11:25 AM (112.152.xxx.33)

    ㅋㅋㅋㅋ 귀여워요
    다른 집 아들은 이렇게 귀여운데
    제 아들 보고 있는건 왜 그렇게 답답할까요ㅜㅜ

  • 7. 중3뿐아니라
    '20.6.19 11:26 AM (118.43.xxx.53) - 삭제된댓글

    요즘은 아무리 수능을 애들이 잘본다한들
    예전만큼 애들이 일반싱식이 부족한건 사실같아요

  • 8.
    '20.6.19 11:42 AM (118.41.xxx.94)


    짱귀엽워요

  • 9. ㅋㅋ
    '20.6.19 2:07 PM (180.230.xxx.161)

    ㅋㅋㅋㅋ 귀여워요
    다른 집 아들은 이렇게 귀여운데
    제 아들 보고 있는건 왜 그렇게 답답할까요ㅜ


    저도 이댓글에 초공감ㅋㅋ
    울아들이면 넌 왜이렇게 무식하니!!하고 막 면박줬을거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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