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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결혼생활은...

저는 조회수 : 5,823
작성일 : 2020-06-18 21:11:19
40세 여자 대기업 다니다가 결혼하고 프리랜서로 월 300 벌어요.

남편은 나이차 많고 모아둔 거 하나도 없는데 사람이 좋아서 결혼했어요.

월 600정도 벌고 정년 가능한 직장 다녀요.

집값이 비싼곳이 아니라서 대출끼고 제 돈으로 집했구요.

저는 현금 2억 정도 따로 있었는데 그마저도 남편 투자 사기로 다 날렸어요.

신혼초부터 쭉 리스예요.

사람 좋은건 맞아요. 그런데 매일 피곤하고 재미도 없어요.

이제 5년 되었는데..앞으로 20년 30년 후회할 것 같아요.

이혼하려해도 나눌 재산 하나 없어서 막상 하지도 못하구요..

바보같네요..


IP : 118.38.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18 9:16 PM (175.116.xxx.158)

    나누긴뭘나눠요
    원글은 집 가지면되고. 내쫒으세요
    빈손으로와서 2억이나 날리다니
    그러고도 아무생각없겠죠

  • 2. ㅡㅡ
    '20.6.18 9:17 PM (223.39.xxx.212)

    리스인게 아쉽네요
    그것만 해결되면 괜찮을듯요^^

  • 3. 원글
    '20.6.18 9:19 PM (223.39.xxx.194)

    제가 300벌어 대출갚고 살기가 빠듯해서요..

  • 4. ..
    '20.6.18 9:20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5년 살았으면 재산분할 해줄 것도 없으니 얼른 내쫒아버려요.
    왜 늙은이한테 빨리고 사세요.
    남은 인생이라도 건지길 바랍니다.

  • 5. 근데요
    '20.6.18 9:26 PM (110.12.xxx.4)

    거시기 잘하는데 성격까지 좋은 놈이 있거나
    혼자살 자신이 있다면 이혼 강추에요.

  • 6. 결론은
    '20.6.18 9:30 P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리스때문에 이혼생각이 나는거네요.

  • 7. 원글
    '20.6.18 9:33 PM (223.39.xxx.194)

    첨엔 리스여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아요.
    돈날리고 대화안되는게 계속되는데 쌓은 정도 없으니 이혼 생각 나네요.

  • 8. 진지하게
    '20.6.18 9:34 PM (223.38.xxx.163)

    남편과 이야기하던가
    아님 비아그라 걍 알아서 먹이세요

  • 9. 대화
    '20.6.18 9:50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대화가 안되면....
    님은 돈보다도 대화가 더 중요하실것같은데..
    대화 ....노력해 보시고...안되면..
    헤어지셔도 될것 같은데요..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고...뭐하러.....

  • 10. ㅡㅡㅡㅡ
    '20.6.18 10:05 PM (70.106.xxx.240)

    애없으면 뭐 쉽죠

  • 11. 아이구
    '20.6.18 10:12 PM (211.245.xxx.178)

    내인생 만큼이나 깝깝한분이네요. ㅠㅠ
    남편보고 갚으라고 하세요. ㅠㅠ
    남편이 생활비는 줘요? ㅠㅠ

  • 12. 점점
    '20.6.18 10:14 PM (1.237.xxx.233)

    남편이 600 벌면 갚고 있는거 아니예요?
    무엇보다 돈 2억은 다 갚고 헤어지세요

  • 13. 원글
    '20.6.18 10:21 PM (223.39.xxx.194)

    생활비는 저 다 줘요. 2억 주면 헤어지고싶은데 나올 구석이 없어요..

  • 14. 맑은날
    '20.6.18 10:57 PM (14.32.xxx.154)

    죄송하지만 프리랜서라 하셨는데 무슨일하는지 여쭤봐도되나요

  • 15. 아...
    '20.6.19 12:36 AM (124.49.xxx.217) - 삭제된댓글

    깝깝하네요ㅠㅠ 2억...
    원글님 홧병나시겠어요
    그러면 남자가 알아서 잘하든가 해야지 리스...
    월급주는 걸로 제 할일 다 했다고 눙치다니 뻔뻔하고 이기적이네요
    남편은 원글님 맘 아나요? 원글님 이런말 해보셨어요? ㅠ
    저도 돈문제땜에 남편한테 냉냉하게 굴었는데 진짜 자존심상해하고 월급다갖다주는 걸로 내가 다 하고있다 이런 태도길래
    딱집어서
    당신은 나한테 미안해해야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단 말은 하지 않았냐고 사과 진심으로 했대요
    그래요 그 말은 했죠 안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미안하다고 그러니 내가 더 잘하겠다고 내가 어케든 해볼테니 나 믿으라고
    거짓말이라도 그런 말 해줘야 하고 그렇게 노력해야 한다고
    그게 최소한의 성의라고 딱 짚어서 얘기해줬어요
    그리고 그렇게 못하는 당신의 무능이 죄라고
    ㅈㄹㅈㄹ했는데 솔직히 남편이 완전 더 냉냉하게 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더 잘하더군요
    그리고 ㅅㅅ도 솔직하게 말했어요 나한테 잘해줘야 한다고 나는 이게 좋다고
    원글님도 대화 먼저 해보세요... 사실 이혼할 맘이면 먼저 ㅈㄹㅈㄹ이라도 해야 해요... 그래야 내가 홧병을 안걸림
    만약 내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데도 신경도 안쓰는 놈이면 이혼해야죠 정말... 이혼용기가 생길 꺼 같아요
    생즉사 사즉생 원글님도 용기내셔야 뭔가 해결이 날 것 같네요

  • 16. 저번에 어느댓글
    '20.6.19 1:21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유능한 남편이 4일만 안해주어도 나를 말려죽이거냐며 소리쳤다는데
    여자도 마찬가지죠. 남편이 안해주면

  • 17. 저번에 어느댓글
    '20.6.19 1:23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적극적으로 어필하세요.
    밥차려주기만 기다리시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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