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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기초가 없는 아이

고1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20-06-12 20:01:15
고1인데 기초가 잘 안돼 있어요.
중2,3때부터 게임에 빠지더니 학교수업도 불성실하고
학원 다니면서도 하라는 것만 겨우 하고
시험친거 보면 한숨이 나왔어요.
본인도 실망하구요.
그래서 고등입학 앞두고 겨울방학부터 일대일 과외를 하고 있는데 좀 나아졌다고는 하나 제가 볼 땐 집에서 그 정도 공부해서는 따라잡기 힘들어 보여요.
과외 안간다고는 안하는데 이대로 쭉~3년 보내봐야 할지..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지 판단이 안서네요.
금방 좋아지는 게 아니니 일년은 보내보고 결정해야 할까요?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보낼 의향은 있어요.
어제는 영어영작 수행평가할 내용을 가져와 얘기하는데
본인은 시험공부도 해야하고 영어 잘 모르니까 도와달라고 했어요.
고등이나 되는 애를 수행이든 시험이든 도와줘야 하는건지..
절대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애가 아니라 시험 일주일전 벼락치기로 점수 조금 나오는 정도거든요.
갈 대학은 많다지만 이름없는 대학 나와 취직이나 제대로 할까 싶고..일찌감치 공부외에 본인이 하고 싶은 거 있다고 하면 차라리 그 쪽으로 밀어줘도 좋은데..
아직은 뭘 하고 싶은지 아무 생각이 없어요.
더 기다려줘야겠죠? 공부할 때 되면 한다는데 그 시기가 오긴 오는 것인지..지금으로선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IP : 223.38.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0.6.12 8:22 PM (218.239.xxx.173)

    과외 열심히 시키시고 모의고사 결과 보면 효과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천천히 라도 성적이 오른다면..유명 인강도 도움될꺼구요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셔야죠. 고1이면 아직 가능성 있어요..

  • 2. --
    '20.6.12 8:26 PM (108.82.xxx.161)

    온라인강의 중에 가장 유명한걸로
    문법부터 단어/어휘 순으로 시키세요
    기초문법부터 익혀야 대략 감이 잡혀요

  • 3. 고1
    '20.6.12 8:34 PM (223.38.xxx.204)

    맞는 말씀이세요.
    과외 처음 시작할 때 문법책 비교적 쉬운걸로
    한번 훑어주셨어요.
    아이 머리 속에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지만..

    유명한 인강 듣게 하고 싶어도
    자발적으로 꾸준히 듣을지도 의문이고
    공부를 찾아서 하는 애가 아니라
    제가 시킨다고 하지도 않아요.

    궁금하고 모르는 게 있어서
    찾아보고 물어보고 해야는데..
    과학ㆍ국어도 어려우니 학원 다니라고 해도
    안다닌다고 하고요
    온라인수업하고 중간고사 보는데
    성적이 어찌 나올지..

  • 4. 수행...
    '20.6.12 9:36 PM (122.38.xxx.224)

    숙제..다 도와주죠. 과외샘이 도와주거나..안도와주면 도와주는 과외샘 따로 두기도 하고..실제로 잘하는 아이들 빼고는 영작은 선생이 다 해줘요. 학생부 들어가는 교내 대회도 선생이 미리 다 해주면 애는 외워서 상받아오고..그런 구조예요. 수행기간 되면..학생들 과제 다 해주느라 밤을 새우기도 하고..

  • 5. ㅇㅇ
    '20.6.12 10:0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조금씩학교 신경쓰고
    공부하려는거 대견하지않으세요?
    저라면 게임빠져있던아이
    지금이라도 그런담 너무기쁠듯
    꼭대학 순위가 아니라도 뭘하더라도
    지식이 있으면 더좋잖아요
    저는나중 유산 미리주는샘치고
    3년 내리 과외시켰어요
    그돈으로 아이학벌 좀더높은곳으로
    보낸값이다 생각했어요
    실제로점점 공부시간 .양 늘어났고
    나중 재수해서 본인이 정한 대학에진학했어요
    좀만 더힘내시고
    아드님좀 도와주세요

  • 6. 고1
    '20.6.12 11:05 PM (223.38.xxx.204)

    중2때 정점을 찍더니 이제 조금 좋아진 편이예요.
    예정대로 입학식하고 정상수업 했다면 더 나아졌을지 모르는데 다들 마찬가지로 온라인수업을 해서 나태해지고 게임 유투브 인터넷 하는 시간은 더 늘고요..
    그 날 그 날 수업도 제 날짜에 듣지 않고 남겨놨다 토일에 하고 경청해서 듣질 않았으니 시험공부는 제대로 될리 없겠죠.
    시험에 촛점이 어디에 있는지 그거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하는데 막연히 교과서만 읽는거 같아요.
    영수 빼고는 문제 하나를 안풀어요ㅠ

  • 7. 거의
    '20.6.13 12:03 AM (218.239.xxx.173)

    애들 나태해졌을꺼예요. 소수는 열심히 하겠죠. 옆에서 좀 짚어주세요. 고1이라도 남자애들 알아서 잘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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