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빠라 불리던 위탁가정 정말 감사하고 대단해 보여요..

위탁가정 조회수 : 6,463
작성일 : 2020-06-12 23:02:28
맞벌이.. 아이둘...
한 때는 길고양이나 유기견 혹은 입양도 해 보고 싶다 할수 있을 것 같다 싶었는데. 큰 아이가 중학교를 간 이후 자신감이 급 줄었어요
학원비는 어쩌며.. 학원 안가더라도 자기주도 잘 하게 키울 자신도 급 줄어들어서요.. 맞벌이라 바쁘니 정말 초간단 요리만 하고..
40중반이 되니 몸이 정말 저질 체력이라 낮에 좀 힘들게 움직이거나 말을 오래 하면 8시부터 졸려요....

큰 아빠네라고 불리던 분들 존경스럽고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아이 탈출해서 정말 다행이고 이제라도 마음의 상처 몸의 상처 치유하면서 사랑받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나라면 임시보호같은 거 할 수 있을까 혼자 생각하다 감사한 마음 올려봅니다.
IP : 223.39.xxx.2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줌마
    '20.6.12 11:03 PM (1.225.xxx.38)

    그러게요..
    종교계 계시는 분이거나 관련 직종이아니실까요.
    도무지 일반인인 제 작은그릇으로 상상을 못하겠어서요.

  • 2. ㅎㅎㅎ
    '20.6.12 11:07 PM (115.40.xxx.227)

    큰아빠집에 가고 싶은 희망때문에 탈출을 시도한거같아요 여기서 나가도 자기를 받아줄 분이 있다는 믿음 하나로 죽을 각오로 도망을 친거겠죠
    지금도 다른 아이 한명 위탁받아서 돌보고 있다는데 대단한 분들 같아요

  • 3. ㅎㅎㅎ
    '20.6.12 11:10 PM (115.40.xxx.227)

    근데 그 부부 나중에 교도소 나와서 위탁부모 집에 찾아가지는 않겠죠? 위탁했을때 정기적으로 만나게 해줘서 위탁부모 집이랑 다 알건데 걱정되네요

  • 4. ...
    '20.6.12 11:10 PM (106.102.xxx.152) - 삭제된댓글

    맞아요. 다륻 가정을 경험해봤기에 그 어린 나이에 도망칠 용기도 났을거 같아요. 누구한테든 따뜻한 보살핌과 지지를 받아본다는게 얼마나 중요한가 또 한번 느끼네요.

  • 5. 아이가
    '20.6.12 11:11 PM (59.12.xxx.22)

    사랑받아본 경험이 있으내 그나마 탈출할 수 있눈 힘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 경험이 없이 무한 학대만 받았다면 그 세상이 전부인줄알고 그냥 당하고만 살았을듯요.
    참 불행중 다행한 일이네요

  • 6. ㅡㅡ
    '20.6.12 11:23 PM (122.32.xxx.17)

    그러니까요ㅜㅜ 사랑받아본 경험이 힘이되준거네요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아이도 행복해지길 바래요

  • 7. ...
    '20.6.12 11:23 PM (110.70.xxx.109)

    제가 학대받고 있거나 학대받았던 사람들 단톡방에 있는데 대부분이 학대받아도 갈 곳 없어서 참아요. 얜 아직 어려서 세상 모르고 운이 좋았어요.

  • 8. .....
    '20.6.12 11:28 PM (223.38.xxx.153)

    학대받은 아이치고 자존감이 있다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랑해 준 사람들이 있고 희망이 있었군요. 다행이에요. 이 아이에게 안식처가 되어준 사람들이 있다는게.... 치유받고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9. 사랑받아본 경험
    '20.6.13 12:09 AM (68.195.xxx.29)

    사랑을 주어본경험 귀한것이죠 노래에도 마티니 의 사랑의 기쁨 들을때마다 구름에 뜬 기분이죠.
    사는데 정말 큰 힘이 되죠. 대단한 분입니다

  • 10. ..
    '20.6.13 1:49 AM (116.39.xxx.162)

    길에서 발견하고
    차에 태워서 편의점 데리고 가서
    먹을 거 사 주고 신고해 준
    노랑머리 청년 상 받아야해요.
    저는 이 청년이 고맙더라고요.

  • 11. ㄱㄷ는ㄷ
    '20.6.13 2:34 AM (58.230.xxx.177)

    노랑머리 그분 애엄마에요.청년 아니고..
    참 고맙죠,아니라고 하는애 누가봐도 아닌게 아닌데 잡고 물어보고 밥도 챙겨주고...

  • 12. 노란
    '20.6.13 2:51 AM (175.223.xxx.52)

    언니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공동체의식이 있는 분이죠.
    저런 분이 의인 상을 받아야 하는데.

  • 13. ....
    '20.6.13 7:10 AM (39.7.xxx.113)

    다른 의인상 받는 분들도 고맙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 14. 윗댓글
    '20.6.13 7:21 AM (114.202.xxx.112)

    마티니, 사랑의 기쁨은 가사내용은 사랑의 슬픔(원한?)에 관한 것이라는....

  • 15. 정말
    '20.6.13 7:55 A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아이구해준 그 엄마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976 한예리씨가 대세에요? 29 와우 2020/06/13 4,883
1084975 린스는 어느 정도로 헹궈야 하는거예요? 10 궁금 2020/06/13 4,530
1084974 20살딸이 자꾸 어리광부리는건.. 15 ㅁㅁ 2020/06/13 4,307
1084973 날씨 정말 무섭네요 13 ... 2020/06/13 6,710
1084972 한섬((시스템 SJ)세일인데 뭐 살만한거 있나요? 질문 2020/06/13 1,334
1084971 집에서 영화볼때 어디를 통해 보나요? 2 ㅈㅈ 2020/06/13 1,064
1084970 주방이 더워요 안쪽으로 쑥 들어간 구조.. 벽걸이선풍기 vs 써.. 9 덥네요 2020/06/13 2,206
1084969 반찬 재탕하는 식당 블랙리스트 만들까요? 8 평심루 2020/06/13 1,850
1084968 부동산 세법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서울맘 2020/06/13 1,463
1084967 집에 요양사 선생님들이 오세요 28 마침네 2020/06/13 4,747
1084966 대북 인내심 필요한 시기, 삐라는 막아야,정세현 민평통 수석부의.. 1 ........ 2020/06/13 730
1084965 아동학대인 것 같아서 신고한 적 있는데 15 신고 2020/06/13 5,714
1084964 자주( JAJU) 남자 트렁크 사이즈 1 선물 2020/06/13 747
1084963 제모시 남성면도기 사용해보신적 있으세요? 6 혹시 2020/06/13 1,042
1084962 일양약품 동안 영양제 멀까요 5 ㅂㅈㄴㄱ 2020/06/13 1,491
1084961 매실청 하려는데 청매실 황매실 홍매실 투표부탁드려요 11 주부 2020/06/13 1,983
1084960 커튼 좀 고급진거 파는 사이트 아세요? 3 .. 2020/06/13 1,690
1084959 연예인들은 음주운전에도 잘기어나오네요 11 제목없음 2020/06/13 3,572
1084958 오리털이불 여름동안 압축백에 넣어 6 보관 2020/06/13 1,425
1084957 1퍼센트의 어떤 것 다시보기. 강동원 나오네요. 5 강동원 2020/06/13 1,522
1084956 초등학생 아이 집에 있는 분들 지금 뭐하세요? 10 하아 2020/06/13 2,405
1084955 당산역 래미안 3차 vs 상암 월드컵 파크 13 쿨워러 2020/06/13 3,250
1084954 초등 대안학교 아이들 20 ㅇㅎ 2020/06/13 2,724
1084953 파워요가 해보셨나요? 전 효과 많이 봤어요 22 파워요가 2020/06/13 4,317
1084952 유부남이 유부녀 좋아하는거 이해 안돼요. 20 ... 2020/06/13 1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