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생인데요.
친구들 결혼을 일찍하면 25넘어서 하기 시작해서 최근까지 하고 있어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애 최대한 늦게 낳고 돈 모아서 신도시 청약 들어갔거나 전세 들어가서 살다가 돈 모이면 매매하자. 하고 들어갔는데 전세값 오르고 아파트값 오르는거 부부가 애 없이 쫙쫙 모아도 감당이 안되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샀고요.
그거 보고 뒤에 결혼한 친구들은 아예 1순위를 매매로 생각해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회사랑 너무 멀면 안되는데 전세 살다가는 평생 내 집 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때문에요...
제 주변을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무슨 젊은 애들이 앞 뒤 걱정없이 집을 산다고 생각들 하시는지...
그리고 연봉이 둘이 합쳐 2억;;;;;;수로만 계산하면 많겠지만 30대 전체로 봤을때 과연 얼마나 될까요?
집값 올리는건 실거주 목표가 아니라 갭투자랍시고 투자하는 사람들때문 아닌가요?
저도 얼마전에 어느정도 모았고 오르는게 감당이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 결혼할 것도 아니니까 겸사겸사 소형 구축 사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려고 부동산 가니 타지역서 매물도 안보고 돈 쏘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올라서 감당이 안되더라고요..ㅋㅋㅋ심지어 재건축 이야기가 최소 5년은 있어야 나올 곳이라는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