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어서는 어떻게 살까 고민하다가

ㅇㅇ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20-06-14 18:01:59

중년이 넘어서니 이제 나는 어떻게 죽을까

그런 고민이 오네요


올라가는 길만 보이다가

이제 물론 올라가는 중이지만

동시에 내려가는 길도 같이 시야에 들어오는 느낌..


살이 많이 쪄서

나는 심장질환으로 죽을까

아님 병이나 치매로 죽을까

어떻게든 뭐가 와야 죽을텐데

그때는 의지할 사람도 없고

(제가 나이가 제일 어린 막내고

위로 나이차이 많이 나는 형제들...고로 제가 확률상 가장 늦게 가겠죠)


누구에게 내 시신처리를 맡겨야 하나부터

이렇듯 인생이 짧다는 생각도 들고

서글프네요

IP : 61.10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0.6.14 6:03 PM (218.237.xxx.203)

    이제 슬슬 노화의
    기운이 느껴지니까 남얘기가 아니더군요
    정말 어떻게 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

  • 2. 그냥
    '20.6.14 6:04 PM (61.253.xxx.184)

    나이들면
    거실 벽에다 유언장 비슷한거 적어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시체는 화장하라...뜨겁겠다...

    뭐 이정도 말고는 할말 없을거 같아요...
    남은자들이 알아서들 하겠죠뭐....

  • 3. 달고나
    '20.6.14 6:09 PM (121.131.xxx.245)

    저도 독거노인으로 살다 갈 상황에 나이 50이 되니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에 대해 종종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영화에서 보는 CG처럼 죽는 순간 내 몸이 스르르 모래알처럼 공기중으로 날려 없어지면 좋겠다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내 시신을 수습을 하게한다는 것이 참 마음 불편한 일이네요.

  • 4. 저는
    '20.6.14 6:11 PM (58.231.xxx.192)

    장녀인데 우리 막내가 결혼을 안했는데 저애 늙으면 어쩌나 나는 더 늙었을텐데 자식도 없고 싶어요
    우리 아이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부모도 책임지기 힘든데 싶고 동생이 돈은 많아서 그나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요

  • 5. 화택
    '20.6.14 7:41 PM (218.154.xxx.140) - 삭제된댓글

    법화경의 화택 비유 아시나요? 삶이란게원래 불타는집안에 들어앉아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곳인데 사람들은 정신팔린 아이들같이 잠시의 즐거움 행복에 눈이 팔려 있다..이런 의미. 삶이란건 행복한것도 즐거운것도 아님을 현실을 직시하라고. 거기서 빠져 나오라고.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 저 비유가 맞긴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288 회사에서 언제 남녀차별을 느끼세요? 10 ??? 2020/06/14 1,887
1085287 지금 sbs 스페셜 보시는분 계세요? 20 .. 2020/06/14 7,225
1085286 간접 경험이란게 꽤 크더라고요 1 ㅇㅇ 2020/06/14 1,560
1085285 1988년 실제 있었던 인질극을 너무 영화 얘기하듯 하네요. 4 2020/06/14 2,477
1085284 미국서 코로나19 환자에 치료비 무려 13억원 청구 '논란' 9 뉴스 2020/06/14 2,459
1085283 여성청결제? 안좋은거 아닌가요..? 16 여르미 2020/06/14 6,560
1085282 된장담갔는데요 유리병에 넣어도 되는지요.항아리가 없어요 2 된장담그기 2020/06/14 1,749
1085281 블핑 제니.김민희 닮아보이는데.저만그런가요? 13 ..... 2020/06/14 7,135
1085280 나이들수록 얼굴이 네모가 되어가는데 3 ... 2020/06/14 3,265
1085279 팬텀3 '유채꽃바'팀이 이번에 부른 노래요. 6 팬텀 2020/06/14 1,486
1085278 대부분의 정책이나 규정이 너무 성급해요. 17 .. 2020/06/14 2,072
1085277 젊은 시절에 제 짝 만나 결혼하고 사랑하는 것 12 ... 2020/06/14 6,516
1085276 펌 조국딸 논문저자 v 나경원 아들 논문 저자 비교 5 *** 2020/06/14 1,386
1085275 등교 3일째.. 요즘애들 페북으로도친구사귀나요? 13 셀렘 2020/06/14 2,113
1085274 노래제목 피오나 2020/06/14 588
1085273 아이끼리 놀리자고 하는데 부담스럽네요 19 ..... 2020/06/14 5,716
1085272 매트리스 위에 쓰는 토퍼 잘 아시는분 계세요? ㅇㅇ 2020/06/14 855
1085271 보네이도 활용방법(?) 궁금합니다 4 더위 2020/06/14 1,084
1085270 매실장아찌 위에 하얀 고운거품이 생겼어요 2 매실장아찌 2020/06/14 1,750
1085269 54 ㄴㄴㄴ 2020/06/14 27,843
1085268 하루한번씩 전화해서 애들 유치원 보내냐고 물어보는 시부 18 짜증 2020/06/14 3,972
1085267 뮤즐리로 식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다이어트 4 뮤즐리 2020/06/14 2,160
1085266 샤오미로봇청소기 중에서(급질) 10 선택장애 2020/06/14 1,417
1085265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7 ㅇㅇ 2020/06/14 3,151
1085264 고양이가 새끼를 가졌는데 꼬리에 상처. 7 미호 2020/06/14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