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녕 소녀, 그 와중에 컵라면을 먹었다니.ㅠㅠ

ㅡㅡ 조회수 : 7,168
작성일 : 2020-06-12 21:04:12
http://naver.me/xeHjmEJ3

이수정교수님 인터뷰 뉴스에요.
저 옆집 분들이, 사무실로 쓰는 집이라 베란다 창을 안 잠궈놔서 다행이라고 하시네요.ㅜㅜ
얼마나 배고팠으면, 그와중에 컵라면을 먹었을지.
IP : 112.150.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2 9:16 PM (106.102.xxx.162) - 삭제된댓글

    그 와중에 아이가 용기 있고 똘똘하고 당찬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에요

  • 2. 그러게요
    '20.6.12 9:26 PM (1.225.xxx.38)

    아이가 참 용기있고 똘똘한 것 같아요

  • 3. 아이가
    '20.6.12 9:35 PM (220.94.xxx.57)

    그래도 뛰쳐 나오고

    지 앞길을 알아서 표현하네요.

  • 4. 안그래도
    '20.6.12 10:23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옆집이 베란다 문 안잠궈서
    집에 사람이 없어서
    라면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어요.
    혹시 문이 잠겼다면 아이는 다시 돌아갔을지 모르고
    집에 누군가 있어서 옆집으로 아이를 데려다 줬을지 모르고
    라면이 없어서 아이가 너무 배가고파서 길에 걸어갈 힘이 없었을지도 모르고....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 막내보다 어린아이인데...

  • 5.
    '20.6.12 10:47 PM (210.99.xxx.244)

    아이가 똘똘하다고 어디서본듯 말도 야무지게 하고 학교성적도 좋았다고

  • 6. 놀랐어요
    '20.6.12 11:28 PM (112.154.xxx.39)

    저 아이 보통 똑똑한거 아니네요
    저 아이가 집구조 알았던거고 옆집 동선도 알았던거라 생각해요
    손발이 그지경이 됐는데 그높이를 아이가 목숨걸고 나갔고
    그와중에 배고픔 달래느라 컵라면에 물부어 사람인기척 나니 들고 밖에 나가 먹고는 그힘으로 도망쳤잖아요
    그리곤 자신을 도와줄수 있고 보살펴 줄수 있는 유일한곳
    위탁가정 그곳으로 가고 싶다고

    만에하나 위탁가정에서 따뜻한 보살핌 못받았으면 저렇게 목숨걸고 희망을 가지고 도망치지 못했을것 같아요
    저아이 10년후쯤 반드시 정말 뭐라도 큰일하고 살것 같아요
    지금 불쌍하지만 저아이는 그것이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서 바르고 올바르고 멋지게 살아갈것 같아요
    진짜 눈물나게 대견하다 ㅠㅜ

  • 7. 눈물나
    '20.6.13 12:59 AM (110.70.xxx.189)

    아이가 학대를 받은 사실은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지만,
    저런 가혹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탈출할 용기를 내 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어요.
    링크된 뉴스에 법무부가 아동학대 관련 법령을 손보려 한다고 하니 더더욱...

    부디 저 아이가 예전에 2년간 살았던 위탁가정으로 돌아가서 생활할 때 좋은 일만 있기를,
    이 경험이 상처로만 작용하지 않고 장차 아이가 큰 그릇이 되서 사회에서 올바른 일을 하는데 밑거름으로도 작용해 주길 기도해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758 지금 당장 고강도 거리두기 시행해야!!! 2 .... 2020/06/12 1,944
1084757 만만한 자식 1 ... 2020/06/12 2,337
1084756 궁금한 이야기 y 에서 천안 아이 7 지금 2020/06/12 4,914
1084755 저 미혼인데..집안일 너무 많아요ㅠㅠ 60 a5656 2020/06/12 17,740
1084754 창녕 소녀, 그 와중에 컵라면을 먹었다니.ㅠㅠ 5 ㅡㅡ 2020/06/12 7,168
1084753 그때그판결. 노회찬유죄. . ㄱㅅ 2020/06/12 713
1084752 9살 소녀가 가고 싶다던 '큰아빠네'.."우리가 데려갈.. 5 ㅇㅇ 2020/06/12 6,221
1084751 고등 아이의 좌절 10 고등 2020/06/12 3,436
1084750 연매출 2조 나이스 아들정도도 저렇게 갑질을.. 8 .. 2020/06/12 4,846
1084749 부드러운 여름이불 어떤게 있나요? 3 .... 2020/06/12 2,131
1084748 고추장이 떫어요. 1 ... 2020/06/12 694
1084747 사운즈한남 가보신분? 고기동에도 생긴다네요 4 고기고기 2020/06/12 2,149
1084746 최악의 공립초교 아이담임을 만났고 어떻게든 불이익이 가게 하고 .. 28 ㅎㅎㅎ 2020/06/12 6,296
1084745 위메프에서 덴탈 마스크 2 마스크 2020/06/12 2,454
1084744 단점좀 알려주세요 2 로봇물걸레청.. 2020/06/12 992
1084743 남편과 같은팀 여직원과의 카톡 내용중.. 48 ? 2020/06/12 26,497
1084742 요즘 성당 주일미사 보나요? 5 ㅇㅇ 2020/06/12 1,639
1084741 커피 믹스 유통기한 5 ........ 2020/06/12 3,057
1084740 아이가 말 잘듣는 비결이 있나요? 7 강아쥐 2020/06/12 2,395
1084739 층간소음과 층간흡연 중 뭐가더 고통스러울까요? 9 .. 2020/06/12 1,840
1084738 사자성어 5 부탁드립니다.. 2020/06/12 804
1084737 소고기 주문해서 드시는 곳 있으세요? 7 .. 2020/06/12 2,415
1084736 주식, 부동산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13 착각 2020/06/12 7,083
1084735 채선당 물김치 검색하다가 2 그때를아십니.. 2020/06/12 2,293
1084734 영어 기초가 없는 아이 6 고1 2020/06/12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