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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항우울제를 먹는게 좋을까요? -갖고 있음
흠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20-06-13 23:08:48
진단을 받은지는 몇 년 되었는데,
약을 장기 복용하진 않았어요.
지금 혼자 지내고 있는데
엊그제 아침에 갑자기 약간 공황 발작같은 증세?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기분이 쎄~해요. 뭔가 말하기 어려운 불편하고 불안한.
몆 년전 처음 정신과를 찾아가게 만든 증상인데,
그게 확 오더라구요. 혼자 있을 때 이러면 참 당황스러워요.
출근해서 12시간 가까이 일하고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오늘 새벽에 다시 그러길래,
생존 본능인지 가족에게 전화를 했어요. -처음이었음.
오전에 다시 잠들어서 오후에 일어났고
좀 전에 가족들이 왔다가 돌아가고 나니 또 갑자기 훅...
(글을 쓰는 사이 걱정되는 전화가 왔는데
괜찮다고 받고 갑자기 눈물이 울컥하더니 쪼금 가라앉긴 했는데)
지금 먹는 게 좋을까요?
진통제가 아니니 별 도움이 안될까요..?
IP : 221.140.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약
'20.6.13 11:17 PM (121.154.xxx.40)드세요
부작용 별로 없거든요
약 드시고 편하게 사시는게 좋아요2. 어여
'20.6.13 11:18 PM (123.214.xxx.55)약 드세요
3. 원글
'20.6.13 11:22 PM (221.140.xxx.139)아.., 되게 힘드네요 ㅜㅜ
4. 원글
'20.6.13 11:23 PM (221.140.xxx.139)하.., 얼마 전 정리하면서 버렸네요.
미치겠네요.5. 월요일에
'20.6.13 11:41 PM (211.112.xxx.251)신경정신과 가셔서 처방 받으세요.
요새 저도 죽겠더니 약먹고 아주 좋네요.6. 우울증약은
'20.6.14 12:00 AM (121.154.xxx.40)반드시 깆고 게셔야 합니다
7. 원글
'20.6.14 12:00 AM (221.140.xxx.139)좀 오래 됐지만 다니던 정신과는 있기는 해요.
그냥 지금 나무 통증처럼 다가와서 진통제로도 쓸 수 있을까 했던 건데8. 원글
'20.6.14 12:04 AM (221.140.xxx.139)약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까 갑자기 더 힘들어요.
9. ㅁㅁ
'20.6.14 12:27 AM (49.196.xxx.70)밤에 잠 안오고 낮에도 잠 안오는 정도면
저도 꿍쳐뒀던 거 꺼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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