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앤 보다가, 눈물 쏟았어요.
작성일 : 2020-06-13 18:52:58
3024451
오늘 보신분들 계신가요?
저는 오늘 처음 봤는데.
앤이 고아원 앞에 도착해서 망설이는 부분부터 봤는데, 대충 스토리는 알죠.
앤이 표값을 벌기위해, 대합실에서 망설이다 숨을 고르며 용기를 낼때,
매튜 아저씨가 내 딸이라고 얘기할때 앤의 마음이 풀리던 장면.
요즘 학대 소식들을 접하며 안타깝고 힘들었던 마음, 또 애들 밥준비하며 후라이팬에 기름을 닦으며 조심하던 순간 떠올랐던 그림들.
창녕 소녀가 다락방 창문에서 탈출을 결심했던 마음..
헤아릴수나 있을까요.
아까 기분좋은 주말 아침을 보내다가
병원에 있을 창녕 소녀와,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유서를 남겼던 중학생 아이가 잠깐 떠올랐었어요.
해줄수 있는게 없는 어른이라서 미안해요.ㅜㅜ
IP : 112.150.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
'20.6.13 7:22 PM
(210.99.xxx.244)
오늘봐야지하고 있다 깜박하고 놓쳤네요ㅠ
2. ..
'20.6.13 7:27 PM
(1.237.xxx.68)
아이 재우고 하나씩 보고있는데
어릴때랑 아이키우는 지금이랑 느낌이 다르네요.
창녕9세아이는 큰아빠네라는 임보가족이 다시 맡아준다니 정말 다행이구나 싶었어요.
학대당하고 고통받는 아이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어요.
3. 앤
'20.6.13 8:10 PM
(124.54.xxx.228)
전 마지막 부분 앤이 가족 서명하는 부분만 봤는데 뭉클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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