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계 회사인데 여직원들 남편복 없는거 동의해요
일단 휴가가 많으니 애 키우기 좋고 월급은 매년 따박따박 오르고 코로나라고 재택 선택 가능한지 몇달 됐고 출근하면 택시비 줘요.
근데 그러다보니 여직원들 남편들이 직장생활을 열심히 안한다거나 육아에 뺑끼부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역시 여자가 돈을 웬만큼 벌면 남자는 해이해지는 건가 하는 얘기가 설득력이 있어보여요.
심지어 변호사나 회계사라고 해도 남자가 워라밸 넘 추구하고 남는 시간엔 애들 안보고 골프치고 취미생활하고 캐나다 이민가자는 둥 차 바꾸자는 둥 그러는 경우가 태반이예요.
그나마 시댁에서 애를 봐주는 경우는 거의 합가처럼 죽어살고... 친정모가 봐주는 경우엔 육아는 와이프랑 장모가 하고 남편은 헬렐레 놀고 다니는 경우 너무 많고... 그렇다고 화나서 전업하기에는 급여가 남편보다 높은 경우가 많으니 안되고... 가끔 결혼을 왜 했나 싶어요.
1. ..
'20.6.17 2:48 PM (115.140.xxx.145)아. 진짜..
저 밑에 간호사 이야기도 그렇고 한심한 글 계속 올라오네요2. ㅉㅈ
'20.6.17 2:50 PM (211.222.xxx.112)요새 여자들 다 이렇게 한심스럽나요?
3. 그럼안되요?
'20.6.17 2:52 PM (223.39.xxx.92)남자는 무조건 전투적으로 돈벌어야해요?
남자 돈잘벌면 여자는 의사라도 전업하거나 알바만해요4. ////
'20.6.17 2:5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요새는 모르겠고 예전에 약사도 남편 셔터맨 한다 소리
많이 했어요 언니가 약대 다녔는데
선배들중에 남편이 직장 다니다 아내가 약사니
그거 믿고 때려치우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거든요
그래서 저희 언니는 직장인은 쳐다보지도 않고
의사랑 결혼했어요 근데 의외로 언니친구들중에
남편 먹여살리는 경우 더러 있긴 했어요5. 허거거...
'20.6.17 2:55 PM (220.119.xxx.137) - 삭제된댓글어느 회사에요?
저 외국계 회사 다니는데 남편 진짜 다 빠방한데.
최소 대기업 이상인데요
이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결혼할때 애초에 조건이 다 되는 남자 만나는데.6. ㅇㅇ
'20.6.17 2:55 PM (182.214.xxx.38)같은 부분데 삶의질이 너무 차이나서요.
여자는 막 커피 한잔도 생각하고 마시고 칼퇴하고 집에가서 애들 보고 남자는 맞벌이로 인한 여유로 딴짓하고 다니고 지 월급으로 주식하고 퇴근하고 연습장 다니고 자기계발 하는게 한두집이 아니라 거개가 그래요.7. ㅇㅇ
'20.6.17 2:59 PM (220.119.xxx.137) - 삭제된댓글남편이 좀 여유로워 하는건 있어요 잘버니까요.
근데 맞벌이로 여자가 그렇게 돈 많이 버는데 남편이 딴짓하고 다닐 정도로
남편을 못잡는다고요? 그럴 수록 여자 파워가 막강해지는데요?8. ㄴㅈ
'20.6.17 3:00 PM (106.101.xxx.44)여자가 돈잘벌면 남자가 전투적으로 안벌어서 문제가 아니라 육아를 열심히 한다던가 살림을 더 맡아 하던가 하는 기여가 없잖아요. 책임은 뒤로하고 혼자만 놀러다닌다잖아요~
9. ㅇㅇ
'20.6.17 3:01 PM (182.214.xxx.38)스펙은 다 좋죠. 헝그리정신이 없어서 그렇지. 간혹 커리어에 올인하는 남편형들도 가뭄에 콩나듯 있는데 공통점은 집에서 잠만 자고 엄청나게 이기적인 외곬수 스탈들...;
10. ...
'20.6.17 3:01 PM (222.237.xxx.194)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우리 회사 기혼 여직원 절반이 남편이 육아휴직중입니다.ㅠ
그러면서 온라인학습 결국은 엄마 몫이구요...
망할 코로나...ㅠㅠ11. 음
'20.6.17 3:08 PM (125.179.xxx.20)그런가 저희 올케언니 회사 승승장구하는데
오빠는 장기 육아휴직 중이긴 하네요ㅡㅡ
올케언니는 일하는게 좋은지 어쩐지는 몰라요
그래도 다른 여자는 외국계 맞벌이하면서 강남에 집사던데12. ㅡㅡㅡㅡㅡ
'20.6.17 3:09 PM (27.179.xxx.139) - 삭제된댓글그런 경우도 있겠죠.
13. 형편좋으면
'20.6.17 3:15 PM (198.90.xxx.150)형편 좋으면 골프치고 육아 휴직하고 이상적인 상황 아닌가요? 왜 노예처럼 죽도록 일해야 하나요.
남편은 노는데 여자는 못 노는 건 여자가 자기 성격 자기가 볶으면서 사니까 그런거 아닌가요?14. 윗님
'20.6.17 3:17 PM (220.119.xxx.137) - 삭제된댓글말씀 이상하게 하시네요 자기 성격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같이 놀아요? 애도 있고 집도 굴러가야 하는데? 그걸 자기를 볶으면서 살아서 그렇다니요
15. ㅇㅇ
'20.6.17 3:20 PM (182.214.xxx.38)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요 ㅎㅎ
부모가 일하고 둘다 놀기까지 하면 누가 집에 와서 시터나 할머니랑 종일 있었던 애들 끼고 책읽어주고 온라인 숙제 학원숙제 봐주고 손발톱 깎아주고 준비물 챙겨주고 리코더 단소 가르쳐주고 투정받아주고 혼낼거 혼내고 하나요ㅜㅜ
엄빠 다 풀타임으로 일하면 애들 초고학년 될때까지는 취미생활 모임 자제하는게 맞다고 봐요. 그러기 싫으면 출산을 말아야죠...16. 공감
'20.6.17 3:22 PM (106.244.xxx.197) - 삭제된댓글저 은행원이예요
15년 차 넘어가는 선배들 남편
다 저럼..
바람 피는거 쇼윈도 부부는
은행원이 진짜 대박인 듯17. 아이고
'20.6.17 3:22 PM (1.237.xxx.60)윗님 남편 와이프 둘다 골프 치고 놀러다니면
애는 누가 보나요?
형편이 아무리 좋아도 애는
부부가 같이 키워야죠..
여자 성격 탓할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는
본인의 성격을 돌아보셔야 할거 같네요18. 자기가 볶는대..
'20.6.17 3:23 PM (125.132.xxx.178)남편은 노는데 여자가 못노는게 여자가 자기 성격에 자기가 볶으면서 살아서 그랬대....
말이야 막걸리야..... 반반이라면서 왜 남자는 육아에서 한발 떼냐는 얘기하는데 어깃장 놓는 거봐.
남자들 심보가 딱 그거죠. 너도 하기 싫으면 손떼라.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여자가 하면 자기신세 자기가 볶는대지19. 저도 동의
'20.6.17 3:24 PM (125.242.xxx.150)여자 외국계 기업 - 남자 국내 대기업 커플 : 애가 셋인데 남편은 주말마다 골프치러 다녀요. 애들 데리고 유학가고 싶다고( 기러기부인하고 자기가 캐나다에서 애들 케어원함) 입에 달고 삼.
여자 치과의사 -남자 대학 전임강사 : 남자는 생활비 1도 안보태고 육아도움 0 오직 자기 서재서 집필중인데 그정도면 대학 교수 자리는 보장 받아야 하는데 그것도 아닌듯. 사촌 형부라 가끔 집에 놀러가거나 캠핑할때 뭐하나 보면 롤이나 베그 하는거 보임.
여자 선생님 - 남자 공기업직원 : 남자가 육아휴직 2년째 무슨 자격증 딴다고 육아는 여자 전담. 설거지 겨우 하는 정도.
단기 어학연수 가고 싶다고 난리인데 그나마 육휴중 혼자 해외체류 오래하면 걸릴 수 있다고해서 잠잠해짐.20. 이 글
'20.6.17 3:26 PM (198.90.xxx.150)이글 자체가 한심해서 그래요. 남녀같이 벌고 여유있으면 즐기면서 살면 되는 거죠. 아이도 엄마 아빠 같이 보면서도 시간내서 골프 충분히 할수 있어요. 애가 크면 애 데리고 골프치러 가고. 제 주위엔 이런 커플이 많아서요.
대체로 여자가 돈도 벌고 남편 놀러다니는 거 불만이면서 같이 골프 해라 라고 하면 핑계는 천가지 대면서 아무 취미도 없이 사는 사람이 많아서 써 봤습니다.21. ㅎㅎ
'20.6.17 3:28 PM (14.32.xxx.186)여자가 잘 벌면 남자가 셔터맨....거기까진 아니더라도.
흔한 경우는 여자가 다~~~떠안고 있다는거죠. 시터관리에 애 학원, 학교, 교우, 집안살림에 집안 대소사까지...남자는 아무것도 안돕고 티비 핸드폰만 들여다보거나 자기 일만 한답니다. 진짜 속터지는 상황인데 여자가 조금 더 벌기때문에 휴직도 퇴사도 못하는 미치고 팔딱 뛰는 상황...제가 너무 잘 알아요.22. ..
'20.6.17 3:28 PM (14.7.xxx.145)여자가 학력과 능력이 높아져서 남편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된거죠
23. ㅇㄹ
'20.6.17 3:29 PM (211.184.xxx.199)수십년 전에 미용사들이 남편 셔터맨이라 남편복 없다 소리는 들어봤어도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이런 소리를 하시는지요
뒷담화 엄청 잘하실 것 같아요24. 윗님
'20.6.17 3:32 PM (117.111.xxx.85)남녀 같이벌어 여유있으면 즐기고 사는건 딩크일때나 가능.
당장 애가 둘인데 주말에 남자거 골프 약속 잡아버리면 그아이는 누가 보나요? 같이 동반해서 애들 두고 골프장을 갈까요?
애들 크면 애델고 다닌다니.. 크기전에 애는 어쩔꺼며, 요즘 애들 주말에도 학원다닌다고 바쁜데 같이 데리고 골프 치러 다닌다는게 현실이랑 동떨어져요.25. 50대 직장맘
'20.6.17 3:33 PM (119.203.xxx.70)전 남편복은 자기가 만든다고 생각되요.
50대 직장맘인데요.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그렇게 엄마들이 교육을 시켰어요.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가면 안된
다는 식으로 배워왔는데 어느 누가 가사일을 먼저 나눠 하려고 나서겠어요?
어떤 남자도 그런 남자 없어요. 지금도 아들에게 가사일 하라고 가르치는 엄마들 있나요?
넌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해~~~ 라고 하지 않나요? (이젠 딸 역시....)ㅎㅎㅎ
신혼때 열심히 싸우고 직장일 육아 교육으로 인해 늘 몸살을 달고 사는거 보니까 결혼 20년만에
반반 가사일 이뤘어요.
결혼을 잘못한게 아니라 남편 고쳐써야 되요. 우리나라 어떤 남자들이라도 맞벌이 할때 가사 육아 반반
하려는 남자 없어요.
그리고 맞벌이 맘 커피 한잔에 아까워 하지만은 않잖아요.
서로의 취미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세요. 남편 골프 치는게 싫은거고 내 가방 사는 것은 내 일의 보상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들 많잖아요. 남편에게도 아이들 교육 맡기고 가르키라고 하고 혼자 하려고 하지 마세요.
슈퍼맘에 가사일까지 완벽하려고 했던 직장동료들 다 그만뒀어요.
남편 가사일이 못하더라도 교육에 다른 관점을 가지더라도 맡겨보시고 좀 더 쉬는 시간을 즐기세요.26. ㅇㅇ
'20.6.17 3:34 PM (1.240.xxx.99)뭐 어때요
이제 뭐 가부장제 다들 싫어하시던데 ... 남자도 가장노릇 안하고 놀아야쥬.... ㅋㅋㅋㅋ27. 윗님
'20.6.17 3:36 PM (117.111.xxx.85)그리고 여자가 돈벌고 남편이 골프치면 불만인 여자한테 같이 골프 하라고 하면 천가지 대면서 아무 취미 없는게 아니라요.
골프라는 운동 자체에 흥미를 못느낄수도, 회사외에 애들 케어하는게 1순위인 사람도 있는거예요. 그사람이라고 우아하게 본인이 원하는 취미 생활 하고 싶지 않을까요? 애들이랑 시간을 더보내고 집안일 신경쓰고 그에반해 남편은 함께 가정을 꾸리는게 아니라 혼자 하고싶은거 하고 자기가 번거 자기 맘대로 쓰고 싶으면서 부인한텐 경제적으로 기대고 싶은게 문제.28. 이 글
'20.6.17 3:44 PM (198.90.xxx.150)이 글 제목 자체가 어처구니 없어서 제 소견 써봤어요. 제가 취미를 많이 하는데 부부같이 하고 애도 잘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애가 어려도 남편이 한두번 더 하고 아내는 나중에 시간 내서 따로 하는 젊은 부부들도 많이 보구요 그런 부부 둘다 소득도 좋고 남편도 프리랜서 비슷하게 일해서 시간 많이 내서 애들하고도 잘 놀아주구요.
남편은 취미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데 부인은 집에서 애 보느라 짜증 많이 내는 집은 부인이 집안일에 사람 쓰는 것도 싫어하고, 운동도 싫어하고, 남편이 집 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그러는 경우가 있어서 그 남편은 어떻게든 나올려고 거짓말도 하고 나가고. 이 부부 보면 서로 기가 안 맞는 사람둘이 모여서 서로를 힘들게 하는 거 같아요.29. ㄱㄷ승
'20.6.17 3:45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30년전에도 동네 약국 미장원 남편들은 다 백수.그냥 백수도 아니고 도박이나 사업병 걸린 백수 였어요.
30. ㅇㅇ
'20.6.17 3:47 PM (220.119.xxx.137) - 삭제된댓글사업병... 이게 젤 무서운 듯.
와이프가 돈 있거나 잘 벌거나 하면
회사 다니기 싫고 허황된 꿈 꾸는 남자들 사업하겠다 설쳐대면(지돈 아니니 돈 아까운줄도 모름)
진짜 답 없는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뜬금포지만 장윤정은 진짜 결혼 잘 한 듯. ㅋㅋㅋ31. ㅇㅇ
'20.6.17 3:51 PM (182.214.xxx.38)뭐 외부에서 보기엔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게 물리적인 시간이 없는건 단순히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하기 어려워요... 아주 강철체력이면 새벽에 출근전 레슨받고 애들 재우고 연습하고 주말에 남편이랑 번갈아 필드가고 할순 있겠죠.32. 117님
'20.6.17 3:58 PM (119.203.xxx.70)그럼 전업주부는 남편한테 경제적으로 완전 기대는데 정말 문제겠네요
그리고 남편이 자기 맘대로 쓰면 서로 싸우던 의논하던 목표를 세워서 같이 한도를 맞춰야죠. 아님 요즘 부부
들처럼 자기돈 자기가 관리 하던지....33. wisdomH
'20.6.17 4:30 PM (211.36.xxx.197)내 이야기네요.
그러나 발언권 결정권은 있었고
50 넘으니 . .남편은 내 수행비서에요.
돈 버는 여자가 누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권력 !~ 이죠.34. ㅇㅇㅇ
'20.6.17 4:32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남녀평등시대에 여자가 경제 책임질 수 있죠?
이상한 이중논리네요35. ...
'20.6.17 4:47 PM (182.231.xxx.124)직장인 벌어봤자 얼마나 번다고 여자가 돈번다고 남자가 게을러질수 있나요?
월급쟁이 연봉 일억해봤자 실수령 6백 조금 더 받는데 그거 받는다고 남자가 여자믿고 게을러 진다구요? 말이 안되는듯...
남편이 외국계 지사장이고 직원도 꽤 되는데 여직원들 다들 맞벌이로 동동거리고 살던데 그리고 남편이 여자믿고 놀만큼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구요36. ..
'20.6.17 7:53 PM (221.143.xxx.128) - 삭제된댓글글쓴님이나 글쓴님 회사 동기들이
진짜 금수저 남자 만날만큼의 스펙이나 운이 안 된 거죠 머.37. 경험
'20.6.17 8:51 PM (218.239.xxx.173)실제로 그런 경향 있어요. 재테크하다 맨날 말아먹는 남편 생활비 안내놓는 남편 그리곤 사업 말아먹는 남편...그외에도 싱글들이 많았어요.
38. ...
'20.6.17 11:22 P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원글말 맞아요
사십에 은퇴한다 노래부르고
자기 골프 취미 다 하면서 애들 신경 안쓰더라구요
친구가 둘째낳고 회사 그만둬버렸어요
그 외에도 셔터맨도 있고 교사친구들 남편들도 백수 몇 있어요
남자전업주부가 아니라 백수요
절실하지 않은거겠죠39. 음
'20.6.18 7:21 AM (106.102.xxx.37)당사자들이 그렇다는데 ㅎㅎ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하는 사람 일수록
말투가 꼰대 할줌마들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