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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에는 왜 세계적인 문호가 없을까요

ㅇㅇ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20-06-11 19:36:01
중국의 신필 김용이나 톨킨, 조앤 롤링 같은 작가.

땅이 작고 인구가 적어서 확률이 적은건가해도
영국도 그리 많은인구가 아니지만
영향력이 비교할수 없긴하네요.
사회 역사가 개인에게 주는 경험의 스케일 차이?
상상력의 차이??

언젠간 그런 작가가 나오겠죠..

김연아 같은 깁툭튀도 나왔으니



IP : 211.36.xxx.24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어
    '20.6.11 7:41 PM (223.62.xxx.117)

    국력이겠죠. 그리고 가난요 책읽을 여유가 없었죠

  • 2. 영어
    '20.6.11 7:42 PM (121.133.xxx.125)

    영어로 번역하면 좀 평범해진다고 들었어요.
    가령 김소월 ㅡ 사쁜히 즈려 밟고 가시옵서서
    시각적 색상 표현 ㅡ 다 평범등등

  • 3. 국력
    '20.6.11 7:42 PM (112.154.xxx.39)

    아시아의 힘없는 작은나라 언어도 자국어

  • 4. ㅇㅇ
    '20.6.11 7:45 PM (218.51.xxx.239) - 삭제된댓글

    유교에 억메인 사상이라 폭이 너무 좁죠, 자유러움도 없었고`
    수 많은 세계 명작들 중 우리나라에서 나온 세계 명작은 없을 겁니다.

  • 5. ..........
    '20.6.11 7:46 PM (180.174.xxx.3)

    별이 총총하니 이제 그만 발걸음을 사뿐히 해야겠소-> I must go home now.

    실제 번역본임.

  • 6. ㅇㅇ
    '20.6.11 7:47 PM (218.51.xxx.239)

    유교에 억메인 사상이라 폭이 너무 좁죠, 자유러움도 없었고`
    수 많은 세계 명작들 중 우리나라에서 나온 세계 명작은 없을 겁니다.
    사상의 자유, 창작의 자유가 없었다고 봐야죠.
    오로지 임금에 대한 충성 부모에 대한 효도, 남녀간의 분별이 확실한 나라기에
    자유로운 생각의 폭이 적고 깊은 사고도 없구요.

  • 7. 비타민
    '20.6.11 7:49 PM (121.88.xxx.22)

    책 읽는 사람이 극소수니까요...

  • 8. ...
    '20.6.11 7:50 PM (218.236.xxx.162)

    번역의 한계도 크겠네요

  • 9. ..
    '20.6.11 7:51 PM (211.36.xxx.96)

    일종의 문화사대주의 아닐까요?
    박경리나 조정래 박완서가 언급하신 그들보다 못하다 생각 안하구요.
    아직 한국어 사용자가 적어서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미 노벨상 받은 일본작가들 설국작가, 오에 겐자부로, 노벨상 후보군인 하루키 등등 보다 못하지 않은것같아요.

  • 10. nn
    '20.6.11 7:52 PM (1.235.xxx.10) - 삭제된댓글

    윗분들 의견들에 더해서

    신파극에서 잘 못벗어나는 것이 여전히 한계라고 합니다. 뭔가 웃음으로 가볍게 승화 하거나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피식이라도 하는 여유가 없는 것이요.

    이제는 점점 변하겠지만 100년 가까이 전쟁, 억압, 동족상잔의 아픔, 슬픔, 어머니의 희생, 고향 이런 주제들이 아닌 게 별로 없고 톤도 비슷....

  • 11. 뭐래니?
    '20.6.11 7:54 PM (62.46.xxx.48)

    토지 하나라도 제대로 번역하면 조앤 롤링 안부럽죠.

  • 12. 그건
    '20.6.11 7:55 PM (223.39.xxx.137)

    아동동화만 읽어봐도 알아요. 한국 동화는 동화도 교훈과 가르칠려는게 있어요. 가까운 일본 동화만 해도 아 이런 기발한 생각이 하는 내용많아요. 일본 싫지만 그렇더라고요

  • 13. 뭐래는지요 22
    '20.6.11 7:59 PM (61.245.xxx.61) - 삭제된댓글

    박경리나 조정래 박완서가 언급하신 그들보다 못하다 생각 안하구요.
    아직 번역에 대한 노력이 덜 이루어져서 그렇다고 봅니다.
    특히 위의 작가들이 이미 노벨상 받은 일본작가들 설국작가, 오에 겐자부로, 노벨상 후보군인 하루키 등등 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2222

    그리고 이미 멘부커 상 등 유수의 상등을 휩쓴 바 있는
    한강 작가도 이미 국제적 작가로 인정받고 있어요

    하물며.. 박경리, 조정래. 박완서 등등.

  • 14. 뭐래는지요 22
    '20.6.11 8:01 PM (61.245.xxx.61)

    박경리나 조정래 박완서가 언급하신 그들보다 못하다 생각 안하구요.
    아직 번역에 대한 노력이 덜 이루어져서 그렇다고 봅니다.
    특히 위의 작가들이 이미 노벨상 받은 일본작가들 설국작가, 오에 겐자부로, 노벨상 후보군인 하루키 등등 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2222

    그리고 이미 멘부커 상 등 유수의 상등을 휩쓴 바 있는
    한강 작가도 이미 국제적 작가로 인정받고 있어요

    하물며.. 박경리, 조정래. 박완서 등 외에도
    이청준, 최인훈, 김동리...

    훌륭한 대가들 무지 많아요

  • 15. 중심
    '20.6.11 8:03 PM (211.177.xxx.34)

    서양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들의 주장에 우리도 물들었고요.

  • 16. ...
    '20.6.11 8:03 PM (27.100.xxx.40)

    토지 하나라도 제대로 번역하면 톨스토이 안 부럽다고 봐요

  • 17. ㅡㅡㅡㅡㅡㅡㅡ
    '20.6.11 8:0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로비부족.

  • 18. 삼천원
    '20.6.11 8:08 P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일단 한글문학의 역사가 일천하죠. 순한글로 우리이야기를 쓴게 그래서 본격적인 문학의 시작이라고 보는 이가 60년대 김승옥이에요. 겨우 60년이 되었군요.

    그러나 무엇보다 끔찍한건 이념의 갈등과 그로인한 자기 검열로 한계가 있죠. 일단 소재자체가 접근할 수 없는게 얼마나 많나요? 순수문학으로 친일파를 논할 수 있나요? 북한은? 광주는?
    일제시대는?

    소설가들이 사춘기로 접어들자마자 바로 즉사하는게 다 이유가 있지요.

    대변혁이 있지않고서야 수준은 계속 바닥을 칠겁니다.
    아 번역은 문체 문제입니다. 유니크한 문체면 해결될 문제에요. 내보기에는 서너명 빼고 일본 사소설과 일치합니다. 안따깝죠.

  • 19. ...
    '20.6.11 8:08 PM (108.41.xxx.160)

    뭔 맨날 유교가 어쨌다고 ㅜㅜㅜㅜ번역... 좋은 번역가가 없다는 데 있어요.
    중국 작가 중에 이름은 잃어버렸는데 한족이 아니었어요. 묘족 출신인가. 아버지는 한족 출신인데 묘족 땅으로 가서 살았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이 작가 글 영역이 너무 힘들대요. 그 몇 십년 전에도 이 작가 글의 번역을 세 사람이 붙어서 하더군요.
    문학에 관한 글은 번역도 팀으로 하는 게 좋아요.

  • 20. 없는게 당연하죠
    '20.6.11 8:10 PM (1.236.xxx.188)

    좀 웃기네요. 일단 책 읽는 사람이 거의 없고 얄팍한 베스트셀러들 보시면 노벨문학상 없는게 당연.

  • 21. ....
    '20.6.11 8:11 PM (178.196.xxx.159)

    한국어로 쓰여서요. 미국 국내에서 히트하면 전세계로 나가고 헐리우드 스타면 세계스타잖아요. 영어권에서 성공하면 비교적 빠르게 전세계에 보급되는데 한국어로 된 건 북한까지 7000만이 한계. 싸이월드도 미국거였으면 안 망햇을 거예요.

  • 22. 세상에
    '20.6.11 8:11 PM (62.46.xxx.48)

    유교, 신파극 말하는 사람들은
    뭔 책을 봤길래 저런 무식한 소릴하죠?

  • 23. ...
    '20.6.11 8:15 PM (108.41.xxx.160)

    우리나라 사람들 책은 정말 안 읽어요. 드라마는 미칠듯이 좋아해도...ㅋ

  • 24. ...
    '20.6.11 8:21 PM (203.234.xxx.109)

    번역 문제도 있지만 일단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한국어 문학의 생산층도, 독자층도 너무 좁아요.

  • 25. 정치성
    '20.6.11 8:26 PM (223.38.xxx.54)

    막힌 빨걍이라고 두들겨 팼으니 ㅠ

  • 26. ...
    '20.6.11 8:28 PM (108.41.xxx.160)

    윗님 아닙니다. 좋은 글쓰는 분 많아요. 다만 출판사가 문학성 보다 팔리는 글에 치중해서 그래요.

    저 혼불문학상 받은 '칼과 혀'라는 장편 읽고 놀랐어요. 그런데 인기가 별롭니다. 생각이 깊은 어른들은 책 안 읽고
    젊은 층은 이런 글 안 좋아하고... ㅜㅜ

  • 27. 뭐랄까
    '20.6.11 8:29 PM (211.205.xxx.82)

    음악 체육 이런 우뇌 쪽엔 강한데
    좌뇌의 영역은 좀 약해 보여요

    수학과학 등 인프라가 있고 오래연구해야하는 분야 라던지
    문학 이라던지..
    좀 더 나라가 발전하면 달라지리라 기대합니다

  • 28. ...
    '20.6.11 8:39 PM (108.41.xxx.160)

    드라마만 보지 말고 책 좀 읽어요. 그래야 좋은 작가들이 나옵니다.
    국격도 올라갔으니 머찮아 나올 수 있게요.

  • 29. 아뇨
    '20.6.11 8:57 PM (119.70.xxx.4)

    로비부족 전혀 아녀요. 제가 그 분야에서 많이 일했는데 전혀 안 부족해요.
    그리고 훌륭한 통역 번역가도 수두룩해요.

    제가 볼 땐 책을 읽어야 할 나이의 대다수의 아이들이 사교육 (이건 우리나라만의 문제) 아니면 게임 (이건 전 세계적인 시대의 문제)에 빠져 있다보니 진정한 독서, 글읽기의 즐거움, 인문학의 효용을 이해할 수 없는 구조가 굳어져 있잖아요. 거기서 어떻게 문학이 꽃을 피우겠냐고요. 진짜 국격 문제도 아니고 케이팝보다도 해결이 안되는 얘기죠.

  • 30. 까칠마눌
    '20.6.11 8:58 PM (58.231.xxx.5)

    앗 위에 점셋님. 제가 며칠 전에 칼과 혀 읽었어요. 진짜 좋았어요.

    번역가의 문제예요. 말하자면, 한국어에도 영어에도 매우 뛰어난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어가 변방의 언어라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번역가가 부족한 거죠.

    실제로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는 본인이 쓰는 한국어 에세이도 정말 좋거든요. 그 훌륭한 언어구사력으로 까뮈도 번역하고 미셀 트루니에도 근사하게 번역해 내죠.

    한국문학번역원의 역량 문제이기도 한데, 한국인이 우리 문학을 영어나 그 외 언어로 번역하기보다 그 나라의 내이티브가 한국어를 잘 할 줄 알아서 번역해 주는 게 좋아요.

    한강이 맨부커 상을 받은 것도 그 번역자의 공도 크죠.

  • 31. 까칠마눌
    '20.6.11 9:03 PM (58.231.xxx.5)

    그리고요. 한국 문학에 좋은 작가 정말 많아요. 노벨상 받은 소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의 글을 써 내는 작가가 얼마나 많은데요... ㅠㅠ 좋은 책을 읽어야 좋은 작가가 나온다 하기 전에 이미 나와있는 좋은 작가들의 책 많이 읽어주시면 좋은 작가 타령 안하길텐데. ㅠㅠ

    오늘 김훈 신작 달 너머로 달리는 말 배송받았어요. 방금.
    김훈의 글도 참 좋죠. 수려한 문장력 압권이에요.
    유려한 서사로는 박완서나 (호불호가 심히 갈리지만) 이문열, 조정래나 박경리를 능가하는 해외작가 많지 않아요.
    조앤 롤링과 비교되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2. 번역
    '20.6.11 9:35 PM (218.154.xxx.228)

    기생충 번역이 잘되서 수상이 가능했다고 기사났을때 언급된 내용 중에 우리나라 말이 표현력이 다양해서 번역이 제대로 안되서 그렇다네요.
    예를 들면 노랗다,누렇다,누리끼리하다,노르스름하다 등등..반면에 영어는 yellow 하나라고..번역이 작품의 제대로된 맛을 살리기 어렵답니다.

  • 33. ...
    '20.6.12 12:14 AM (222.106.xxx.192)

    첫째줄이 참신한데 다들 안읽으셨나봐요.
    김용 톨킨 조앤 롤링이 세계적인 문호라니.. 뭐 다들 재미있고 스케일 크고 판타스틱한 소설을 쓰긴 했죠^^

  • 34. ...
    '20.6.12 3:54 AM (112.161.xxx.234)

    얼마전에 백희나 작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 받았죠. 그런데 출판사에서 구름빵 권리 뺏어서 자기들 배만 불리고 있잖아요. 작가를 얼마나 일회용 노예 취급하는지 일반인들은 잘 모르죠. 뛰어난 작가들 더러 나와도 창작을 지속할 동력을 잃는 경우 아주 많아요.

  • 35. ㄴㄱㄷ
    '20.6.15 7:29 PM (117.111.xxx.82)

    김훈 신작
    칼과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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