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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못 받아주는걸까요??(아는 동생)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20-06-15 13:11:23
제가 성격이 이상한지
마음이 밴딩이처럼 좁아서 그런지
좀 봐주세요.

최근에 알게 된 3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저희는 30대. 전 30대중후반. 둘다 미혼입니다.

카톡이 종종 오는데.
카톡이
예를 들어.

언니 나 모기 물려서 병원 갔다왔어.
진짜 정말 심했어.아파.

이렇게 옵니다.

처음엔 그래그래.어쩌냐 병원갔다왔으니
괜찮을꺼야 걱정마. 했는데.
자꾸 저러니 저도 한계가 오네요.

한 예로 언니 밥먹었어?란 말은
한번도 안 묻네요 ㅠ

아까도
언니.. 어제 술 마니 마셔서
속 아파죽겠어.

암말도 없이 저리 톡이 왔는데.
읽기만하고 답을 안해줬네요.

원래 지인들 톡 저렇게 오나요?
못 받아주는 제가 속 좁은걸까요?
IP : 220.88.xxx.2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남
    '20.6.15 1:15 PM (112.169.xxx.189)

    징징이네요
    저런사람 받아주면 끝없어요
    원글 정신건강에도 나쁘니
    받아주지마셈
    가족이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보지만
    남인데
    뭐아러 징징받이 해주나요
    시간아까움

  • 2. ...
    '20.6.15 1:17 PM (222.97.xxx.166)

    서른 넘은 사람이 자기 모기 물린거랑 숙취를
    지인에게 뜬금없이 선톡을 한다구요? ㅎㅎ
    어릴 때 뇌성장을 멈춘 미성숙인이네요
    계속 봐야하는 사이면 ... 아주 늦게 "아이쿠 고생이 많네"
    한마디 답톡 남기고...
    안 봐도 되는 사이면 전 관계 끊어요
    미성숙한 사람과 친해지면 어차피 나중에 안 좋게
    끝나니까 빨리 끊어내요

  • 3.
    '20.6.15 1:18 PM (98.7.xxx.89)

    그냥 수다떨고 싶어서 그런거아닌가요?
    저도 그렇게 보낸적있고 제 친구들도 저렇게 많이 보내던데요

    저라면,
    와 진짜? 모기가 얼마나 심하게 물었으면 병원을 ㅜㅜ
    괜찮아?
    그럼 답이 오겠죠
    난 발바닥 물렸을때가 젤 싫어
    이렇게 답할거같아요

    흑...나도 요즘 술 많이 마시면 속아프더라. 우리 나이가 속아플때가 되었지.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별생각없이 언니랑 수다 시작용 문자 같아요

  • 4. ...
    '20.6.15 1:26 PM (220.84.xxx.4)

    지인과 수다떨고 싶으면
    "ㅇㅇ야 요즘 날이 더우니까 냉면이 생각난다
    혹시 네가 잘 가는 냉면집 있으면 좀 알려줘"
    "ㅇㅇ야 우리집은 모기와 전쟁인데 너희집은
    괜챦니?"
    이렇게 상대방 안부를 묻거나 상대가 수다떨기
    편한 주제로 내가 듣는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하는게
    보편적이에요
    혈육처럼 친한 친구에게도 나 어디 아프다 뜬금 톡은
    안 보내요.
    아프다고 하소연이 하고 싶으면 "모기 물려서 아픈데
    모기약 좋은거 알면 좀 알려줘"이렇게 상대가
    대답하기 부담없게 톡을 해요

  • 5. 쓸데없음
    '20.6.15 1:27 PM (112.167.xxx.92)

    내가 여자들과 지치는게 그거임 쓸데없는 말말말~~ 로 시간 축치는거

    쓸데없는 톡질하느니 만나 커피한잔 밥먹는게 실질적이잖아요 쓸데없는 말질로 사람 지침

  • 6. ㆍㆍㆍ
    '20.6.15 1:35 PM (210.178.xxx.192)

    중딩 여자애들 페북채팅 수준인데요. 30넘은 성인여자가 그런 톡을 보낸다구요? 아이구

  • 7. ㅇㅎ
    '20.6.15 1:46 PM (180.70.xxx.42)

    남친이 없나요? 남친한테 할 행동을 왜 지인언니에게...딱 질색

  • 8. ㅎㅎㅎㅎㅎㅎ
    '20.6.15 1:49 PM (59.6.xxx.151)

    웃기긴 한데
    당?하는 입장에선 지겨울듯요
    위에 수다 떨고 싶어서란 글 보니 서로 성향이 맞는 경우는 그럴 수도요
    답 안하시면 이 언니는 이런 수다 싫어하나보다 하지 않을까요—;

  • 9. 원글
    '20.6.15 2:00 PM (220.88.xxx.202)

    머라 해야하는지 단어가 딱
    떠오르지 않았는데

    징징이!!!! 딱 맞아요. ㅎㅎ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대화란
    서로 주고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바쁘냐? 뭐하냐? 밥먹었냐는
    저의 안부는 1도 없고.
    바로

    언니 나 오늘 우울해..ㅠㅜ

    매번 이런식이네요.
    진짜 지쳐요 .
    이제는 어쩌라고??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진짜 남친이 받아줘야할것인데.
    남친이 없어서 그러는지.

    내 가족이라면 받아주겠구만..

  • 10. . .
    '20.6.15 2:50 PM (203.170.xxx.178)

    상호관계가 아니면 언젠간 끊겨요
    자기 얘기만하는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인간들

  • 11. 저는
    '20.6.15 6:37 PM (222.235.xxx.154)

    저는 자기이야기하는게 좋은데요.
    뭘 자꾸 저를 물어봐요 자기할이야기하면 들어주고 내할이야기생각나면 하면되지.
    저는 그사람좋은데요?
    그냥 그렇게말하면 아 맞니 요새모기많더라 그러면되죠

  • 12. 징징
    '20.6.15 8:53 PM (125.177.xxx.43)

    초딩도 그런건 얘기 안해요
    님이 먼저 똑같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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