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나이차 많고 모아둔 거 하나도 없는데 사람이 좋아서 결혼했어요.
월 600정도 벌고 정년 가능한 직장 다녀요.
집값이 비싼곳이 아니라서 대출끼고 제 돈으로 집했구요.
저는 현금 2억 정도 따로 있었는데 그마저도 남편 투자 사기로 다 날렸어요.
신혼초부터 쭉 리스예요.
사람 좋은건 맞아요. 그런데 매일 피곤하고 재미도 없어요.
이제 5년 되었는데..앞으로 20년 30년 후회할 것 같아요.
이혼하려해도 나눌 재산 하나 없어서 막상 하지도 못하구요..
바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