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증상 우울증도 포함인가요?

갱년기증상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20-06-15 23:59:09
요즘 집콕에 외식도 못하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밥하고 아이들 학교도 격주로나 가서 매일 붙어 있으니 힘들고
남편도 재택 몇달째라 힘들구요

운동도 못하고 마트도 가급적 안가고 거의 모든건 은라인쇼핑으로 충당하고 지내니 우울증 비슷한게 오네요
나이 49살이고 생리는 여전히 매달 제날짜에 꼬박코박 일주일 채우고 흰머리도 거의 없어요
살은 자꾸찌는데 뱃살은 크게 늘지 않고 그냥 보통 표준사이즈
온도차이가 나고 왔다갔다 한다는데 그런것도 없어요
근데 눈물이 많아졌고 자꾸 어린시절 억울했던것만 떠오르고
내가 가여워서 하루에 몇번씩 회가 나다가 불쌍해 울다가
시간낭비 같아 또 잊었다가 밤만 되면 다시 생각나 밤새우기도 하고요
낮에는 할일이 많이 계속 움직이고 세끼 밥하느라 힘들고 고등생 아들둘에 남편까지 하루종일 같이 있으니 너무너무 몸이 힘든데
누워서 쉴수가 없네요
자꾸 딴생각나고 머리가 복잡해서요
그렇다고 제가 지금 큰 걱정거리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남편은 좋은직장 연봉 높고 위험하다고 재택근무 3달째고
아이들은 알아서 공부하고 밥만 잘주면 만사오케이 입니다
자꾸만 그런 내가 왜 이러나 왜 이러고 있나 싶어요
갱년기가 우울증도 가져오나요?
IP : 112.154.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6 12:00 AM (106.102.xxx.58)

    갱년기엔 우울증 따라서 오는데요. 갱년기 증상 같진 않고 그냥 우울증 같은데요.

  • 2.
    '20.6.16 12:04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즐거운일에 몰두해 보세요
    저도 즐거울일 없는 사람인데
    운동 용품이나 같이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신경쓰다보니 다른게 잊혀져요
    모자하나 사려고 인터넷 뒤지고 백화점돌고
    운동도 힘들어서 다른생각이 안나요

  • 3. 49요?
    '20.6.16 12:07 AM (121.143.xxx.215)

    59도 있고 69도 있는데
    상황은 별다르지 않아요.
    밤마다 우울해요.

  • 4. 갱년기
    '20.6.16 2:31 AM (121.133.xxx.125)

    같아요.
    갱년기는 폐경 이후가 아니라 폐경전4-5년 전쯤 부터 이르는 말이고 이때부터 여성호르몬 확 꺽이거든요.

    초기 갱년기 증상에 정신적인 부분이 많아요.
    죽음이 늘 생각났었는데 여성호르몬제 복용하고 우울증.불안증.이런것들은 거의 없어졌어요. 그렇다고 삶이 너무 재미있고 기쁜 정도는 아니고요.

  • 5. 갱년기
    '20.6.16 9:43 AM (58.231.xxx.9)

    맞을거에요.
    49세면 완경에 가깝고 생리는해도 홀몬은
    바닥을 향해 가고 있을 거 구요.
    저도 비슷한데 사춘기때완 또 다른 자아가 방황하는?
    그런 불안함이 있어요. 내 인생은 이제 내리막인데
    여지껏 뭘 했나 하는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초조..
    또 지난 시절의 결핍에대한 욕구? 같은 게 생기고요.
    관련 전문가가 갱년기엔 원래 과거에 채우지 못했던 것에 대한 집착이 생기기도 한대요. 예를 들어 어릴적 부모 사랑을 못 받은 게 새삼스럽게 더 억울해지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원래 그런 거라니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큰 걱정 없음에 감사하며 살아요~^^

  • 6. 경험자
    '20.6.16 1:43 PM (137.97.xxx.146)

    마그네슘 드세요. 잠도 잘자고 우울이 날라가 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486 최강욱과 황운하 의원은 9 ........ 2020/06/16 2,375
1085485 나이드니 필요 없는게 생기네요 3 아ㅏㅏㅏ 2020/06/16 5,551
1085484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보다 6 익준 2020/06/16 3,620
1085483 왜 윤미향에 대해 말하나? 4 우상호 2020/06/16 1,058
1085482 19)밤이 깊었으니 여쭙니다.. 반려기구 사는 곳 26 ... 2020/06/16 28,272
1085481 초등아이와 밤샙니다. 65 cowcat.. 2020/06/16 20,283
1085480 한반도 평화 위한 버추얼 애드보커시 캠페인 성공적으로 열려 1 light7.. 2020/06/16 636
1085479 인덕션 지멘스 후기 7 나나 2020/06/16 2,778
1085478 갱년기 증상 우울증도 포함인가요? 6 갱년기증상 2020/06/15 2,697
1085477 기숙사에 와이파이가 자꾸 끊긴다는데 해결방법 있나요? 10 .... 2020/06/15 1,929
1085476 30억 혼자살기 vs 가족 27 .. 2020/06/15 6,339
1085475 쉽고 맛있고 검증된 레서피 많은곳 13 ㅇㅇ 2020/06/15 2,525
1085474 큰 물집이 터지면 어쩌나요? 3 튼튼맘 2020/06/15 1,057
1085473 윤호중 법사위원장되신분 잘생기지않았나요 15 ㄱㄴ 2020/06/15 1,584
1085472 시골에 격리중 쓸 모기장 해충박멸 모기 2020/06/15 675
1085471 지금이 비혼 과도기라 그렇지 10년만 지나도 비혼이 살기 좋은 .. 19 .... 2020/06/15 6,581
1085470 고기집에서 고기 구우실때 한번에 다 올리시나요? 13 ㅇㅇ 2020/06/15 2,056
1085469 헬스장 처음 가는데요. 9 궁금해요 2020/06/15 1,963
1085468 정부가 집값을 '안'잡는 이유 (추가) (또 추가) 181 ㅇㅇ 2020/06/15 504,964
1085467 법정스님, 불일암에서 만나다 / 송광사 강원 2 추모특집 2020/06/15 1,060
1085466 당근에서 사기 12 짱가좋아 2020/06/15 3,353
1085465 아이가 10살이 넘었는데도 전 왜이리 얼띠고 허둥대고 어리버리 .. 3 Y 2020/06/15 2,186
1085464 창문 다 열어놓고 오늘밤 바람이 너무 선선하네요 8 조타 2020/06/15 2,318
1085463 부동산 오르는 건 당연한거죠 73 당연 2020/06/15 5,615
1085462 검은색이 잘어울리는 사람 11 흠ᆢ 2020/06/15 6,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