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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호회 인맥들 의미 없죠?

ㅡㅡ 조회수 : 4,362
작성일 : 2020-06-18 19:39:44


이번에 동호회 친구 결혼한거 보니 거기서 많이 오긴 했더라구요

늦게 결혼해서 하객도 없었는데 동호회 친구들이 많이 가줘서 그나마 북적한 느낌



같이 운동하는 동갑 모임 동호회인데 동갑이다 보니 다들 분위기가 동창모임 같고 친하긴 해요



글구 나이가 다들 많은데 결혼 안한 친구들이 대부분 활동을 많이하니 이 나이쯤 되면 만날사람도 없어서 우리끼리 자주 모이거든요



저도 매주 이 친구들을 만나다가 어느순간 거기 자주가면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만나면 즐겁고 재미있지만 그건 그냥 우리끼리 모여서 시간 죽때리고 서로 위안하는거지



결혼생각이나 연애하고픈 생각이 있으면 새로운 남자를 만나러 가야하는거잖아요



이미 동호회안에선 괜찮은 남자나 마음이 맞는 남자가 없었기에



언제부터인가 뜸하게 안가고 다른 새로운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캠핑을 가더라도 그 친구들과 안가고 등산을 가더라도 그 친구들과 안가고 새로운 곳으로 자꾸 갔고



그러다보니 그곳 친구들과는 좀 멀어졌고



거기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던 동성친구는 언제부터인가 제게 뭐라 말할순 없지만 예민하게 굴더라구요



저에게 은근 질투라던가 견제한달까요



제가 경제적 형편도 더 좋고 여기저기 새로운 모임에 나가며 남자들과 데이트도 하고 동호회 내에서도 좀만 더 주목받고 그러면 불편해하고



제가 다른 동성친구를 따로 만나면 꼭 그 친구랑 자기도 따로 만나고



본인은 동호회 안에서 다른 무리에 껴서 제게 따로 언질 없이 만나면서 제가 다른 동호회친구 만나면 되게 서운해하는 느낌으로 그 친구랑 꼭 둘이 다시 만나고



그런것들이 보이면서 너무 이 동호회가 피곤해졌는데



제가 이 동호회에서 하는 운동을 취미로 하는것고 맞고 이 동호회안에서 편함을 느끼고 하는건 맞거든요 여기를 100% 베이스를 하고싶은게 아닐뿐이지 좋은 친구들이 있는것도 맞구요



근데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이 안에서 파가 나뉘고 누군가가 누구를 견제하고 몇명 나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도 당분간 좀 자주 안나가고 멀리하고싶은데



누구랑 누가 특별히 친하고 아님 나와 다른이를 대할때 틀려지는거 보면 마음 상하기도 하고



동호회라는 것이 원래 그런가 싶고



너무 의미 둘 필요 없는것 맞죠?



사실 저는 연애나 결혼이 더 급한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래도 그런 인연 찾다 너무 지치면 내 마음 편하게 기댈 친구들이 필요하긴 한데



그냥 요즘은 견제를 느끼며 너무 피곤해져서요


IP : 58.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18 7:42 PM (110.70.xxx.74)

    거기두 결국 작은 사회죠.
    재밌는일도 짜증나는일도
    얻는것이 있으면 쓸데없이 소모되는것도 있고 그렇죠
    패나누는것도 똑같음

  • 2. ...
    '20.6.18 7:44 PM (110.70.xxx.70)

    친구는 학창시절 친구에서 끝인가 싶기도 하고요
    동호회는 그냥 한걸음 떨어져서 생각해야되요
    그러다 친구 만날 수도 있고 아님 말고요

    지금처럼 지내심 되요

  • 3. , .
    '20.6.18 7:47 PM (223.39.xxx.148) - 삭제된댓글

    작은사회맞죠. 안가면 또 인맥 의미없어져요. 회사그만두듯. 여자들 질투 뒷담화 상상초월이고요. 남자들 수입 직업 마담뚜처럼 알고는 작업하고.. 글고 생각보다.. 불순하게 가서 작업거는 남녀들 많아서 깜짝놀랐어요. 나이 속이고 직업속이고. 저두 등산 동호회였어요. 이름치면 나오는 동호회.. 취미만같을뿐 요지경 세상속인 건 같음요

  • 4. , .
    '20.6.18 7:50 PM (223.39.xxx.148)

    작은사회맞죠. 안가면 또 인맥 의미없어져요. 회사그만두듯. 여자들 질투 뒷담화 상상초월이고요. 남자들 수입 직업 마담뚜처럼 알고는 작업하고.. 글고 생각보다.. 불순하게 가서 작업거는 남녀들 많아서 깜짝놀랐어요. 나이 속이고 직업속이고. 저두 등산 동호회였어요. 네이버에 이름치면 나오는 큰 동호회.. 취미만같을뿐 요지경 세상속인 건 같음요

  • 5. ㅇㅇ
    '20.6.18 8:12 PM (211.36.xxx.180)

    저도 기본베이스로 두는 평생친구 모임,
    발만 담그는 모임들
    이렇게 나눠요.
    그냥 버리기는 조금 아깝고
    전력투구하기엔 사람들이 늘고인물이라
    제가 성에 안차네요.

  • 6. 동호회
    '20.6.18 8:18 PM (14.32.xxx.215)

    밴드..정말 인생의 낭비라고 봐요

  • 7. 으음
    '20.6.18 8:26 PM (121.153.xxx.232)

    본인 목적에 맞아야죠
    각자 삶이 다 다른데 본인 목적을 우선해야죠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 8. 밴드
    '20.6.18 10:10 PM (218.237.xxx.254)

    ㅎ 전 거꾸로 님처럼 연애.결혼을 주 목적으로 오는 동호회회원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동호회의 원 목적(?) 스터디면 스터디. 재즈면 재즈, 운동이면 운동 향상에 더 목표를 두기에
    연애를 목적으로 오는 .. 분위기 너~~무 싫어요
    심지어 유부남유부녀도 그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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