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좀 예쁘게 하고 싶은데...

..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20-06-11 19:08:48
제 목소리가 하이톤이에요 날카롭게 꽂히는 목소리요.

같은 크기로 얘기해도 톤이 높다보니까 제 목소리만 시끄러운가봐요.

그래서 진짜 조심조심 소곤소곤 얘기하면 또 너무 목소리가 작다고 잘 못알아듣고..

제 목소리가 저는 너무너무 컴플렉스인데 어떤 사람들은 애교있는 목소리라며 좋아해요.

근데 저는 사회생활할때 너무너무 불편하더라구요.



팀에서 같이 일하다 웃을 일 있을때 다같이 웃는데 저만 목소리크다고 주의받는일이 허다해요.



문제는.. 제가 흥분하며 말도 빨라져요.

이 목소리로 말까지 빨라지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막 다다다다 하는 거 같은가봐요.

나는 그냥 할말이 너무 많아서(까먹을까봐) 빨리 말하는 거거든요.



암튼 이런 목소리랑 말투때문에 손해본일이 너무 많아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닌데 상대방이 싸움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요.
말 천천히 하려고 녹음기켜두고 소리내서 책도 읽어보고 하는데도 그때뿐이에요.
정작 실생활에선 다시 내 말투...

말투를 고칠수도 있을까요?
위로 올라갈수록 느긋하고 단정하고 깔끔하게 말하는 게 중요한 거 같은데 잘 안고쳐지네요
IP : 223.39.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뿌잉씨
    '20.6.11 7:24 PM (175.193.xxx.46)

    저도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 ㅎㅎ

  • 2. ㅎㅎㅎ
    '20.6.11 7:36 PM (221.155.xxx.119)

    무슨 일이든 노력하면 바뀌죠~^^
    문제점이 뭔지 아시니까 쉽게 바꿀수 있을듯해요.
    목소리를 한톤 낮춰서 말한다고 항상 생각하시며 생활하시면 어떨낀요~^^ 어쨌든 화이팅!!!

  • 3. 연습만이
    '20.6.11 7:50 PM (121.133.xxx.137)

    살 길입니다 ㅋㅋ
    그래도 인지하고 계시니 고칠 수 있어요
    저도 목소리 완전 컴플렉스였는데
    한 일년 작정하고 톤 다운시키고
    배에 힘주고 말하는 연습 거울보고
    매일 저녁 연습한 결과 성우냐는 말도 종종
    들어요 ㅎㅎㅎ

  • 4. 원글
    '20.6.11 7:53 PM (223.39.xxx.109)

    제가 맘잡고 톤 낮춰서 조곤조곤 얘기하면 심야라디오 디제이 같다는 말을 들어요.
    근데 문제는 이렇게 신경써서 해야만 그 목소리가 나오고 정신놓고 있으면 원래 제 목소리가 나와서 말하는 나도 내 목소리가 듣기 싫어진다는 거 ㅎㅎ ㅠㅠ

  • 5.
    '20.6.11 7:55 PM (221.154.xxx.91)

    말그릇 이라는 책 추천해요.

  • 6. ㅇㅇ
    '20.6.11 7:58 PM (175.207.xxx.116)

    말투가 거의 전부 같아요

    그래도 님은 신경 쓰면 듣기 좋은 말투 나오니까
    피곤해도 신경써버릇 하면
    나중에는 좀만 신경 써도 될 날이 올 거예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449 양승조 지사_ 충청권 국회 출입기자 간담회 인터뷰 2 응원 2020/06/12 921
1084448 한글파일 -> 프리젠테이션처럼 그리면서 설명하는 방법 2 qweras.. 2020/06/12 1,211
1084447 제가 생각하는 미국 부동산이 소득이 비해 덜오르는 이유 37 미국은 2020/06/12 4,564
1084446 와 이재정 경기교육감 이인간 뭔가요 18 ㅎㅎ 2020/06/12 5,173
1084445 혹시 미래엔 엠티쳐 선생님 이신분 계세요? 플리즈 2020/06/12 2,068
1084444 자꾸 본인은 차별받은 적 없다고 세상에 차별 없다는 사람들 11 ㅇㅇ 2020/06/12 2,604
1084443 암환자들은 어떤 운동하면 좋은가요? 9 운동 2020/06/12 1,639
1084442 낮에 마신 커피가 절 이 시간까지 깨어있게 하네요ㅜㅜ 9 어쩔 2020/06/12 2,243
1084441 사수생 10 조언구함 2020/06/12 2,389
1084440 전부터 궁금했는데요 살고 있는 집이 올라도 16 1024 2020/06/12 4,118
1084439 궁금 49 엉엉 2020/06/12 2,023
1084438 본능적으로? 라는 노래가 이렇게 좋은 노래였나요? 20 동그라미 2020/06/12 5,010
1084437 최지은박사 영어로 경제토론하네요. 1 ... 2020/06/12 2,418
1084436 집정리 모델하우스처럼 하시는 분들요. 21 ㄷㄷㅎㅈ 2020/06/12 7,521
1084435 요즘 밤에 창문이나 방문 열고 주무시나요? 49 ... 2020/06/12 3,922
1084434 학대 친모가 카페 활동도 했군요 4 .. 2020/06/12 4,869
1084433 숲세권 아파트 49 Zzz 2020/06/12 7,854
1084432 케빈에 대하여 보신 분? 49 ㅋㅂ 2020/06/12 4,577
1084431 내일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패닉이겠네요 9 2020/06/12 11,343
1084430 남편이 간단하다고 하는 조직검사를 받았는데요. 4 부인 2020/06/12 2,915
1084429 낙태 사고 일으킨 의사분 11 의료사고 2020/06/12 3,922
1084428 맞벌이맘.직장에서 힘든감정 집까지갖고와서 기분잡치게하는 남편 6 ㅡㅡ 2020/06/12 2,714
1084427 현관문 보조키 직접 설치... 5 별밤 2020/06/12 1,822
1084426 다촛점 말고 돋보기? 불편한가요? 9 50대 2020/06/12 2,177
1084425 6세 국공립어린이집 괜찮을까요? 4 완소윤 2020/06/12 1,322