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살았는데 자꾸 내발목을 잡네요

슬프다... 조회수 : 3,409
작성일 : 2020-06-16 14:39:43

남편이 힘들게 해서 근 십년을 맘고생 심하게 했습니다.

이제 좀 편안하게 마음 먹고 살려했더니  1년 반전에 자궁근종 수술을 했죠

암이 의심되는건 아니었기 때문에 무섭지만 수술 잘 마치고  빈혈 치료되고 회사 열심히 다니는데

이번에는 갑상선 암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수술해야 할 상황이라고 하여 대학병원에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있는중인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지었나..........

난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

스트레스가 신체화로 와서 이제 한두가지 나타나나 봅니다

어쩐지 당시에 잘 버티더라......  왜 안무너지나 싶었어요

그래도 죽을 병 아닌게 어디냐  착한암이라더라  이런말들이 지금은 위로가 안되네요

남들 다 멀쩡해 보이고 집 사고 잘 사는데  난 자꾸 왜 누가 날 넘어뜨리지?

태어날때부터 재수없는 년이었나  별의별 생각이 다들고 눈물이 확  났다가 괜찮다가..

왜 이렇게 매일 매일을 마음 졸이면서 살아야 되나 싶어요

죽을때까지 이러고 살아야 될까요

여기서 그만 ... 그만... 불행이 왔으면 합니다

한해 한해 나이가 들수록 버티고 이겨내기가 힘드네요 ㅠㅠ


IP : 182.214.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잘될거에요.
    '20.6.16 2:47 PM (49.50.xxx.137)

    님 대박 나려나봐요.
    수술로 깔끔하게 다 낫고 좋은 일만 있으려나봐요.
    님 몸도 마음도 쉬어가야 하나봐요.
    이 수술 끝나면 하는 일마다 대박나고 좋은 분 들 만나 즐거운 일만 가득하고 꽃 길 걸으실거에요.
    이제 몸도 생각하시라고.. 나중되면 그 때 수술 받아 참 다행이었다 하실거에요.

  • 2. ..
    '20.6.16 2:48 PM (223.38.xxx.69)

    안타깝네요
    위로를 드려요
    힘내시고 수술 잘받으시길
    저두 갑상선 걸려 힘들었어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스트레스가 원인
    내몸만 생각해서 이기적으로
    사세요
    병들면 다 소용없어요

  • 3. 윗님
    '20.6.16 2:48 PM (223.62.xxx.150)

    윗님 고운 말씀에 동감!!! 하고 갑니다.
    원글님, 두 배 세 배 좋은 일로 돌려받으세요.

  • 4. ...
    '20.6.16 2:53 PM (59.8.xxx.133)

    첫댓글처럼 액땜했고 앞으로 대박나시기 바래요

  • 5. 저는
    '20.6.16 2:54 PM (121.145.xxx.111)

    님이 하신 수술 다 했구여~
    거기에 2개 추가로 했구여~^^;;
    다행히 목숨하고는 상관없어서...
    아이들이 어려 힘들었고...
    나이먹어 받은 수술은 나이 먹어서 그런지 회복이 힘들더라구요...
    다행히 지금은 괜찮은데...
    앞으로 또 어떤 수술을 할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큰수술 안받길 바랄뿐이네요...
    아이들이 클때까지 건강관리 잘해야되는데...
    둘째가 사춘기가 와서 스트레쓰가 말도 못하네요...ㅠ

  • 6. 원글님
    '20.6.16 2:55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위로 드리고
    우선 건강부터 챙기세요.
    다른건 나중에 해도 괜찮아요.
    빨리 치료받으시고 건강 해 지신후
    다른건 다음에 생각하시길 빌어요.
    이번에 한 고비 넘기시면
    탄탄한 평지 나올 거예요.
    힘내세요!

  • 7. 원글님
    '20.6.16 2:55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위로 드리고
    우선 건강부터 챙기세요.
    다른건 나중에 해도 괜찮아요.
    빨리 치료받으시고 건강 해 지신후
    다른건 다음에 생각하시길...
    이번에 한 고비 넘기시면
    탄탄한 평지 나올 거예요.
    힘내세요!

  • 8. 저도
    '20.6.16 2:56 PM (121.145.xxx.111)

    남이 보기에는 다들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제가 수술 받은거는 몰라요...
    굳이 알리고 싶지 않더라구요...

  • 9. 미더더기
    '20.6.16 3:32 PM (223.62.xxx.34)

    첫댓글님의 예쁜말처럼 좋은일만 있으실거예요
    기운내세요

    첫댓글님의 좋은댓글에 지나가다가 저도 힘을 얻고갑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10. 수술
    '20.6.16 4:28 P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

    저도 코로나시작된 아수라장속에 수술하고우울했는데요

    사주공부한 언니가그러더군요
    몸에칼댄걸로 큰 액땜한거라고
    좋은일만있을거라고

    그이후 손대는것마다 재테크도잘되고
    친정아버지 암수술도 완치되고
    좋은 소식만있어요

    님도 나쁜일 모두 액땜하고
    좋은일 많이생길거에요

    힘내세요

  • 11. 열심히
    '20.6.16 8:59 PM (110.12.xxx.4)

    산 댓가
    치료 잘 받으세요.
    너무 몸을 혹사하셔서 그런듯 합니다.
    잠을 잘 주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864 82쿡 분란조장 9 ? 2020/06/16 1,065
1085863 다이아몬드 금거래소에서 팔면 좋을까요? 2 보석 2020/06/16 1,318
1085862 일본 곧 큰 지진 올거같아요 7 무서워 2020/06/16 4,946
1085861 해외여행은 물건너 갔고 17 ㅆㅆㅆㅆ 2020/06/16 6,369
1085860 차이나는 결혼한 분들은 애가 공부는 잘 하나요? 13 궁금 2020/06/16 3,962
1085859 보통 어항청소는 며칠에 한번 하시나요? 2 거북이 2020/06/16 1,088
1085858 발효식빵 질문드려요. 4 하하 2020/06/16 1,060
1085857 28도하루종일 vs 저녁부터 12시간 어떤게좋을까요 4 전기세절약은.. 2020/06/16 975
1085856 서울 경기권에 좋은 페인트 시공업자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 2020/06/16 630
1085855 며느리 시시에미 얘기 지겹네요 6 ... 2020/06/16 1,303
1085854 애 숙제인데 감을 못잡아 질문 2 급질 2020/06/16 867
1085853 태영호 "폭파쇼는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北.. 7 ... 2020/06/16 2,143
1085852 무료법률상담 받고싶은데 어디서 받으면 좋을까요? 1 .... 2020/06/16 777
1085851 보리수 음료수 어떻게 만드나요? 1 시스투스 2020/06/16 942
1085850 남편은 고려대, 전 전문대 출신이에요. 72 ㅇㅇ 2020/06/16 34,389
1085849 오이지가 시큼해요!!!! 4 시큼한게 맞.. 2020/06/16 1,250
1085848 요즘 아빠들 아이들한테 손찌검 하시나요 4 2020/06/16 1,824
1085847 딸은 전업인데 며느리가 워킹이면 좋아하느냐 3 그럼 2020/06/16 1,729
1085846 참... 요새 며느리 글 읽으니 사람의 인성은 어디 안간다 싶어.. 4 맏며늘 2020/06/16 1,863
1085845 이 모든 일은 이해찬이 일차적 책임이 있어요. 26 ㅇㅇㅇ 2020/06/16 2,469
1085844 이사한지 3개월 넘어가는데 정이 안가요 ㅜㅜ 6 .... 2020/06/16 2,705
1085843 초록콩 두유 넘 맛없어요 12 ㅇㅇ 2020/06/16 1,310
1085842 식당에서 장염 1 ㄱㄱ 2020/06/16 1,177
1085841 남성은 고기, 여성 우유 섭취 부족하면 근감소증 위험 증가 3 으음 2020/06/16 2,616
1085840 마늘장아찌 5 마늘 2020/06/16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