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과외를 하러간 짐
리터니들인데 물론 중등 내신 대비해서 문법 과외하러갔는데요
형제 둘을 동시에 앉혀놓고 30만원받고 하는데
엄마가 저에게 묻기를
'혹시 영어로 수업 가능하세요?문법 설명을 영어로 해줄수 있냐고 묻길래..
아뇨..그런건 해본적이 없어서요 그랬더니
'아~그정돈 아니시구요?'
하고나니 영어로 수업하시는 분이 겨우 30만원받고 하실까도 싶고
뭔가 그정돈 아니냐는 말이 상당히 직접적이란 생각도 들고
수업하는데 부엌에서
'에이 선생님이 너무 물러서 애들이 떠드네'
그런 소리가 들려서 아니 이건 뭥미 했던 기억도 있고
아무튼 리터니 부심이 대단했어요
또다른 집은 아이는 동작구 사는데 주소를 옮겨
애를 반포쪽 중학교로 보내는집인데
아이가 완료형태로 바꾸는것도 잘 못하더라구요
내신도 50점대
어려서부터 회화나 이런건 꾸준히 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혹시 영어로 수업가능하냐고 묻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아 그정도는 아니시구요? 이런 대답이 들리고
상태가 내신이 50점이면 그런게 중요한게 아닌데
아무튼 참 과외도 쉬운게 아니고
강남에 안살면서 미용실, 애들 학교는 강남으로 보내고
현실은 모르는 주문만 하고
답답하고 짜증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