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항우울제를 먹는게 좋을까요? -갖고 있음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20-06-13 23:08:48

진단을 받은지는 몇 년 되었는데,
약을 장기 복용하진 않았어요.
지금 혼자 지내고 있는데
엊그제 아침에 갑자기 약간 공황 발작같은 증세?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기분이 쎄~해요. 뭔가 말하기 어려운 불편하고 불안한.

몆 년전 처음 정신과를 찾아가게 만든 증상인데,
그게 확 오더라구요. 혼자 있을 때 이러면 참 당황스러워요.

출근해서 12시간 가까이 일하고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오늘 새벽에 다시 그러길래,
생존 본능인지 가족에게 전화를 했어요. -처음이었음.

오전에 다시 잠들어서 오후에 일어났고
좀 전에 가족들이 왔다가 돌아가고 나니 또 갑자기 훅...

(글을 쓰는 사이 걱정되는 전화가 왔는데
괜찮다고 받고 갑자기 눈물이 울컥하더니 쪼금 가라앉긴 했는데)

지금 먹는 게 좋을까요?
진통제가 아니니 별 도움이 안될까요..?


IP : 221.140.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13 11:17 PM (121.154.xxx.40)

    드세요
    부작용 별로 없거든요
    약 드시고 편하게 사시는게 좋아요

  • 2. 어여
    '20.6.13 11:18 PM (123.214.xxx.55)

    약 드세요

  • 3. 원글
    '20.6.13 11:22 PM (221.140.xxx.139)

    아.., 되게 힘드네요 ㅜㅜ

  • 4. 원글
    '20.6.13 11:23 PM (221.140.xxx.139)

    하.., 얼마 전 정리하면서 버렸네요.
    미치겠네요.

  • 5. 월요일에
    '20.6.13 11:41 PM (211.112.xxx.251)

    신경정신과 가셔서 처방 받으세요.
    요새 저도 죽겠더니 약먹고 아주 좋네요.

  • 6. 우울증약은
    '20.6.14 12:00 AM (121.154.xxx.40)

    반드시 깆고 게셔야 합니다

  • 7. 원글
    '20.6.14 12:00 AM (221.140.xxx.139)

    좀 오래 됐지만 다니던 정신과는 있기는 해요.
    그냥 지금 나무 통증처럼 다가와서 진통제로도 쓸 수 있을까 했던 건데

  • 8. 원글
    '20.6.14 12:04 AM (221.140.xxx.139)

    약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까 갑자기 더 힘들어요.

  • 9. ㅁㅁ
    '20.6.14 12:27 AM (49.196.xxx.70)

    밤에 잠 안오고 낮에도 잠 안오는 정도면
    저도 꿍쳐뒀던 거 꺼내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070 과외 샘 하고 공부하는것이 어떤면에서 좋은지 5 공부 2020/06/14 1,786
1085069 진중권, '소녀상은 이제 그만 세웁시다.' 23 ... 2020/06/14 3,537
1085068 맥모닝 사러 왔는데 맥도날드가 문을 닫았네요... 2 ... 2020/06/14 5,013
1085067 무좀 전문 피부과 있을까요? 서울지역 2 샤베트맘 2020/06/14 1,872
1085066 갑자기 귓볼이 종이처럼 얇아졌어요 ㅇㅇ 2020/06/14 1,189
1085065 고양이소리에 잠을 못자요ㅠ 5 2020/06/14 1,605
1085064 국 쉬지 않게하려면.. 17 초보맘 2020/06/14 9,392
1085063 이민정 연기.ㅠㅠ 4 한번 2020/06/14 6,594
1085062 유채훈 길병민 팀이었나봐요 7 .. 2020/06/14 5,606
1085061 갈팡질팡 마음이 어지럽게 떠다닙니다 45 새벽시간 2020/06/14 14,358
1085060 길 물어보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12 .. 2020/06/14 5,039
1085059 테스 여주 나스타샤 킨스키 아버지는 10 .. 2020/06/14 4,935
1085058 웰컴투비디오 만든놈, 그 아비, 판사도 미국 보냈으면 8 참나 2020/06/14 2,467
1085057 한동수 감찰부장의 SNS로 수사팀과 언론 적극 반발, 왜? 주방 2020/06/14 1,187
1085056 발각질이 갑자기 다 사라졌어요;; 17 ㅇㅇ 2020/06/14 16,081
1085055 에어콘 실외기실 갤러리 열어놓으셨나요? 2 ... 2020/06/14 2,152
1085054 이런 거 남한테 폐 안 끼치고 괜찮네요. 2 크흐 2020/06/14 2,436
1085053 내일 메뉴 미리 다 정했어요 ㅎㅎ 10 삼시세끼 2020/06/14 4,292
1085052 물없는 오이지 무쳤는데 아세톤 같은 톡 쏘는 3 레d 2020/06/14 2,395
1085051 방송대 기말 과제 잘들 하고 계신가요 8 아이고 2020/06/14 1,936
1085050 사진 앨범들 2 일요일 2020/06/14 802
1085049 이 시간어 상담전화 해주는 곳도 있을까요 1 ㅜㅜ 2020/06/14 1,092
1085048 이사람 무슨소리 하는거예요? 1 ... 2020/06/14 1,255
1085047 이 글 읽고 약간 소름... 코로나 걱정됩니다 56 걱정 2020/06/14 27,311
1085046 친한 오빠에게 복강경 담낭절제 받기로 했는데요 6 냐희 2020/06/14 4,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