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뮤니티에는 왜 코로나 후기가 없는걸까요
걸렸다 나았다 얼마나 아팠다 이런 글은 못봤어요.
앰팍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1. 그렇네요
'20.6.12 11:11 PM (125.185.xxx.252)지인 한명이 걸렸다가 나았는데 아예 언급을 안 해요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에요2. ...
'20.6.12 11:13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자중하지 않고 돌아다녀서 몹쓸 역병 퍼뜨리는 무개념 병균 같은 인식이라 그런가 봐요
3. 이해
'20.6.12 11:14 PM (58.234.xxx.21)이런 온라인에서조차 말하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거 같아요4. ...
'20.6.12 11:14 PM (203.142.xxx.31)가슴아파서 못쓰는것 같아요
부모님이 코로나로 돌아가셨다는 글,
코로나 걸린줄 모르고 함께 식사했던 친구까지 확진받았는데 정작 본인은 빨리 퇴원했지만 친구가 너무 오래 입원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글 등등 몇 개 보긴 했어요5. ㅡㅡㅡ
'20.6.12 11:19 PM (70.106.xxx.240)유튜브엔 후기 있어요
댓글로도 달리는데
공통점은 진짜 아프고 심각한 병이에요 단순감기 아니구요
제 남편친구 뉴욕에 사는데 일주일간 죽다 살아났다고 했어요6. 나중에
'20.6.12 11:25 PM (39.118.xxx.86)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많이 나올거같아요
7. TV에서
'20.6.12 11:41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봤는데 가슴에 트럭이 올려져 있는 것 같은 고통이라고 한 거 보니까 기억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8. 부주의해서
'20.6.13 12:21 AM (210.178.xxx.131)걸렸다는 인식이 있어서 욕먹을까봐 그렇겠죠
9. 카페는
'20.6.13 12:24 AM (1.240.xxx.145)글 삭제하던데여.
10. 아까~
'20.6.13 1:43 AM (110.70.xxx.232) - 삭제된댓글뉴스보니 완치 됐다고 하신분도 주위에시선이 부담스럽고
웬지 본인이 죄인같은 기분이 든다고하셨어요
얼마전에도 82에서 본거같기도하고
또 유튜브 영상일기식으로 올린분들보면 생활이 힘들다고하시던데
요11. ㅡㅅㄱㅅ
'20.6.13 1:55 AM (223.38.xxx.251) - 삭제된댓글익명이라도 여기글 온갖데에 다 퍼지잖아요
간간이 댓글 썼다가 지웠어요
퇴원하고도 밖에도 안 나가고
불가피해서 병원갔는데 기록이 나오나보더군요.언제 퇴원했는지 물어보더라구요.좀 그랬어요
진짜 억울하게 걸렸는데 어디 원망도 못해요
동선 조사에서 갔던 단골집들 미안해서 가지도 못하고
어디 가기 무서워요.
내 잘못은 하나도 없이 걸렸는데 말이죠12. ...
'20.6.13 2:08 AM (119.64.xxx.92)여기서 글 몇 번 봤는데
13. ...
'20.6.13 4:16 AM (1.253.xxx.54)병원말하면 지역 궁금해하고 지역말하면 동선도 다 나오는데 당신때문에 생활하기 불편했다 거기는 왜갔냐 이런 원망 들을까봐서겠죠. 다른 바이러스와달리 안걸리면 나랑 상관없는 문제가 아니고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감염안되게 조심하고있는 상황이니 완쾌후기도 내가 병을 이겼다는 당당함과 축하받는 분위기가 있어야 글도 쓰지 그거보다는 내가 조심하지못해서 걸린것, 상대방도 저사람은 왜 걸렸을까 대해서 서로 더 의식하니까요. 굳이 밝혀서 좋을게없는거죠.
14. 여기도있었어요
'20.6.13 9:56 AM (1.237.xxx.156)남편이 한 차로 어디 놀러갔다왔는데 그 차에서 확진자 우루루
15. ᆢ
'20.6.13 11:12 AM (118.222.xxx.21)악플 무서워서 글 못올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